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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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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경) 또 폭설.. 우리동네 설경 양평집에 밤새 눈이 내리고 아침이 되니 또 내리고 있습니다. 올겨울은 눈이 자주 내리고 많이 내리는 편이네요. 아침에 한창 내리고있을때 담아봤습니다. 우리집 거실에서 보는 눈풍경도 멋지지요? 데크에도 쌓이고 있고.. 눈이 그치면 또 눈삽으로 밀어야합니다. 안방창가에서 본 풍경 입니다. 데크로 나와서.. 눈치우기는 힘들지만 눈 내리는 풍경은 또 멋져서 잠시 즐겁습니다. 눈을 이고있는 소나무들도 멋지구요.. 눈발이 가늘어져서 잘 안보이기에 동영상으로 담아봤습니다. 주차장 쪽으로 나가서.. 늘푸른 잣나무가 멋져보이네요. 축대의 영산홍도 눈을 이쁘게 이고있네요. 미국쑥부쟁이도.. 풀들도 이쁘게 눈을 이고있습니다. 설경은 소나무가 제일인것 같네요. 동네사람들 합심해서 길의 눈은 벌써 치우고 염화칼슘까지 뿌렸습니다..
(우리동네) 하양 분홍 고마리, 분홍 물봉선 우리동네길을 따라 산책 나갔다가 개울물이 졸졸 흐르는 물가에 피어있는 이쁜 구슬같은 고마리꽃을 보았습니다. 물가에 잡초로 많이 자라는것인데 꽃피기전에는 신경도 안쓰고 몰랐는데 어느새 구슬같은 꽃망울들을 많이 만들어 눈길을 끄네요. 고마리는 원래 흰꽃, 분홍꽃이 있는데 이 분홍꽃은 꽃망울 끝만 분홍색을 점찍어놓은듯해서 정말 구슬같은 기분이 듭니다. 고마리 학명 : Persicaria thunbergii 꽃말 : 꿀의 원천 쌍떡잎식물강> 마디풀목> 마디풀과> 여뀌속 마디풀과(Polygonaceae)에 속하는 1년생초로 원산지는 아시아 이다. 옆으로 기면서 자라는 덩굴식물이며 줄기에는 밑으로 향한 거친 가시가 나있다. 잎은 삼각꼴로 잎자루가 달리는 양끝이 옆으로 길게 퍼진다. 꽃은 분홍색이며 8~9월에 피는데..
(우리동네) 산책 같은 양평집 뒷산 등산 요즘 코로나19로 되도록이면 외출을 자제하고 있어서 동네산책을 하거나 뒷산을 산책수준의 등산을 하고 있는데요 지난번에 헬기장까지 등산한 이후로 이번에는 뒷산 능선을 따라 아래로 내려갔다 왔습니다. 능선을 따라 내려가면 끝지점 높은곳에 도착하는데 우리동네 초입부분 입니다. 낭떠러지 같은 급경사여서 바로 아래로 내려가는 길이 없어서 도로 돌아가야 합니다. 전망이 좋아서 주변을 담아봤습니다. 양평집에서 뒷산길로 접어든 곳입니다. 헬기장으로 가는 반대편으로 가봅니다. 산능선을 따라 오르락 내리락하는 길 입니다. 야트막한 산이지만 사람들이 많이 다니지않아서 잡목들이 우거지고 개중에는 제법 굵은 나무들도 있습니다. 이름은 모르지만 나무수피가 특이한데 제법 굵고 큰 나무들이 꽤 있네요. 얘는 한뿌리에서 3줄기가 나왔..
(우리동네) 양평집 뒷산의 헬기장까지 등산하다. 코로나19 때문에 외출을 자제하고 집콕만 하고 있습니다. 양평집은 얕은 산기슭에 있기에 동네산책 정도는 할수가 있어서 다행인데 도심지에 사시는 분들은 정말 어려우실듯 합니다. 늘 다니던 체육센터도 당분간 문을 닫아서 동네산책만 했는데 이웃분이 동네 뒷산을 가보자고해서 처음으로 뒷산 능선에 있는 헬기장까지 다녀왔습니다. 1시간반정도 소요되었고 등산화까지 신고.. 오랜만에 등산수준의 산책을 한것 같네요. 중간에 확트인 지점이 있어 이렇게 속시원하게 전망이 좋아서 담아봤습니다. 양평집 뒷산 능선따라 가면 되는데요 나무들 사이로 동네집들이 보이네요. 곧바로 물소리길로 연결이 됩니다. 스탬프 찍는곳도 있네요. 물소리길을 조금 따라 걷다가 왼쪽 소로로 올라가야 합니다. 경사진 길을 좀 오르면 중간에 이렇게 확트인 ..
