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코로나19로 외출을 자제해야해서 양평집 얕으막한 뒷산을 산책하든지 동네길을 산책하면서 운동 겸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고 있습니다. 조금 경사진 헬기장 가는길, 살짝 오르락 내리락길인 산능선 타고가는길, 동네길도 다니다가 이번엔 임도길 따라 양평 물소리길의 일부구간이 우리동네를 지나는데 그길을 따라 내려갔다가 찻길로 돌아와봤습니다. 중간에 묵은 텃밭에서 냉이가 많아 냉이 캐느라 시간을 지체해서 두시간은 걸린것 같네요. 양평집이 얕으막한 산위쪽에 있어서 산길을 조금만 지나면 물소리길이 나옵니다. 여기는 스탬프를 찍는곳인가봐요. 이번엔 위로 안가고 임도따라 아래로 내려가봅니다. 중간중간 물소리길을 안내하는 리본이나 팻말이 있습니다. 아직 황량한 겨울산 같지요? 거의 활엽수들이라.. 좀있으면 새잎이 나와..
양평집 근처 용문사 가는길에 넓고 이쁘게 단장된 카페가 하나 새로 생겼습니다. 오픈한지 그리 오래 되지는 않았는데 건물을 지을때부터 오가며 눈여겨보다가 이웃들과 점심을 같이 먹고서 카페 구경도 할겸 커피 마시러 이동했습니다. 주차장도 넓고 건물도 멋져서 사람들이 꽤나 많았었지요. 들어가며 건물 외관과 내부를 사진으로 담아봤습니다. 건물을 지을때부터 뭐하는 건물일까 궁금했었는데 카페로 문을 열었습니다. 외부에도 내부에도 신경을 많이 쓴듯 합니다. 내부는 넓어서 사람들이 많아도 많이 복잡해보이지는 않고 오래 쉬어도 괜찮을듯 합니다. 작년연말이어서 크리스마스트리도 있었구요.. 계단을 올라가면 2층 야외 옥상 인듯 합니다. 올라가보지는 않았습니다. 한구석에 자리잡고 앉아서 바깥도 담아보았구요.. 입구 가까이에 ..
양평집 근처 우리동네 덕촌리에 있는 세심정이란 정자 입니다. 양평군 향토유적으로 우리집 들어가는 길에 묘소도 있는 조욱(용문선생)이 조선 중종때 대사헌인 조광조의 수제자 였는데요, 기묘사화의 여화를 피하여 낙향하여 도학을 강론하던 정자 입니다. 바로 앞에 정방형 연못인 연당이 있구요, 길가에 '평양조씨세장동구'라고 친히 쓴 바위가 있습니다. 또 근처에 선조27년(1594년) 지방유림의 공의로 조욱과 조성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위해 창건한 운계서원이 있는데요, 선현배향과 지방교육의 일익을 담당해왔습니다. 우리동네에 있는데도 가보지 못하다가 얼마전 마을큰잔치가 근처에서 열려서 가서 사진도 찍고 둘러보기도 하였답니다. 아래에서 바라본 세심정 이구요, 바로 밑에 연당이 있고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세심정으로 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