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선 노지월동도 잘되는 태양을 닮은 화려한 가자니아가 봄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꽃망울을 만들고 화려한 빨간 노란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꾸준히 꽃을 피운 탓인지 씨앗이 떨어져 주변엔 새로운 싹들도 많이 났습니다. 겨울에 월동시키는것이 문제인데 실내로 들이자니 장소가 비좁아서 시험삼아 뽁뽁이비닐을 덮어 월동을 시켜줄까 생각중입니다. 제주도에선 노지월동도 잘되므로.. 정원엔 이렇게 계속 꽃피워주는 식물들이 좋은것같아요. 노지월동만 성공하면 씨앗 떨어져 난것들로 작은 군락을 이룰텐데요.. 빨강 노랑 가자니아가 살짝 꽃의 무늬도 다릅니다. 빨강은 화사하고 노랑은 태양같이 강렬하고.. 가자니아 학명 : Gazania rigens Gaertn 쌍떡잎식물강> 초롱꽃목> 국화과> 가자니아속 꽃말 : 수줍음 남아프리카..
우리정원의 삽목둥이 소국들중에서 완전 샛노란 소국이 제일먼저 피어납니다. 노란소국이 거의 만개할즈음 빨간소국도 피기시작하고 그뒤를 이어 붉은빛이 섞인 노란소국이 뒤를 잇습니다. 지금은 이 노란소국만 만개해가고있고 빨간소국도 개화를 시작하였지요. 국화는 삽목이 잘되어 이웃집에서 삽목가지를 얻어 삽목한것이 정원 여기저기 꽤나 많이 자릴 잡았고 빨간소국은 작년가을에 화원에서 구입해서 심어주었기에 아직 번식이 제대로 안되었습니다. 관상화와 설상화가 모두 노란.. 노란소국 입니다. 갓피어나는 모습이 이쁘지요? 국화 학명: Chrysanthemun morifolium 쌍떡잎식물강> 초롱꽃목> 국화과> 국화속 꽃말 : 성실, 정조, 고귀, 진실 크기는 약 30~100cm정도이고 다년생초본이다. 잎은 어긋나고 날개깃처..
삼년전 정원화단에 구절초씨앗을 흩뿌려놨더니 그이듬해 봄에 싹이 나고 번식을 엄청 잘해서 해마다 이맘때면 환한 구절초꽃을 보게 되었습니다. 다년초로 노지월동 잘하고 번식은 얼마나 잘하는지.. 잡초들도 비집고 들어갈수없게 아주 무성하게 자라서 할수없이 솎아내고 솎아낸것들이 아까워서 축대에도 심고.. 그래서 축대에도 하늘거리며 꽃을 피우고 있답니다. 우리정원의 구절초는 흰색과 연분홍색 두종류가 있습니다. 말끄럼한 구절초가 참 이쁘지요? 꽃망울부터 살짝 분홍색이 보이는 연분홍구절초. 구절초 학명: Chrysanthemun zawadskii var. latilobum 꽃말: 어머니의 사랑, 고상함, 밝음, 순수, 우아한 자태 쌍떡잎식물강>초롱꽃목>국화과 다년생초로 땅속뿌리가 옆으로 뻗으면서 새싹이 나오며 키는 5..
우리정원에 수령이 10년은 된 알프스오토매 사과나무가 있습니다. 봄에 하얀 사과꽃이 한가득 피었었는데 사과열매도 제법 달아주었습니다. 알프스오토매 사과나무는 병충해가 적고 약도 거의 안쳐도 된다고해서 심어준것인데 사과크기가 작은것은 좀 아쉽습니다. 제대로 빨갛게 익도록 기다렸다가 수확을 했습니다. 가을은 수확의 계절이라 수확하는 재미도 솔솔합니다. 전체모습 입니다. 키가 커지지말라고 가지들을 많이 전지해주었습니다. 봄에 하얀 사과꽃이 만발한 모습 입니다. 큰사과나 작은 사과나 꽃은 비슷한것같아요. 이렇게나 꽃이 많이 왔는데 열매는 얼마안되지요? 빨갛게 되기를 기다렸다가 아주 빨간 사과만 수확했습니다. 수확한 사과 입니다. 작지만 반질반질 이쁘지요? 맛도 새콤달콤 먹을만합니다. 크기는 작지만요.. 도움이 ..
