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봄에 몇포트 심어준 오공국화가 노지월동 잘하고 요즘 한창 노란꽃을 피워주고 있습니다. 키가 나지막해서 정원 앞쪽이나 나무 사이사이에 심어줘도 좋을것 같네요. 작년보다 포기가 많이 커졌고 꽃피우는 시기도 길어서 눈길이 자주 갑니다. 털이 보송보송한 잎이랑 작은 노란꽃이 참 이쁩니다. 국화과 답게 꽃을 오래 피워줍니다. 오공국화 학명 : Chrysogonum virginianum L. 쌍떡잎식물강> 초롱꽃목> 국화과 오공구르마, 황금수레꽃으로도 불린다. 다년초로 북아메리카가 원산지 이다. 줄기는 모여나고 곧게 서며 한포기에 많은 꽃대를 올린다. 잎, 꽃줄기, 꽃받침에 센털이 많이 난다. 잎은 마주나고 난형 이고 끝은 뾰족하며 가장자리에 굵은 톱니가 있다. 꽃은 5~10월에 잎겨드랑이에서 나온 꽃줄기 끝에..
정원의 목단이 작약 보다 먼저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우리정원의 크고 화려한 꽃은 단연 목단과 작약 인데 매년 보면 목단이 먼저 꽃피우고 질때쯤 작약이 꽃을 피우더라구요. 목단은 토종 목단과 일본목단이 있는데 토종 목단은 아직 어려서인지 꽃을 못피우고 일본목단만 꽃을 피우네요. 일본목단은 겹꽃 인데 얇은 꽃잎이 겹겹 입니다. 아쉬운건 꽃수명이 짧다는거지요. 꽃피운지 며칠안되어 꽃잎이 떨어져버립니다. 올해도 커다란 꽃을 5송이 피워주었습니다. 첫송이가 필려고 벌어지고 있습니다. 요렇게 첫송이가.. 속의 노란 꽃술과 얇은 붉은 꽃잎들이 인상적입니다. 두번째 세번째도 차례로.. 모란 학명 : Paeonia suffruticosa 꽃말 : 부귀, 왕자의 품격 쌍떡잎식물강> 범의귀목> 작약과> 작약속 목단, 부귀..
정원의 라일락과 흰라일락은 이미 졌는데 뒤따라 미스킴라일락이 꽃을 한창 피우고 있습니다. 미스킴라일락은 라일락 보다 키도 작고 잎도 꽃도 작지만 향은 더 진하고 좋은것 같네요. 활짝 피니 현관문을 열고 나오면 향이 느껴지는것 같아요. 라일락에 비해 꽃도 잎도 작은 미스킴라일락 입니다. 꽃도 잎도 작지만 아주 단단해보이는 미스킴라일락 입니다. 꽃망울이 점차 부풀기시작할때 입니다. 첫꽃이 개화할때.. 이때만해도 바깥이라 향이 별로 느껴지지않네요. 라일락 학명 : Syringia vulgaris 쌍떡잎식물강> 꿀풀목> 물푸레나무과> 수수꽃다리속 유럽동부와 아시아 온대지역이 원산지 이다. 낙엽관목으로 높이 3~7m이고 줄기는 가지가 갈라진다. 잎은 마주나고 난형 또는 난상타원형 이고 가장자리는 밋밋하다. 꽃은 ..
작년에 몇포기 심어준 눈꽃 이메리스가 노지월동 잘하고 거의 살아남아 요즘 눈부신 하얀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가만 들여다보면 하얀꽃이 얼마나 이쁜지.. 노란 꽃술이 꼭 보석 같은 부로치 같은.. 지중해 원산 이라는데 주로 흰꽃이 유통되고 가끔 분홍꽃도 있나봅니다. 추위에 강한 다년초라 정원에 심기좋은 식물 입니다. 꽃들을 보면 자연은 참 신비로운것 같아요. 바깥에서 부터 안으로 차례차례 핍니다. 꽃망울에서 막 꽃잎이 펼쳐지기시작할때의 모습 입니다. 꽃잎도 작은잎도 참 이쁜듯.. 이메리스 학명 : Iberis sempervirens 쌍떡잎식물강> 양귀비목> 겨자과 꽃말 : 깨끗함, 우아함, 마음이 끌려요 다년초로 지중해연안이 원산지 이고 추위에 강하고 크기는 20cm정도 이다. 꽃은 4~5월경에 피고 흰색,..
