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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집 작은 텃밭의 작물들이 꽃피우고 열매 맺고

무럭무럭 자라고 있습니다.

텃밭농부 2년차라 작년보다는 작황이 더 좋은것 같습니다.

먼저 사진은 안찍었지만 상추를 5종류나 심었기에

우리가 충분히 먹고도 남아 서울집에, 지인들에게 수차례 나눠주었구요

아래사진은 가지꽃인데 작년은 가지다운 가지를 못먹어봤는데

올해는 일단 튼실한 자태가 다른것 같습니다.

작물을 심기전 텃밭정비할때 거름을 충분히 넣어준것 뿐인데도

결과가 이렇게나 다르네요.

보라색 가지꽃이 하나씩 피었고 꽃망울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네요.

 

올해는 비닐멀칭을 했기에 잡초들로부터 조금 자유로워졌습니다.

가지는 2포기 입니다.

 

고추도 아삭이 종류로 서로 다른 품종인것 2포기 입니다.

벌써 고추가 하나 길어지고 있기에 찍어주었는데

남편이 따가지고 와서 반으로 잘라 나눠 먹었습니다.

하나도 맵지않고 아삭한 고추였어요.

 

이렇게 고추 2포기가 나란히..

 

감자꽃이 많이 피었는데 이웃분이 꽃은 다 따줘야 감자가 실해진다고 해서

꽃을 다 따주었습니다.

이달말쯤 감자를 캐주어야 할것인지..

대추방울토마토 2포기를 심었는데 아주 실하게 잘 자라고 있습니다.

꽃이 아주 많이 피고 있네요.

방울토마토는 작년에도 괜찮았는데 올해는 거름을 넉넉히 했으니

더 낫지않을까 싶네요.

뒷쪽에 부추를 모아심은곳이 보이네요.

부추는 한번 잘라 먹었습니다.

 

토마토는 어미줄기를 올리면서

아들줄기에서 꽃차례 한개만 남기고 잘라주었습니다.

그래서 옆으로 늘어지지않게 줄로 묶어주었구요.

 

벌써 풍성하지요?

토란도 6포기가 튼실하게 자라고 있습니다.

토란대가 필요한데 언제쯤 키가 충분히 자랄지 궁금하네요.

토란은 올해 처음 키워보는것입니다.

 

작년에 재미로 심어봤던 메밀이 씨가 떨어졌는지

저절로 한포기가 자라고 있습니다.

꽃을 피우길래 지켜보기로 했구요.

꽃이 작지만 참 이쁘지요?

작지만 튼실한 모습입니다.

 

방울토마토 모종은 2개만 구입했는데

작년의 씨앗이 떨어져 7포기나 저절로 자라났습니다.

갑자기 방울토마토 부자가 되었네요.

씨앗발아한것들은 어미줄기만 키우기로 했습니다.

 

이웃집에서 얻어다 심은 황금초인데

검색을 해봐도 전혀 다른 식물만 검색이 되어서 확실한 정보가 궁금합니다.

지금 꽃망울이 나오는것 같은데 씨앗을 맺으면 그대로 뿌려 새개체를 얻고

어미는 캐서 백숙에 넣어먹으면 좋다네요.

 

이것도 이웃집에서 얻어 심은 신선초인데

쌈으로 몇번 뜯어먹었고 나물로도 좋다고 합니다.

 

신선초는 2포기가 살아남았네요.

뒤에 쑥갓도 보입니다.

쑥갓은 엄청 많이 뜯어먹었지요.

 

일당귀가 꽃피우고 있는 모습이구요.

 

달래를 모아심은 곳에서 달래꽃이 피고 있습니다.

달래도 씨앗이 익으면 옆에 심어주려구요.

 

작년 가을에 한망 구입해서 심어주었던 쪽파가 영 시원찮아서

이웃에게 물어보니 쪽파씨가 되려는거라고..

캐서 줄기 떼내고 말려서 양파망에 넣어두었다가

가을에 다시 심으면 된답니다.

줄기는 시원찮은데 알뿌리는 통통 튼실 합니다.

그래서 이웃의 말대로 손질해서 양파망에 넣어두었습니다.

그동안 조금씩 뽑아먹고도 작년의 쪽파씨의 2배는 될것 같네요.

 

이상 양평집 텃밭소식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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