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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집 근처 우리동네 덕촌리에 있는 세심정이란 정자 입니다.
양평군 향토유적으로 우리집 들어가는 길에 묘소도 있는 조욱(용문선생)이
조선 중종때 대사헌인 조광조의 수제자 였는데요, 기묘사화의 여화를 피하여 낙향하여
도학을 강론하던 정자 입니다.
바로 앞에 정방형 연못인 연당이 있구요, 길가에 '평양조씨세장동구'라고 친히 쓴
바위가 있습니다.
또 근처에 선조27년(1594년) 지방유림의 공의로 조욱과 조성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위해
창건한 운계서원이 있는데요, 선현배향과 지방교육의 일익을 담당해왔습니다.
우리동네에 있는데도 가보지 못하다가 얼마전 마을큰잔치가 근처에서 열려서
가서 사진도 찍고 둘러보기도 하였답니다.
아래에서 바라본 세심정 이구요, 바로 밑에 연당이 있고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세심정으로 올라갈수 있습니다.
정자는 5평크기의 팔작지붕으로 된 목조건물 입니다.
아무칠도 하지않은 정자 천정이 멋져보이네요.
8면에 편액들이 걸려있었구요..
이때는 단풍이 한창 이쁠때였습니다.
지금은 거의 낙엽이 졌지만요..
바로 아래에 있는 정방형 연못인 연당 입니다.
가운데 노송이 심어져있는 섬이 있고 건느는 다리도 있습니다.
우리동네의 향토유적도 잘모르다가 둘러보게 된
세심정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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