산당화라 불리는 명자나무는 가시가 있습니다. 지난번에 우리정원의 명자꽃을 소개시켜드렸었는데요 꽃피는 시기가 더 늦은 가시없는 명자도 2종류가 있습니다. 아래사진은 꽃색이 검붉은 명자 흑광 입니다. 꽃이 피면서 잎도 나기시작합니다. 꽃망울은 가시있는 명자가 더 이쁜듯 하네요. 가시있는 명자꽃은 주황색 이라.. 역시 명자꽃은 어느종류나 이쁘지요? 명자나무 학명 : Chaenomeles speciosa 꽃말 : 평범, 조숙, 겸손 쌍떡잎식물강> 장미목> 장미과> 명자나무속 관목으로 아시아동부가 원산지 이다. 크기는 1~2m이며 가지끝이 가시로 변한것도 있다. 잎은 어긋나며 광피침형 또는 도란형 이고 가장자리에 잔톱니가 있다. 꽃은 4~5월에 한개 또는 여러개가 달리며 분홍색, 적색, 담백색으로 다양하게 핀다...
노지월동 잘되고 다년생 지피식물인 아주가가 솜털 보소소한 꽃대를 올리고 보라색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번식력 좋은 지피식물이라 여기저기 이식시켜주었는데 뿌리 내리고 잘 살고있네요. 그중에서 여기는 제일 이쁘게 꽃피우고있는 곳 입니다. 이른봄에 싹을 올리더니 어느새 꽃대가 생겨 올라오고 있습니다. 꽃대를 올리면서 아래에서부터 작은 보라색꽃들을 피우기 시작하네요. 아주가 학명 : Ajuga reptans L. 꽃말 : 순결, 다시 찾은 행복 꿀풀목 꿀풀과의 다년생 지피식물로 원산지는 유럽 이다. 높이 8~15cm로 포기 중앙에서 긴 포복지가 자라나와 마디에서 뿌리를 내린다. 4~5월에 푸른 보라색꽃이 피며 꽃대높이는 15~20cm 이며 품종에 따라 흰꽃 분홍꽃이 피기도 한다. 지혈제와 진통제로 이용되었으나 ..
정원에 심어져있는 사과나무는 병충해에 강하다는 알프스오토매 사과나무 인데 제법 큰나무를 심어주어서 지금은 수령이 10년쯤 되었을것 같네요. 꽃가지도 많이 생겨서 올해는 꽃이 더 많이 온것 같습니다. 다른 유실수에 비해 좀 늦게 꽃피우기 시작해서 절정을 지나 이제는 거의 꽃이 져가는듯.. 봄꽃들은 비슷비슷 하지만 사과꽃은 잎이 먼저 나고 꽃이 피기에 구별이 잘될것 같네요. 꽃망울은 살짝 분홍 이고 꽃이 피면 하얗게 핍니다. 알프스오토매는 작은 크기의 사과 인데 꽃은 다른 사과꽃들과 별차이가 없는듯합니다. 꽃망울이 부풀기 시작할때.. 그동안 터득한 솜씨로 대충 전지를 해주었습니다. 도장지는 자르고 햇빛과 바람이 잘 통하도록.. 사과나무 학명 : Malus pumila var. dulcissima 쌍떡잎식물강..
매발톱은 노지월동도 잘하고 번식도 잘해서 씨가 날아 올해는 여기저기서 작은 매발톱도 많이 나오고 기존의 매발톱도 포기가 많이 커져서 꽃도 많이 피우고 있습니다. 우리정원의 매발톱은 3가지가 있는데 아래사진의 매발톱은 장미매발톱으로 아주 화사하지요? 화원에서 한포트 사다 심어준것이 이제는 꽤 많이 번졌습니다. 장미매발톱은 겹꽃 입니다. 어디서 씨가 날아와 저절로 났던 보라매발톱 인데요 장미매발톱과 같이 꽃피우고 있는데 키가 훨씬더 큽니다. 보라매발톱은 홑꽃 입니다. 귀한 하늘매발톱 인데요 이웃집에서 한포기 얻어와 심어주었는데 아직 제대로 번식을 못했습니다. 꽃모양이 다른 매발톱과 좀 달라보이지요? 보라매발톱과 장미매발톱이 한무리를 이루고 있는데 포기가 커져서 꽃대를 많이 올렸습니다. 다른곳에도 여기저기 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