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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째 꽃망울로 있던 일본목단이 이틀간의 충분한 비로 크고 화려한 개화를 시작했습니다.

작년 이른봄에 화원에서 거금을 주고 구입해서 심어준것인데

작년은 뿌리가 부실했던 관계로 겨우 꽃은 피웠지만 바로 꽃이 져버리는 이상한 일이 있었지요.

꽃망울을 따줄걸 그랬다 싶었지요.

올해는 그런일이 없이 잎도 힘차게 피우고 커다란 꽃망울도 5개나 달고 있었습니다.

이틀간 비가 오고난후 꽃망울이 벌어지기 시작했구요..

 

 

모란

학명: Paeonia suffruticosa

꽃말: 부귀, 왕자의 품격

쌍떡잎식물강> 범의귀목> 작약과> 작약속

낙엽관목으로 키는 1~2m정도 자라며 가지가 굵다.

잎은 잔잎3장으로 이루어진 겹잎으로

잔잎은 다시 3~5갈래로 갈라지며 잎뒷면은 흰색을 띠고있다.

자색의 꽃이 5월에 가지끝에 피고 크기는15~20cm에 이른다.

꽃잎8장, 꽃받침잎5장, 수술은 많고 암술은 2~6개이다.

열매는 가을에 구형으로 익고 검은색 씨가 들어있다.

목단, 부귀화라고도하며 중국이 원산지이다.

 

얘는 꽃잎이 많은 겹꽃인데

가만 들여다보니 꽃잎이 얼마나 얇아보이는지..

꽃색도 꽃잎도 가냘픈게 참 이쁩니다.

 

모란이 꽃이 크긴하지만 나무 자체가 아직은 작다보니

커다란 꽃으로 인해 완전 가분수 같은 부조화가..

내년이나 내후년이 되면 조화로워지지않을까 싶네요.

 

막 피어난 모습이 참 이쁘지요?

 

꽃망울로 있다가 비를 흠뻑 맞고나니

꽃망울을 하나하나 차례로 열기시작했습니다.

차례로 꽃잎을 열어 5개의 꽃이 다 피었습니다.

 

일본목단은 개량이 된것인지 겹꽃이지만

우리목단도 참 이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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