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이 백일동안 핀다는 배롱나무는 양평에선 노지월동이 어려운지 겨울동안 보온재를 잘 감아주었는데도 이년째 나무줄기는 고사하고 뿌리근처에서 새줄기가 여러개 나오는 형태를 반복하네요. 다행히 큰나무를 심어주었던 덕분인지 뿌리근처에서 난 줄기에서도 이렇게 꽃을 피워준답니다. 배롱나무를 좋아해서 심어준것인데 제대로 자라지를 못하니 안타깝습니다. 가지마다 꽃망울을 많이 만들고 차례대로 꽃을 피워주고 있습니다. 그나마 좋은점은 이렇게 꽃을 가까이서 자세히 볼수가 있네요. 배롱나무꽃은 참 특이합니다. 6장인 꽃잎이 서로 떨어져있어 처음엔 꽃의 윤곽이 잘 안잡히더라구요. 아래사진은 꽃 한송이가 핀것입니다. 오글거리는 분홍꽃잎 6장에 수가 많은 노란 꽃술들.. 뿌리근처에서 새로 난 줄기들이라 수형이 그다지 별로인데 한줄기..
노지월동이 안되어 일년초로 키우는 일일초 인데 원산지에선 다년초라 실내월동을 2년 한 묵은둥이 일일초 입니다. 묵은둥이라 포기가 꽤 커지요? 땅에 퍼져서 자라고 있습니다. 실내월동 후 봄에 정원 화단에 심어주었는데 잎과 가지만 내고 꽃을 안피워주더니 여름이 되니 매일 꽃들을 피워주네요. 일일초는 여름꽃 인가봐요. 일일초는 꽃색이 몇가지 되는데 우리정원엔 이 진분홍 한가지 뿐입니다. 윤기나는 잎도 싱그럽고 꽃도 깜찍하고 이쁘지요? 일일초 학명 : Vinca rosea 쌍떡잎식물강> 용담목> 협죽도과 원산지는 마다가스카르, 자바, 인도 이다. 우리나라에선 일년초 이고 원산지에선 연중개화하는 다년생 반목본성 식물 이다. 높이 30~60cm 이고 가지가 많이 갈라져 넓게 퍼져 자란다. 잎은 마주나고 긴타원형으로..
나무수국이 하얀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여름수국 이지요. 꽃이 개화가 진행되면서 가지에 비해 커다란 꽃송이가 무겁기도 하고 잦은 비에 꽃송이가 축 쳐져서 좀 덜 이쁘지만.. 하얀꽃 이라 시원스럽게 보이기도 합니다. 나무수국은 꽃수명도 길어서 점차 갈색이 되고 추운 겨울에도 마른채로 달려있기도 합니다. 제법 큰 나무수국 인데도 가지들이 휘어져 있습니다. 연두색 꽃망울이 개화하며 점차 희어지고 있네요. 두번째 나무수국은 가지가 더 가늘어서 모두 축축 늘어지고.. 개화하기전에는 위로 향하고 있는데요.. 나무수국 라임라이트 학명 : Hydrangea paniculata 'Lime light' 목련강> 장미목> 범의귀과 꽃말 : 냉정, 무정 낙엽활엽관목으로 일본원산 이고 우리나라 전지역에 난다. 크기는 2~3m로 ..
맥문동은 그늘에서 잘자라고 추위에도 강해 노지월동 잘하고 번식력도 아주 좋아 몇년새 금새 군락을 이루네요. 7년전 작은 포트 5개를 심어주었는데 지금은 그늘진 화단 한쪽을 다 차지하고 있습니다. 보라색 꽃줄기를 많이 올려 신비로운 분위기도 연출하는 맥문동 이지요. 전국적으로 유명한 곳도 많구요.. 낱낱의 꽃은 작아서 활짝핀 모습을 딱 한장 건졌습니다. 작지만 깜찍한 보라색 맥문동꽃 입니다. 올해는 잦은 비 때문인지 보라색 꽃줄기를 꽤많이 올렸습니다. 비로 인해 잡초도 어마무시하게 같이 자라고 있구요.. 잡초는 뽑아도 뽑아도 돌아서면 또 무성하니.. 7년새 5포트가 이만큼 번졌으니 번식력이 대단하지요? 맥문동은 멀리서 무리지어 핀 모습이 신비롭고 이쁩니다. 가까이서 담기엔 낱낱의 꽃들이 작아서.. 그래도 ..
