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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친구랑 왕십리역에서 모임이 있어 나갔다가
눈이 일찍 내리기 시작했다는 소식에 부랴부랴 일찍 귀가했는데요
다행히 집에 올때까지 내리던 눈은 다 녹아버려서 무사히 귀가는 했었지요.
그런데 오늘 아침 일어나보니 밤새 눈이 어마어마하게 내려서..
쌓인 눈두께가 10cm는 넘는것 같습니다.
습한 눈인지 눈의 무게도 엄청 무거워 눈치우기도 무척 힘이 들었답니다.
이번 겨울은 춥기도 많이 춥고 눈도 많이 내려 힘들었는데
이젠 기온도 좀 올라가고 봄이 오려나 하고 있는데 뜻하지않게 눈폭탄이..
정원의 나무들이 눈의 무게 때문에 휘어질 지경입니다.
일단 눈풍경을 담아주었구요.
설경이 멋지긴 하지요?
데크의 테이블과 의자에도 아주 두툼한 눈이불이..
데크난간의 태양등에도 아주 소복히 쌓였습니다.
주차장과 길쪽에도..
너무 눈이 많이 와서 아직은 다들 꼼짝않고 있네요.
우리가 눈을 좀 치우고 아침을 먹고나니 다들 길의 눈을 치우러 나오더군요.
평상에도 소복히..
남편은 집앞 주차장과 길의 눈을 치우고
저는 데크의 눈을 치우기 시작했지요.
데크만 해도 넓어서 눈치우는 일이 꽤 버겁습니다.
눈이 많아서 눈삽으로도 미는게 힘이 들었구요.
데크 밖으로 밀어낸 눈이 산같이 쌓였네요.
현관으로 나가보니 너무 눈이 많고 넓어서 이렇게 사람 다니는 길만 내어놓았네요.
저쪽 찻길은 일단 우리집 근처만 치워놓았구요.
낮에는 기온이 올라갈거니까 눈이 빨리 녹기를 기대해 봅니다.
들어와서 거실에서 바라보이는 설경을 담아보고
아침식사준비를 했습니다.
아침을 먹고나니 동네분들이 다같이 나와서
차가 다니는 길을 합세해서 눈을 치웠습니다.
차는 운행을 해야 되니까요.
봄이 오는 길목에서 내린 폭설. 이번 눈이 마지막 눈이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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