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길을 따라 산책 나갔다가 개울물이 졸졸 흐르는 물가에 피어있는 이쁜 구슬같은 고마리꽃을 보았습니다. 물가에 잡초로 많이 자라는것인데 꽃피기전에는 신경도 안쓰고 몰랐는데 어느새 구슬같은 꽃망울들을 많이 만들어 눈길을 끄네요. 고마리는 원래 흰꽃, 분홍꽃이 있는데 이 분홍꽃은 꽃망울 끝만 분홍색을 점찍어놓은듯해서 정말 구슬같은 기분이 듭니다. 고마리 학명 : Persicaria thunbergii 꽃말 : 꿀의 원천 쌍떡잎식물강> 마디풀목> 마디풀과> 여뀌속 마디풀과(Polygonaceae)에 속하는 1년생초로 원산지는 아시아 이다. 옆으로 기면서 자라는 덩굴식물이며 줄기에는 밑으로 향한 거친 가시가 나있다. 잎은 삼각꼴로 잎자루가 달리는 양끝이 옆으로 길게 퍼진다. 꽃은 분홍색이며 8~9월에 피는데..
양평집 뒷산의 도보인증대에서 용문사까지 가는 물소리길6코스에서 앉은부채를 실물로는 처음 보게되었습니다. 가는 중간에 잠시 쉬었다가게되었는데 과일과 커피 한잔 먹고 주위를 둘러보던차에 싱싱한 초록잎들이 여럿 눈에 띄어 무언가 살펴보니 녹색잎 옆에 갈색꽃 같은게 보였지요. 혹시 사진으로만 보던 앉은부채 인가 하고 검색해보니.. 정말 앉은부채 였습니다. 낙엽이 쌓여있는 가운데 녹색잎이 삐죽하니 나와있어서 눈에 금새 띄였답니다. 자세히 둘러보니 한두개가 아니라 주변이 앉은부채 군락지인듯 했지요. 갈색꽃이 있는것도 있고 없는것도 있고.. 앉은부채 학명 : Symplocarpus renifolius 천남성과의 여러해살이풀. 잎은 꽃이 질때쯤 뿌리에서 모여나는데 둥근 심장형으로 부채처럼 생겼고 가장자리는 밋밋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