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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 백일동안 핀다는 배롱나무는 양평에선 노지월동이 어려운지 겨울동안 보온재를 잘 감아주었는데도
이년째 나무줄기는 고사하고 뿌리근처에서 새줄기가 여러개 나오는 형태를 반복하네요.
다행히 큰나무를 심어주었던 덕분인지 뿌리근처에서 난 줄기에서도 이렇게 꽃을 피워준답니다.
배롱나무를 좋아해서 심어준것인데 제대로 자라지를 못하니 안타깝습니다.
가지마다 꽃망울을 많이 만들고 차례대로 꽃을 피워주고 있습니다.
그나마 좋은점은 이렇게 꽃을 가까이서 자세히 볼수가 있네요.
배롱나무꽃은 참 특이합니다.
6장인 꽃잎이 서로 떨어져있어 처음엔 꽃의 윤곽이 잘 안잡히더라구요.
아래사진은 꽃 한송이가 핀것입니다.
오글거리는 분홍꽃잎 6장에 수가 많은 노란 꽃술들..
뿌리근처에서 새로 난 줄기들이라 수형이 그다지 별로인데 한줄기처럼 끈으로 묶어주었습니다.
배롱나무는 큰나무를 멀리서 보아야 더 이쁠듯하네요.
그래도 좋아하는 배롱나무라 수시로 담아주었습니다.
배롱나무
학명 : Lagerstroemia indica L.
쌍떡잎식물강> 도금양목> 부처꽃과> 배롱나무속
꽃말 : 수다스러움, 웅변, 꿈, 행복
낙엽활엽수로 중국, 한국이 원산지 이다.
키는 5m정도 자라고 수피는 홍자색을 띠고 매끄러우며 수피가 쉽게 벗겨진다.
잎은 마주나고 잎가장자리는 밋밋하고 잎자루가 없다.
꽃은 7~9월에 붉은색으로 원추꽃차례로 피는데 흰꽃이 피는 흰배롱나무도 있다.
꽃잎은 6장 이고 수술은 많고 암술은 1개 이다.
내한성이 약해 주로 충청이남에서 자란다.
나무백일홍, 백일홍나무, 자미 라고 부르기도 한다.
꽃이 한꺼번에 피지않고 차례대로 몇송이씩 핍니다.
아직도 꽃망울이 많이 남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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