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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탄불 보스포러스해협을 크루즈를 타보고 이스탄불의 아시아쪽 시가지로 건너와

다시 버스를 타고 대여섯시간을 달려 터키의 수도 앙카라에 도착하였습니다.

터키는 땅덩어리가 넓은 나라로 버스로 이동하는건 시간이 많이 걸리지만

거의 버스로 이동해야 합니다.

대중교통도 버스가 많이 발달된듯 합니다.

앙카라에 도착하자 한국공원과 아타튀르크 영묘를 보는 일정이었는데요

두군데 다 6시가 넘으면 문을 닫는다고 합니다.

도착시간은 6시반정도여서 역시 문은 닫혔구요 이렇게 바깥에서 잠깐 보는걸로..

그래서 사진도 별로 없습니다.

 

한국공원은 서울과 앙카라의 자매결연으로 1973년11월에 조성되었다고 합니다.

담장에도 태극기와 터키국기가 붙어있었구요

공원 중앙에는 '터키한국전쟁참여기념탑'이 세워져 있는데요 석가탑을 닮은 모양입니다.

탑 아래에는 한국전쟁 당시 전사자들의 이름 출생연도 사망일자가 적혀있다고 하네요.

 

일찍 문을 닫아서 아쉬웠네요.

버스가 열심히 달려갔는데..

 

터키 한국전쟁 참여 기념탑 입니다.

 

다시 버스를 타고 숙소인 호텔로 가는길에 역시 문을 닫은 아타튀르크 영묘를 차창밖으로만 보고..

급하게 지나치는 바람에 아타튀르크 영묘는 사진을 못찍었답니다.

무스타파 케말 아타튀르크는 터키의 국부로 1923년 초대대통령을 지냈다고 합니다.

 

숙소인 호텔에서 석식을 먹고 하루밤을 자고 조식도 먹고

버스를 타고 카파도키아로 출발하였는데요

차창으로 끝없이 넓은 터키의 땅이 보여 담아봤습니다.

장거리버스여행도 차창밖으로 그나라의 낯선 풍경들이 재미나보여

그리 지루하지는 않았답니다.

 

차창밖으로 붉으레한 호수가 보여 담아봤는데

알고보니 소금호수였습니다.

터키에도 소금호수가 있답니다.

 

버스에서 내려 기념품가게를 지나 소금호수로 내려가니 이런 안내판이 있네요.

튜즈 골루 라는 소금호수네요.

플라멩고 그림도 있는데 우리는 플라멩고는 못보았습니다.

 

소금호수쪽으로 가니 터키인인 3명의 남자가 물속에서 뭘하고 있더라구요.

소금을 채취하는건지.. 무슨 의식을 하는것인지..

앞쪽 모래같은것이 소금결정체인것 같은데요.

 

이 소금호수는 면적이 아주 넓어 생산되는 소금의 양도 많아서

터키에서 소비되는 소금의 대부분을 충당할수 있다고 합니다.

 

소금물이 플랑크톤의 영향인지 붉으레한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셀카를 한번 찍어보았구요.

 

이사람들은 무얼 하는걸까요?

 

다시 버스를 타고 가는길에 한참동안 소금호수가 보였습니다.

 

끝났나 했더니 또 소금호수가 나오고..

아주 대단한 크기의 소금호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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