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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계속 내리더니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아침에 일어나니 밤새 내린 폭설로 새하얀 세상이 되어있네요.

양평쪽은 폭설이 내렸다고 합니다. 11월의 기록으로는 많은 양의 폭설 이라고..

집앞 언덕배기의 잣나무들이 무거운 눈으로 축축 늘어진 모습 입니다.

 

잎이 다 떨어진 나뭇가지에도 눈이 많이 쌓여있는 상태 입니다.

 

데크의 나무테이블 위에 쌓인 눈의 높이는 20cm이상 인것으로 보입니다.

 

전날 가을분위기 나는 전경을 찍었는데요.. 하루만에 하얀 눈세상이 되었답니다.

 

포도나무 지지대로 세워준 하우스대에도 눈이 휘장처럼 걸려있네요.

 

마당에도 눈이 너무 쌓여 발로 밟기가 망서려집니다. 발이 푹푹 빠지니까요..

 

나무들은 눈폭탄을 맞은듯..

 

이번 눈은 비가 내리다가 눈으로 바뀐거여서 완전 습설 입니다.

눈이 무거운 습설 이어서 바람에 날리지도 않아 송풍기도 못쓰고 오로지 눈삽으로 밀어야 하는 상황 입니다.

 

지붕위에도 무거운 눈이불을 덮고 있고..

 

데크 난간에도 태양등에도 눈이 잔뜩 쌓여있습니다.

 

멀리 보이는 설경..

 

데크바닥의 눈만 치우기로 하고.. 눈삽으로 밀기시작했습니다.

어마어마한 눈두께가 보이지요? 쉬엄쉬엄 천천히 다 치웠습니다.

그런데 또 눈이 오락가락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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