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년에 잘자라라고 화분의 제라늄을 정원에 심었더니 땅심을 받고 튼실하게 잘자랐었는데 추위를 피해 실내로 옮기는 와중에 깜박 잊고 하루밤새 얼어버려서 회생을 할수있을지 걱정 이었었지요. 일년새 잘자랐던 줄기들이 다 얼어서 고사했지만 다행히 아랫쪽에서 튼실한 줄기가 하나 자라나와서 이렇게 첫꽃을 피웠습니다. 두번째 꽃망울도 만들고 있구요.. 제라늄 종류도 많고 꽃색도 다양한데 얘는 살짝 겹꽃 이고 꽃색은 주황색 입니다. 작지만 꽃볼을 이루고 있는.. 꽃대 끝의 꽃망울에서 첫꽃이 개화했습니다. 차례대로 꽃피워가고.. 제라늄 학명 : Pelargonium lnquinans Aiton 꽃말 : 치구의 정, 결심 쌍떡잎식물강> 쥐손이풀목> 쥐손이풀과 아프리카 남부의 아열대지역이 원산지인 다년생초 또는 관목. 잎은 ..

올해는 이상기후인지 10월에 11년만의 한파가 찾아온다고해서 서둘러 화분식물들을 월동시킨다고 실내로 피신시켰습니다. 정원에는 노지월동 되는것들을 심어주고 노지월동이 안되는것들은 화분에서 기르다가 이렇게 영하기온으로 떨어지기전에 실내로 옮겨 월동을 하게해야합니다. 양평집에는 온실이 따로 없기에 환경조건이 안맞더라도 어쩔수없이 많이 따뜻한 거실과 안방에 대부분 두게되고 약간의 추위를 겪어야하는것들은 그나마 기온이 낮고 얼지않는 현관에서 월동을 합니다. 월동준비로 여기저기 적재적소에 자리를 잡아놓고 사진으로 담아봤습니다. 먼저 안방 통창가에 있는 화분들 입니다. 왼쪽부터 인도고무나무, 염자, 오렌지자스민, 익소라, 커피나무, 테이블야자, 공작선인장, 다시 왼쪽으로 목베고니아, 꽃기린, 다육이 3종류 입니다. ..

매년 이맘때면 튼실한 꽃줄기를 내고 오래도록 화사한 꽃을 보여주는 미니호접란 화분이 하나 있습니다. 몇년전 처음 구입할때는 작은 몸체에 꽃줄기를 2개나 올린 녀석 이었는데 올해는 꽃줄기가 하나인 대신에 꽃줄기에서 가지를 쳐서 3가지나 모두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미니호접란 꽃피우는법은 저의 방법은 항상 동향창가에 두고 물주기는 저면관수로 주고있으며 어쩌다 액비를 하나 꽂아주는것이 전부 입니다. 원래가 튼실한 녀석인지 잎도 튼실히 내고 매년 이쁜 꽃으로 보답을 하네요. 지금은 거의 다 핀 상태이고 아직 마른 꽃은 하나도 없습니다. 가까이서 담은 미니호접란꽃 입니다. 나비 같아보이나요? 꽃망울을 맺고서 한참 기다린후에 핀 처음, 두번째 꽃 입니다. 꽃이 오래가기에 사진도 여러날에 걸쳐 담아주었습니다. 호접란..

군자란이 작년에는 꽃대를 4개나 올렸는데 올해는 포기마다 각각 1개씩 꽃대를 올리고 큼직하고 화사한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군자란꽃색이 2가지 인데요 아래쪽 좀 옅은 주황색 2포기는 원래 한포기였는데 분리를 해줬더니 꽃색이 같습니다. 군자란꽃이 큼직하고 화사하지요? 군자란꽃이 피니 다른꽃들은 빛이 바래는것같아요. 군자란이 꽃을 피우려면 얼지않는곳이고 10도쯤 되는 추위를 겪어야해서 겨우내 현관에 두었다가 꽃대가 보이길래 거실창가로 데려왔더니 금새 꽃대를 쑤욱 올리고 꽃을 피웠습니다. 제일 꽃대도 길고 꽃도 진주황색으로 화사한 군자란꽃 입니다. 꽃이 큼직하고 화려합니다. 꽃도 오래가구요.. 두번째로 꽃피우기 시작한 살짝 연주황색인 군자란꽃. 처음 꽃대가 올라오는 모습 입니다. 거실창가에 두니 금새 꽃대를 ..

