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만화방초를 둘러보고 통영 중앙시장으로 갔는데 공영주차장에 주차하고 보니 관아가 눈에 띄었는데 세병관 이었습니다. 시간도 여유가 있고 해서 세병관으로 올라갔습니다. 계획에도 없던 일인데 통영 갈때면 매번 지나치다가 이번에 둘러보게되어 참 좋았습니다. 크고 시원스럽고 웅장한 세병관 입니다. 공영주차장에서 나오니 여러 건물들이 눈에 띄고.. 통제영 이란 글씨도 보이네요. 올라가는 길에 주욱 깃발이 나부끼고있고.. 중간에 하마비가 있습니다. 매표소 입니다. 입장료가 3,000원 인데 65세이상은 무료 라고 하더군요. 망일루로 올라갑니다. 아랫층에 통제영 모형이 있었습니다. 오른쪽에 있는 수향루 입니다. 임진왜란의 승전을 기념하기위해 숙종3년(1677) 제58대 통제사 윤천뢰가 건립하였다고 합니다. 세병관으..
삽목4년차 꼬리조팝이 올해는 새가지 끝에 꽃망울을 많이 만들었습니다. 꽃망울이 점차 부풀어 분홍색이 되더니 꽃술이 길어 브로치 같기도 하고 솜뭉치 같기도 한 꼬리조팝꽃이 차례대로 피어나고 있습니다. 분홍 꼬리조팝꽃이 참 이쁘지요? 꼬리조팝나무 학명 : Spiraea salicifolia 쌍떡잎식물강> 장미목> 장미과 꽃말 : 은밀한 사랑 아시아와 유럽이 원산지 이고 골짜기의 습지에 서식한다. 떨기나무 이고 줄기는 모여나며 크기는 1~2m 이다. 잎은 어긋나며 피침형 이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꽃은 6~8월에 햇가지 끝에 원추꽃차례로 달리며 연한 붉은색으로 핀다. 꽃잎은 5장 이고 수술은 많고 꽃잎보다 2배쯤 길다. 열매는 골돌 이며 털이 있다. 관상용 밀원으로 심는다. 꽃이 한꺼번에 피지않고 차례대로..
남해에 일이 있어 가게되었는데 양평에서 먼 거리 인지라 1박2일로 다녀오게 되어 남해 근처 고성과 통영을 둘러볼 여유가 생겨서 첫번째 목적지로 평소 궁금하던 만화방초에 들렀습니다. 만화방초는 수국이 많은 민간정원 이라는데 올해는 날씨탓인지 수국이 덜피었다는 소식은 들었지만 어느정도는 피어있겠지 싶었습니다. 둘러보니 넓은 정원 여기저기 거의 여러가지 수국종류들을 많이 심어놓았더군요.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들어가봅니다. 저기 입구의 건물이 매표소 입니다. 입장료가 3,000원 인데 수국이 덜피었다고 500원을 깎아주시더군요. 입구의 아주 커다란 수국이 꽃을 가득 피워 담아봤습니다. 들어가면 왼쪽에 잔디광장과 카페가 있고 야외쉼터도 마련되어있습니다. 남편은 운전을 오래해서 피곤한지 쉼터에서 쉬고있겠다고해서 ..
노지월동이 어려운 글라디올러스가 따뜻한 벽 가까이 심어주었더니 다행히 노지월동 잘하고 때되니 이렇게 화사한 꽃을 피웠습니다. 우리정원의 글라디올러스는 꽃색이 섞인 이것 한종류 밖에 없습니다. 올해는 봄부터 날씨가 고르지않고 장마기간에 아주 많은 비가 내린 탓인지 키다리 글라디올러스 꽃줄기가 견디지못하고 꺾여버려서 아쉽지만 꽃줄기를 잘라버리기도 했습니다. 정말 아쉽게도.. 꽃망울이 많이 남아있었는데.. 올해는 왠일인지 꽃줄기도 몇개 올리지 못했거든요. 그러다보니 다른꽃에 밀려서 이제야 소개를 드리네요. 글라디올러스는 꽃은 이쁜데 꽃줄기가 연약해서 쉽게 꺾이고 부러지기도 합니다. 꽃이 아래에서 위로 피어올라갑니다. 글라디올러스 학명 : Gladiolus gandavensis 꽃말 : 밀회, 조심 붓꽃과에 속..
