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전 정원에 묘목을 심어준 체리나무가 올해는 작년보다 꽃수가 조금 많이 왔고 꽃이 다 지고난 지금 잎뒤에 가려져있는 초록열매 2개가 달려있는걸 발견했답니다. 처음으로 맺어준 체리열매인데 나중에 수확할수있을지 모르겠네요. 우리정원의 체리나무는 라핀체리로 자가수분이 되는 품종 입니다. 다른 체리나무는 수분수가 필요하지요. 체리꽃 입니다. 꽃만 보면 다른 유실수꽃과 구별이 어렵지요? 꽃줄기가 있고 몇개가 뭉쳐서 핍니다. 라핀체리 꽃망울 이구요.. 라핀체리 학명 : Prunus pauciflora Bunge 쌍떡잎식물강> 장미목> 장미과> 벚나무속 체리나무의 개화시기는 4월, 결실기는 6월이다. 라핀체리는 자가수정이 되는 품종으로 수분수가 필요없고 열매는 과육이 단단하고 과피는 암적색 이다. 다른 체리나무의 ..
요즘 쑥이 떡할 정도로 잘자라 쑥을 뜯어 방아간에서 쑥개떡반죽을 만들었다며 이웃이 한봉지를 주었습니다. 현미에다 쑥을 많이 넣어 그리 쫄깃하지는 않겠다는 이웃의 말 이었지만 쪄보니 아주 쫀득하니 맛있었답니다. 쑥개떡 만드는법 입니다. 이웃집에서 한봉지 주었는데 1/3정도 쓰고 남은 반죽 입니다. 먹고싶을만큼만 조금씩 만들어 쪄먹고 나머지는 냉장실에 며칠간은 두어도 됩니다. 되도록 얇게 둥글납작하게 빚습니다. 색이 초록초록 이쁘네요. 현미를 넣어서 덜 쫀득해서 이쁘게 빚기가 어렵네요. 찜솥에 물이 끓으면 천을 물에 적셔서 깔고 빚은 쑥개떡을 넣어 13분정도 쪘습니다. 불을 끄고 5분정도 뜸을 들였구요.. 식고나서 꺼내는게 좋은데 마음이 급해서 꺼내어 참기름을 발라줍니다. 식고나서 비닐장갑 낀 손으로 다시 ..
이번에 화단을 넓히면서 화원에서 몇종류 구입할때 2포트 사와서 심어준 운간초 입니다. 높은 고산지대에서 자라고 겨울의 강추위에도 강하다고 하네요. 고산지대에서 자라는거라 그런지 키도 작고 꽃도 작은데 너무 깜직하게 생겨서 이 작은 꽃에 매료되어 수시로 들여다봅니다. 천상초 라고도 부른다네요. 요렇게 2포트 심어주었는데 아래의 잎속에서 끊임없이 꽃망울이 올라옵니다. 처음보다 많이 풍성해졌습니다. 꽃색이 빨강, 분홍, 연분홍이 섞여있어 더 화사한듯.. 처음 심어준 모습인데 빈약하지만 이쁘지요? 천상초 학명 : Saxifraga rosacea 쌍떡잎식물 바위취과의 다년초로 유럽 북서부가 원산지 이다. 이명 : 운간초, 풀매화, 만년초, 풍엽 내한성에는 강하나 고온다습에는 약하다. 키는 15~20cm로 자라고 ..
작년봄에 심어준 자두나무도 꽃을 몇송이 피웠다가 지금은 졌습니다. 매화 자두 살구꽃이 비슷비슷하네요. 자두도 매화 살구처럼 잎보다 꽃이 먼저 핍니다. 자두는 꽃받침이 녹색이라 꽃이 하얗게 보이고 꽃줄기가 있는것이 매화 살구와 다르고 꽃도 뭉쳐서 피어납니다. 꽃수명도 오래가지 못하고 꽃이 지니 잎이 바로 나오기 시작하네요. 작년봄에 조금 큰나무를 심어주었는데 작년은 몇송이 꽃이 피었지만 첫해라 열매는 달리지않았습니다. 올해는 꽃도 좀더 많이 왔고 그래서 몇개라도 자두맛을 볼수있기를 기대한답니다. 자두는 꽃줄기가 있어서 그런지 가지에 핀 꽃모양이 특색이 있지요? 자두나무 학명 : Prunus salicina LINDL. 쌍떡잎식물강> 장미목> 장미과> 벚나무속 자도나무, 오얏나무 라고도 한다. 높이 10m인..