(우리동네) 봄이 다가오는 길목에 때아닌 마지막 폭설 - 2020.2.17 전날 오후부터 내리기 시작한 눈이 밤새 내려서 아침에 일어나서 보니 이렇게 눈이 어마어마하게 쌓여서.. 이렇게 쌓인 눈은 이삼년만에 보는것 같습니다. 이번 겨울은 너무 포근해서 눈도 쌓일 새가 없었는데 봄이 오기전에 마지막 선물을.. 눈치우기가 힘들지만 오랜만의 눈소식이라 즐기는 맘으로 했답니다. 여기저기 양평집 부근의 사진을 찍어두었는데 그냥 두기가 아까워서 올려봅니다. 바람에 날려가기도 했을텐데도 쌓인 눈의 두께는 어림잡아 20cm는 될듯 합니다. 전날 폭설로 내리기 시작할때 담아본 동영상 입니다. 이렇게 완전 눈밭.. 화단, 텃밭, 잔디밭의 경계가 안보이네요. 눈풍경 이쁘지요? 평상, 잔디밭, 화단, 주차장의 경계도 안보이고.. 오전 느지막하게 눈이 그치는듯 하기에 동네사람들 모두 함께 나와 길의 ..
(우리동네) 우리동네 산책, 뜻밖의 폭설 - 2020.2.16 낮에 살짝 눈발이 흩날리길래 사진을 찍으러 나왔다가 그대로 길따라 산책을 나왔습니다. 길따라 아래로 내려와 보통 돌아가는 반환점인 논까지 왔는데 벌써 논에 물이 어느정도 고여있네요. 바로 옆의 저수지 같이 파놓은곳에 오늘은 오리들이 꽤나 많이 놀고 있네요. 잠시 오리들 노는 모습을 동영상으로 담아봤습니다. 우리동네 여기저기 풍경 입니다. 오전에 살짝 내린 눈발이 남아있구요.. 개울물도 졸졸 흐르고.. 잣나무 배경으로 억새들도 남아있고.. 급경사길 위쪽에서 담아본 산속같은 풍경 입니다. 이때는 살짝 햇빛도 났습니다. 여기는 졸졸흐르는 수량도 좀더 많고.. 어느집 축대엔 이렇게 이끼와 고사리가 이쁘게 났네요. 이때만 해도 하늘이 벗겨지는듯해서 눈은 끝난줄 알았지요. 일부 잔설이 남아있는 들깨밭. 동네 여기저..
(우리동네) 양평집 부근 산책 - 겨울풍경, 청둥오리들 양평집은 얕으막한 산위쪽에 있어서 한번씩 길따라 아래로 산책을 다녀오는데요 요즘 날이 겨울답지않게 포근하여 산책을 몇번 다녀오면서 찍은 겨울풍경 입니다. 중간쯤에 논들이 있는데 무슨 이유인지 그중 한군데 땅을 파내고 저수지처럼 만들어둔 곳이 있습니다. 저절로 물풀들이 자라고 청둥오리들이나 백로들도 물고기 잡아먹으러 오는데 이날은 오리들만.. 서울에 있을때 수시로 근처의 우이천으로 산책을 가면 물고기들도 많고 청둥오리, 백로, 왜가리들이 많아 사진을 찍곤 했었는데요.. 그래서 핸폰 이지만 당겨서 오리들을 담아봤습니다. 논을 파서 만들어둔 저수지에서 발길을 돌려 다시 우리집으로 걸어올라가며 담아본 풍경 입니다. 저수지 저끝에 오리들이 몰려있어서 찍기가 어렵네요. 당겨서 찍었더니 또렷하게 찍히지도 않고.. 두..
(우리동네) 양평집 주변의 늦가을풍경 양평집 주변 산에는 늦가을이면 노랗게 물드는 낙엽송들이 많은데요 날이 점차 추워지니 이렇게 노랗게 물들었습니다. 완연한 가을 느낌 이어서 카메라를 들고 동네 한바퀴 돌았답니다. 우리집이 야트막한 산 위쪽에 있어서 산속의 집 같아보이지요? 낙엽송이 한창 노랗고 이쁜데 좀 있으면 다 떨어져버릴거라.. 서둘러.. 담아봤습니다. 길가의 영산홍들도 빨갛게 단풍이 들었구요.. 억새와 단풍이 어우러진 모습.. 이맘때면 낙엽송들이 참 멋져보입니다. 이국적이기도.. 올해는 단풍이 이쁘지않은데 그나마 빨간 단풍잎은 좀 나은듯 하네요. 단풍이 든 모습과 늘푸른 잣나무들도 어우러지구요.. 축대의 담쟁이가 이쁘게 물들었네요. 우리정원으로 돌아와서.. 보라구슬이 이쁜 작살나무열매 입니다. 잎은 거의 다 떨어졌지요. 그옆의 황금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