매년 정원에 보이는 금계국이 올해는 한군데 자리잡고 큰포기로 꽃을 피웠는데 한창 꽃피우는 와중에 내린 많은 비로 키가 컸던 금계국이 쓰러지고 볼품이 없어져 할수없이 아랫부분 조금만 남기고 싹뚝 줄기를 잘라주었습니다. 혹시 또다시 꽃대를 올려주려나 하고.. 결과적으로 시간은 걸렸지만 다시 꽃대를 올려주었고 조금 아담사이즈로 두번째 노란꽃을 피워주고 있습니다. 아래사진은 처음 핀 금계국 입니다. 말끄럼하니 참 이쁘지요? 요렇게 포기가 크고 꽃대도 키가 큰채로 꽃망울을 많이 만들고 있습니다. 금계국 학명 : Coreopsis drumondii Torr. & Gray 꽃말 : 상쾌한 기분 쌍떡잎식물강> 초롱꽃목> 국화과 한해살이 또는 두해살이풀로 크기는 30~60cm이다. 북아메리카 남부가 원산지 이고 주로 관..
지피식물 처럼 기어가며 뻗어나가며 번식력이 좋은 백리향이 요즘 작은꽃들을 많이 피우고 있습니다. 노지월동도 잘하는데 겨울동안 가느다란 마른 가지로 있다가 봄이 오면 새순을 내기에 보기좋게 키울려면 봄에 새순 올리기전에 마른 가지들을 깨끗이 이발을 해주면 훨 이쁘게 자랍니다. 줄기를 뻗어나가며 빽빽하게 자라기에 그자리엔 잡초도 거의 자라지않아서 장소가 넓다면 넓게 뻗어나가도록 키워도 좋을것 같네요. 서양허브 타임 이랑 비슷해서 쓰다듬으면 향이 아주 좋습니다. 요렇게 꽃대를 길게 올리고 작은꽃들을 피워올리네요. 햇빛을 좋아하기에 구석진 그늘 속에는 아직 꽃대를 안올리고있고.. 백리향 학명 : Thymus quinquecostatus Celak. 꽃말 : 용기 쌍떡잎식물강> 통화식물목> 꿀풀과 낙엽관목으로 아..
여름꽃 주황색 왕원추리에 이어 뒤따라 노란꽃이 피는 원추리가 한창 꽃피우고 있습니다. 왕원추리에 비해 이 원추리는 포기만 많이 커졌고 뿌리가 뻗어나가는 번식은 덜한것 같습니다. 몇년새 왕원추리는 정원 여기저기 자리잡았는데 이 노란원추리는 아직도 한군데서만 꽃피우고 있거든요. 왕원추리에 비해 잎도 꽃도 작은편 입니다. 매일 피어났다가 하루만에 지는 원추리 입니다. 몇년새 포기는 많이 커져서 올해는 꽃대를 많이 올렸습니다. 원추리 학명 : Hemerocallis fulva (L.) L. 외떡잎식물강> 아스파라거스목> 원추리과> 원추리속 꽃말 : 지성 다년생초로 아시아에 분포한다. 뿌리끝에 덩이줄기가 달린다. 잎은 긴 선형으로 2줄로 마주보게 겹쳐나는데 끝은 뒤로 둥글게 젓혀진다. 꽃은 7월경 잎 사이에서 난..
정원의 백합 중에서 꽃이 크고 향이 좋은 오리엔탈 백합 2종류가 요즘 한창 꽃피우고 있습니다. 노란 백합은 콘카도르 인데 꽃이 커서 잦은 비에 무거운듯 고개를 숙이고 있네요. 향은 얼마나 좋은지 근처만 가도 향기가 넘실거립니다. 꽃송이가 몇개 되지않는데도.. 뒤따라 피고있는 분홍 백합 캔버라 입니다. 분홍백합도 비슷비슷한것들이 있어 긴가민가 했는데 여러모로 캔버라가 맞는것 같습니다. 향은 역시 좋구요.. 노란 백합 콘카도르가 꽃망울이 부풀고 있습니다. 꽃송이가 얼마나 큰지.. 옆의 꽃댕강나무꽃과 비교하면.. 오리엔탈 백합 백합의 한종류로 일본에 자생하는 백합종 간 교잡으로 만든 품종을 일컫는다. 다른 계통 보다 꽃과 잎이 크고 향기가 강해 원예종으로 인기가 있다. 일본에 주로 자생하는 산나리, 응달나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