화사한 꽃무릇을 좋아해서 언제쯤부터 키워보고싶어하다가 지난봄에 구근 4개를 심어주었습니다. 상사화 인줄은 알았지만 처음 키워보는지라 이제나저제나 잎이 언제 나올까 기다렸는데.. 잎도 안나온채 봄과 여름이 지나갔고.. 구근이 썩었겠다 싶었지요. 그러다가 싹이 나온걸 발견하고 얼마나 기뻤는지.. 봄에 잎도 나오지않고 땅속에 있다가 이렇게 화사한 꽃을 피워주었습니다. 구근4개 중에서 3개만 꽃대가 나왔으니 한개는 잘못된듯.. 아쉽지만 3개라도 꽃을 피워주었으니 더 관심이 가고 이쁘구요. 요렇게 싹이 올라오더니 꽃대 였네요. 구근 한개당 꽃대를 2개나 3개를 올려주었네요. 꽃무릇 학명: Lycoris radiata (L'Her.) Herb 영명: Lycoris radiata 외떡잎식물강>아스파라거스목>수선화과>..
화단 한켠의 곤드레나물밭이 이제 제법 번식이 되어서 지금 한창 꽃들을 피우고 있습니다. 봄에 연할때 나물도 할겸 엄청 커지는 곤드레의 키도 낮출겸 삭뚝 잘라 수확을 한차례 했었는데 다시 곁가지가 많이 나와 키가 쑤욱 커지더니 가지끝마다 꽃망울을 달았습니다. 곤드레꽃이 참 특이하게 생겼지요? 엉겅퀴랑 비슷하게 생겼는데 다른 이름도 고려엉겅퀴 입니다. 꽃이 특이하고 꽃색이 얼마나 이쁜지.. 고려엉겅퀴 학명 : Cirsium setidens (Dunn) Nakai 쌍떡잎식물강> 초롱꽃목> 국화과> 엉겅퀴속 도깨비엉겅퀴, 구멍이, 곤드레 라고도 부른다. 여러해살이풀로 크기는 1m에 이른다. 잎은 근생엽과 밑부분잎은 꽃이 필때 말라죽고 줄기잎은 어긋나며 가장자리가 밋밋하거나 가시같은 톱니가 있다. 꽃은 7~10월..
2년전에 이웃집에서 3포기 얻어다심은 잔대가 많이 번식도 못하고 올해도 2포기만 났는데 여리고 긴 줄기를 올리고 그끝에 작은 하늘색 종모양 꽃을 무수히 피웠습니다. 꼿꼿이 서지도 못하고 꽃대가 늘어져서 이쁘게 담기도 어렵네요. 작기도하고 많이 피우기도 해서 어디 촛점잡기도 힘들구요.. 작지만 귀여운 잔대꽃 입니다. 아주 작은 꽃망울에서 점차 부풀어 하늘색 종모양꽃이 피어납니다. 잔대 학명 : Adenophora triphylla var. japonica 초롱꽃과의 다년초로 전국각지의 산과 들에서 자란다. 생약명을 사삼이라하고 키는 40~120cm 이다. 뿌리잎은 잎자루가 길고 거의 원형이고 꽃이 필때쯤 말라죽고 줄기잎은 3~5개가 돌려나는데 간혹 마주나거나 어긋나기도 하며 댓잎피침형으로 가장자리에 톱니가..
정원의 화단이나 잔디밭에 비오고나면 여러가지 버섯들이 자주 솟아나오는데 생전 처음보는 아주 작고 검은 오목한 모양의 것들이 한곳에 몰려나서 뭘까 궁금해하다가 버섯종류를 검색해봤습니다. 놀랍게도 요것도 버섯종류 중 하나 네요. 좀주름찻잔버섯 이라는.. 그러고보니 오목한것이 찻잔 모양 이네요. 가운데 까만 바둑알 모양이 들어있는데요 속에 포자가 들어있다고 합니다. 너무 작아서 제대로 찍히지않았지만 소개드린다는 차원에서.. 좀주름찻잔버섯 학명 : Cyathus stercoreus 찻잔버섯과> 주름찻잔버섯속 부식질이 많은 땅에서 서식하며 국내분포는 가야산, 두륜산, 방태산 등에 분포한다. 자실체의 지름은 5mm이고 높이는 1cm로 가늘고 긴컵모양 이다. 바깥면은 황갈색 회갈색의 두툼한 솜털이 밀생하나 나중에 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