양평집에는 온실이 없기에 겨울철에는 실내월동 해야하는 화분식물들이 거실, 안방, 현관 등등에 분산되어 겨울을 나는데요 안방창가에 둔 홍페페가 이맘때면 올리는 꽃 같지도 않은 꽃대를 올려서 소개를 드립니다. 몇년전 처음 녹색 꽃대를 올렸을때 이제나저제나 꽃잎이 나오기를 고대했건만 기대를 저버리고 녹색꽃줄기가 똑 떨어져 버렸습니다. 그때서야 그것이 홍페페의 꽃이라는걸 알게 되었답니다. 꽃같지도 않은 꽃이지만 꽃이라고 피워올리는것이 기특해서.. 가지끝마다 2줄기씩 꽃대를 올리네요. 홍페페 학명: Peperomia clusifolia 후추과의 상록다년초. 원산지는 서인도제도,베네수엘라이다. 추위에 약하므로 겨울에는 10℃유지한다. 과습은 피하고 공중습도가 높은걸 좋아하니 잎에는 자주 분무한다. 꽃은 4~6월에 ..
2011년부터 자그만 포트화분으로 기르기 시작해 올해 7년차인 테이블야자가 올해도 어김없이 깨알같은 꽃을 피워주고 있습니다. 야자 중에서도 크기가 작고 자람이 드뎌 이름이 테이블야자인데요 매년 겨울철 이맘때면 마른 가지 겨드랑이에서 꽃대를 올리고 초록알갱이가 달렸다가 이렇게 노래진답니다. 꽃이 작아서 그리 눈에 띄지는 않고 가까이서 들여다봐야 보이지만 꽃알갱이가 노래지면 나름 귀여우므로.. 올해 7년차이지만 크기는 요정도 입니다. 최대한 접사해서 찍은 꽃모양 이구요. 작지만 '나도 꽃이예요' 라고 하는듯 점점이 노랗게.. 테이블야자(엘레간야자) 학명: Chamaedorea elegans (Mart.) Liebm. 영명: Table palm, Parlor palm 멕시코원산으로 20도이상에서 잘자라고 겨울..
화분식물들은 원산지가 대개 아열대식물들이어서 노지에 못심고 화분에서 키우게 되는데 겨울에는 실내월동을 하게 해줘야 합니다. 우리집 홍페페는 몇년 키운 묵은둥이인데 이렇게 키가 작은 이유은 작년에 키만 큰 줄기를 삭뚝 잘라 모체 옆에 삽목해준것이 어찌된것인지 모체는 죽어버리고 삽목가지만 이렇게 살아남았습니다. 다행히 새잎장도 몇개 내고 지금도 새잎이 나오고 있습니다. 잎사귀가 크고 두툼하고 가장자리에 이쁘게 빨간선을 두르고 있어 이름이 홍페페라고.. 빨간선이 없는건 청페페라고 부르는듯 하네요. 홍페페는 줄기도 붉은색이지요. 약간 그늘진곳에서도 잘자라기에 안방 침대 협탁위에 두었구요 위쪽에 창이 있어 빛을 어느정도 받는답니다. 줄기 아래쪽에 새가지가 하나 나왔고 옆에는 잎꽂이 한것이 새잎을 몇개 내고 있습니..
우리집 묵은둥이 꽃기린 입니다. 이젠 오래 키워 몇살인지도 까먹었네요. 조그마한거 한포트 사와서 불리고 불려서 커다란 화분에 심었다가 재작년 가을에 양평으로 이사오면서 정리하고 화분 하나만가져왔었습니다. 환경조건만 맞으면 일년내내 앙증맞은 작은 꽃을 피우는 아이 인데요 한 삼개월 일이 생겨 양평집을 거의 비우다시피 했더니 비실비실 잎도 다 떨구고 거의 고사할뻔 했습니다. 다른 식물보다는 물을 적게 먹는 편인데도요.. 다시 신경 써주고 관리했더니 새잎도 내고 앙증맞은 빨간꽃도 피우고 있습니다. 꽃기린(crown of thorns) 학명 Euphorbia milii var. splendens 속씨식물>쌍떡잎식물강>쥐손이풀목>대극과 꽃말 고난의 깊이를 간직하다 christ thorn이라고도 함. 아프리카가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