정원의 살구꽃 자두꽃 배꽃이 지고나니 이제 사과꽃이 한창 입니다. 우리정원의 사과나무는 사과 크기가 골프공만한 알프스오토매 입니다. 다른 사과나무에 비해 병충해가 없는편이고 당도도 높다고해서 심어준건데 사과크기가 작다보니 아쉽기도 합니다. 사과꽃은 다른 사과나무와 별다를바가 없는것같네요. 사과나무는 잎이 나오고나서 꽃망울이 나옵니다. 꽃망울은 살짝 연분홍인데 활짝 피니 하얗게 보입니다. 심을때 이미 좀 큰나무를 심어주었기에 수령은 10년 가까이 되지않을까 싶네요. 그런대로 수형이 잡힌것 같아요. 우리정원의 나무들은 키가 크지않게 전지를 해주기에 높이는 그리 높지않습니다. 꽃망울은 살짝 연분홍인 사과꽃 입니다. 사과나무(apple) 학명 : Malus pumila var. dulcissima 쌍떡잎식물강>..
씨앗으로 쓰려고 남겨둔 검정땅콩을 텃밭에 심었는데 많이 남아서 하루 물에 불려서 갈아서 오랜만에 땅콩죽을 끓여봤습니다. 일반땅콩도 좋지만 검정땅콩이 좋은 성분이 더 많다고해서 매년 텃밭에 조금 심어주고있습니다. 씨앗으로 쓸거라 껍질채 충분히 말려둔거라서 하루밤낮으로 충분히 불려주었습니다. 땅콩죽은 소화도 잘되고 좋은 성분이 많아 보양식 같네요. 땅콩죽 끓이는법 입니다. 재료 : 쌀1.5인분, 검정땅콩 한줌, 물, 소금 쌀을 씻어 두어시간 물에 불립니다. 쌀은 집에 있는오분도미를 썼습니다. 하루밤낮으로 충분히 불린 검정땅콩 입니다. 속껍질이 검정색 입니다. 불린 검정땅콩을 믹서기에 넣고 물을 넉넉히 넣고 곱게 갈아줍니다. 먼저 웍에 불린쌀을 넣고 물을 넉넉히 넣고 끓입니다. 검정땅콩 갈은것도 일찌감치 넣고..
매년 이맘때면 튼실한 꽃줄기를 내고 오래도록 화사한 꽃을 보여주는 미니호접란 화분이 하나 있습니다. 몇년전 처음 구입할때는 작은 몸체에 꽃줄기를 2개나 올린 녀석 이었는데 올해는 꽃줄기가 하나인 대신에 꽃줄기에서 가지를 쳐서 3가지나 모두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미니호접란 꽃피우는법은 저의 방법은 항상 동향창가에 두고 물주기는 저면관수로 주고있으며 어쩌다 액비를 하나 꽂아주는것이 전부 입니다. 원래가 튼실한 녀석인지 잎도 튼실히 내고 매년 이쁜 꽃으로 보답을 하네요. 지금은 거의 다 핀 상태이고 아직 마른 꽃은 하나도 없습니다. 가까이서 담은 미니호접란꽃 입니다. 나비 같아보이나요? 꽃망울을 맺고서 한참 기다린후에 핀 처음, 두번째 꽃 입니다. 꽃이 오래가기에 사진도 여러날에 걸쳐 담아주었습니다. 호접란..
봄꽃 중에는 튤립도 빼놓을수 없지요. 정원의 주차장쪽 화단에 3군데 심어져있는 튤립이 월동 잘하고 색색의 이쁜 꽃들을 피우고 있습니다. 구근식물들이 해가 갈수록 퇴화하도록 종자회사에서 품질관리를 한다더니 그말이 맞는것인지.. 4년전에 여러종류의 튤립구근을 많이 심었는데 월동잘하고 번식은 많이 되었어도 꽃을 못피우는 개체수가 많아졌네요. 처음 심었을땐 구근수가 40개가 넘었는데 올해는 꽃피운것이 그 반도 안되는것같아요. 번식이 되어서 잎만 올린것들은 아주 많은데요.. 어쨌든 거름의 영향인지 올해는 꽃을 더 크게 피우기는 했습니다. 아래는 노란겹튤립과 빨간튤립 입니다. 튤립(tulip) 학명: Tulipa gesneriana 꽃말: 명성,애정,사랑의 고백 외떡잎식물강> 백합목> 백합과> 튤립속 아시아,유럽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