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 천일동안 꽃색이 퇴색하지 않는다는 천일홍

 

봄에 모종으로 한판(12포트) 사서 능소화 아래에 심어준 천일홍이

이름대로 줄기차게 꽃망울을 올리고 있습니다.

처음엔 너무 안자라고 얼음땡 하는듯이 보이더니

요즘은 꽃줄기가 길어지고 크기가 커지는것 같네요.

천일홍은 일년초인데 양평집에선 처음으로 키워보는것입니다.

꽃색이 흰색도 있던데 붉은색이 더 이쁜듯 하지요?

 

능소화 아래에 12포트를 다 심어주었다가

덩치가 커지고 비좁아져서 몇포기는 다른곳으로 옮겨심기 하였지요.

능소화 화단에는 범부채도 무성하고 더덕과 도라지도 자라고 있고

붓꽃도 한무리 자라고 있습니다.

씨앗 떨어져 저절로 난 어린 더덕과 페츄니아도 있구요.

작은 능소화화단이 아주 빽빽합니다.

 

펜스화단에도 몇포기 옮겨주었는데

이제 꽃줄기가 길어지고있는것이 보이지요?

 

천일홍

학명: Gomphrena globosa L.

영명: Globe Amaranths

쌍떡잎식물강> 중심자목> 비름과> 천일홍속

꽃말: 불변,매혹

 구대륙 열대지역이 원산지로 키작은 1년생 식물이다.

잎은 마주나고 긴 타원형으로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는 밋밋하고 부드러운 털이 있다.

꽃은 7~10월에 흰색, 붉은색, 분홍색꽃이 줄기끝에 두상꽃차례를 이룬다.

2개의 작은 꽃턱잎에 싸인 작은 꽃들로 이루어지고

꽃덮이조각은 5개이고 수술 5개 암술 1개이다.

열매는 9~10월에 익는다.

꽃의 붉은 기운이 천일이 지나도록 퇴색하지않는다하여 천일홍이라 부른다.

 

처음엔 위사진처럼 꽃망울이 다닥다닥 붙었는데

이제는 아래사진처럼 꽃줄기가 길어지고 있습니다.

 

번식은 실생번식을 하고

꽃이 까슬까슬하여 드라이플라워로도 쓰입니다.

내년엔 씨앗파종 할수있게 씨앗채취도 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