재작년에 지인의 집에 분양했던 클레로덴드롬이 관리를 잘받아서 이쁜 꽃을 한가득 피웠네요. 지금 양평집에 있는 클레로덴드롬이 어미나무 인데 이 작은 나무도 8,9년은 키운것입니다. 오늘 지인의 집에 놀러갔다가 한가득 이쁘게 핀 꽃들을 보고 핸폰으로 담아왔습니다. 새로난 잎도 하얀 꽃받침도 빨간 꽃잎과 긴 꽃술이 이쁘지요? 전체모습 입니다. 위에서 내려다보고 찍어서 아담해보이지만 제법 키가 큰데 강전지를 하며 키웠기에 줄기는 제법 나무꼴이 나는 모습 이랍니다. 클레로덴드롬 학명: Clerodendrum thomsoniae 영명: Bleeding heart 마편초과의 상록덩굴성 관목으로 열대아프리카가 원산지이다. 잎은 계란형의 진녹색잎이고 마주난다. 꽃은 순백색,분홍색의 꽃받침이 부풀어오른 모습이고 중앙에 진..

동백나무는 따뜻한 남쪽지방에서 자라기에 양평집 정원에서는 노지월동이 어려워 키워보고싶어도 심을 엄두를 못내었습니다. 역시 따뜻한 남쪽에서 자라는 백서향(천리향)을 정원 화단에 심어 키우고 있는데 6년째 비닐 속에서 월동은 했지만 꽃눈이 얼어버려 꽃은 한번도 피우질 못했기에.. 동백나무는 큰나무로 크기에 화분에서 키우는것도 한계가 있고.. 봄꽃 보러 화원에 갔다가 그만 큰맘 먹고 다른 봄꽃들과 동백나무를 구입해왔답니다. 일단 알맞은 화분에 심어주었습니다. 꽃이 토종동백은 아니고 겹꽃 입니다. 일단 화분에 심어두고 햇빛과 바람을 쐬라고 낮에는 데크로 나갔다가 영하로 떨어지는 밤에는 실내로 들이고.. 그런 정성을 들이는데도 분갈이 몸살인지 꽃은 피우는데 겹꽃이 다 펼쳐지지않네요. 동백나무 학명: Camelli..

노지월동이 안되는 구근식물이라 화분에서 키워야해서 그동안 못키웠던 아네모네 인데요 지난번에 동백과 라넌큘러스를 사고 두번째로 화원에 들러서 아네모네랑 크로커스를 사왔습니다. 크로커스는 노지월동이 되기에 화단에 심고 아네모네는 화분에.. 아직 날씨가 밤기온이 영하로 떨어지기에 거실과 데크를 오가고 있는데 실제 노지에서는 4~5월에 꽃이 핀다고 합니다. 아네모네가 꽃색이 참 화사하지요? 아네모네 학명 : Anemone coronaria 미나리아재비목> 미나리아재비과> 아네모네속 아네모네는 지중해 원산으로 그리스어의 '바람' 이란 뜻 이다. 키는 20~40cm이며 잎은 가늘고 깃모양의 겹잎이다. 꽃은 4~5월에 알뿌리에서 7~8개의 꽃줄기가 나와 끝에 꽃이 한개씩 핀다. 꽃색은 붉은색, 흰색, 분홍색, 하늘색..

예전부터 키우고싶었는데 노지월동이 안되어서 구입을 망설였던 라넌큘러스 인데요 화원에 동백을 사러갔다가 겹겹의 꽃잎이 특이한 라넌큘러스를 보니 마음이 동해서 2포트를 데려왔습니다. 동백도 양평에선 노지월동이 안되기에 마음을 접고 하다가 이번에 화분에서 일단 키워보자고 데려왔기에 라넌큘러스도 같이 화분에서 키워보려고 구입을 했습니다. 꽃색은 흰색, 노랑, 분홍, 빨강 등 다양한데 남편이 빨강이 좋다고해서 2포트 모두 빨강으로.. 아직 꽃필 시기는 아니지만 화원에선 모두 꽃이 피어서 나오더라구요. 양평집은 아직 밤기온이 영하로 떨어지기에 거실과 데크를 왔다갔다하며 키우고 있습니다. 겹겹의 빨간 라넌큘러스 꽃잎이 참 이쁘지요? 처음 데려와서 길죽한 화분에 2포트를 심었고 아래쪽에서 계속 꽃망울이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