남편이 우리동네에 허영만의 백반기행에 나온 유명한 만두집이 있다고해서 간단히 점심으로 먹으려고 가봤습니다. 가보니 바로 근처에 여러번 가본 음식점들이있는곳인데 여기는 몰랐었네요. 이북식 손만두 인가봅니다. 외관은 허름해보이는데 실내는 꽤 넓었고 사람들이 많아서 실내사진은 못찍을정도 였네요. 그전부터 유명했는지 백반기행 때문인지.. 손님들이 많아 실내는 못찍고 주방으로 통하는 문 옆의 자리에 앉아서 벽에 붙은 메뉴판과 사인들만 담아봤습니다. 주방문 위에 붙은 안내문 인데 100% 국내산재료를 쓴다네요. 양쪽벽에 사인이 붙어있었는데 우리자리쪽만 담아봤습니다. 자리에 앉기전 주방을 살짝 봤더니 두분이 열심히 음식을 만들고 계시네요. 벽의 메뉴판 입니다. 검색할때만해도 가격이 좋았는데 그새 가격이 오른 새메뉴판..
심은지 7년차 인 무궁화가 요즘 한창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너무 잘자라서 3년전부터 꽃 지고나면 가지를 대거 전지를 해주고있는데 올해도 키가 부쩍 커졌습니다. 긴 가지들을 내고 그 끝부분에 꽃망울을 많이 만들고 차례대로 매일 아침 피웠다가 하루만에 져버립니다. 요즘 무궁화들은 품종이 좋게 개량이 되어서 꽃도 큼직하고 잎도 깨끗한게 병충해에 강한것 같아요. 품종명은 모르겠는데 분홍꽃잎에 중앙에 붉은 무늬가 있는 자단심계 무궁화 입니다. 꽃망울이 부풀어오르고 있습니다. 가지들이 너무 길어져서 수형이 좀 그런데요.. 꽃 지고나면 강전지를 해주어야겠습니다. 전체 모습 입니다. 꽃망울을 많이 만들고 있으니 한동안 꽃을 볼수있을것 같네요. 무궁화 학명 : Hibiscus syriacus 쌍떡잎식물강> 아욱목> 아..
정원의 장미들이 일년에 몇번 꽃피우는 사계장미들 인지.. 봄에 꽃피우고 또 두번째 꽃들을 피우고 있습니다. 키 크고 꽃도 큰 흑장미 같은 빨간 장미가 가지 끝마다 꽃망울을 만들고 차례대로 꽃을 피우네요. 봄에 필때만큼 꽃송이가 크지는 않고 조금 작아졌습니다. 분홍 안젤라장미는 새로 난 가지 끝에 길게 꽃을 잔뜩 달았네요. 안젤라장미는 활짝피면 꽃술이 참 이쁘지요. 키다리 흑장미 같은 빨간장미는 이번에 세워준 지지대를 기둥삼아 하늘로 향해 가지를 올리고있는데 두고보다못해 가지를 2개나 잘라주었습니다. 어디까지 자랄지 몰라서.. 역시 꽃이 탐스럽네요. 삽목둥이 안젤라장미도 가지 끝에 꽃망울을 달았네요. 키큰 빨간장미가 또 새가지 끝에 꽃망울을 만들었고.. 키작은 땅장미 빨간장미도 작은 꽃망울을 만들고 꽃피우..
봄부터 피기시작해서 가을까지 꾸준히 꽃피워주는 다알리아가 정원에 한포기 있습니다. 다알리아도 종류가 많은데요 꽃색도 다양하고 키가 큰것도 있고 작은것도 있고.. 우리정원의 다알리아는 키가 작은편 이고 겹꽃인 빨간색 다알리아 입니다. 봄부터 피기시작해서 가을에 서리 내릴때까지도 피는데 노지월동이 안되므로 얼기전에 미리 캐어 고구마 같이 생긴 구근을 흙속에 묻어 서늘한 곳에서 실내월동 시켜야합니다. 우리집에선 현관에서 실내월동 시켰다가 따뜻한 봄이 오면 다시 정원에 심어줍니다. 꽃잎이 많은 겹꽃 이라 꽃잎이 벌어지고있는중 입니다. 다알리아 학명 : Dahlia pinnata Cav. 쌍떡잎식물강> 초롱꽃목> 국화과> 다알리아속 꽃말 : 화려함, 감사 멕시코 원산의 여러해살이풀로 땅속에 덩이줄기가 여러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