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꽃양귀비 씨앗을 받아놨지만 올해는 씨앗뿌리기도 전에 저절로 떨어졌던 씨앗들이 발아하여 여기저기 중구난방으로 싹이 났습니다. 너무 빽빽히 난곳은 좀 정리를 해주어야했고.. 올해는 가뭄이 심했던탓에 꽃양귀비의 키가 그리 크지않아서 다행이었지요. 작년엔 키가 크고 무성하기도 하여 참 난감했던 기억이.. 꽃양귀비가 피면 얇디얇은 꽃잎에 참 감탄을 합니다. 꽃잎색도 이쁘고 중심부의 문양과 꽃술도 이쁩니다. 역시 막 피어날때가 제일 이쁜듯.. 꽃색과 중심부의 문양과 색이 다양합니다. 꽃양귀비 학명 : Papaver rhoeas L. 현화식물문> 목련강> 양귀비목> 양귀비과> 양귀비속 꽃말 : 위안 개양귀비 라고도 한다. 유럽이 원산지 이며 중남부지방과 제주도에서 자란다. 2년생 초본으로 종자로 번식한다. 원..
정원 한켠에서 군락을 이루고있는 돌미나리가 어느정도 자랐기에 억세지기전에 뜯어서 전을 부쳐보기로 했습니다. 미나리는 주로 무침으로 먹었는데 전으로 바삭하게 부치니 향긋하고 맛있어서 남편과 둘이서 점심한끼로 잘먹었답니다. 돌미나리전 바삭하게 부치는 법 입니다. 재료 : 돌미나리 한봉지, 양파1/2개, 반죽( 부침가루 튀김가루 반반+물), 카놀라유, 간장소스 정원에서 뜯어온 돌미나리 입니다. 금방 뜯어와서 아주 싱싱하고 향긋합니다. 전을 바삭하게 부치려면 반죽을 부침가루 튀김가루 반반에다 물을 적당량 넣고 잘 저어줍니다. 반죽에다 돌미나리와 양파를 잘게 썰어넣고 잘 버무려줍니다. 후라이팬에 카놀라유를 두르고 팬이 달궈지면 돌미나리반죽을 고루 펴고 부쳐줍니다. 최대한 얇게 펴주는게 좋습니다. 앞뒤로 노릇하게 ..
낮에 피는 황금낮달맞이가 요즘 한창 말끄럼한 노란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몇년새 번식을 잘해서 정원 여기저기 몇군데 나눠심었더니 정원을 환하게 해주고 있네요. 황금낮달맞이꽃이 참 이쁘지요? 줄기 끝에 꽃망울을 가득 만들더니 이렇게 첫꽃이 피었습니다. 연이어 피어나는 꽃들이 햇살 받아 환합니다. 샛노란 꽃잎에 노란 꽃술들도 참 이쁘답니다. 낮달맞이 학명 : Oenothera speciosa Nutt 쌍떡잎식물강> 도금양목> 바늘꽃과> 낮달맞이속 꽃말 : 무언의 사랑, 보이지않는 사랑 남아메리카 칠레 멕시코가 원산지 이다. 키는 60~90cm이고 5~6월에 분홍색, 붉은색, 노란색으로 꽃피운다. 분홍낮달맞이꽃 황금낮달맞이꽃이 있고 향달맞이꽃 이라 하기도 한다. 번식은 종자나 포기나누기로 한다. 일부 이식한 곳..
요즘 장미의 계절 이네요. 분홍장미 안젤라가 먼저 피기시작해서 절정에 이르더니 뒤따라 다른 장미들도 피기시작해서 정원이 아주 화사해졌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릴것은 빨간장미 2종류 인데 하나는 아주 크고 튼실한 흑장미 필이 나는 장미 이고 다른 하나는 꽃크기도 중간크기 이고 아직은 연약해보이는 빨간장미 입니다. 아래가 꽃이 크고 흑장미 필이 나는 장미 인데 삽목둥이들이라 이름을 모르지만 유럽사계장미가 아닐까 싶네요. 꽃도 크지만 줄기도 어찌나 튼실하게 올리는지.. 막 피기시작하는 모습이 천상 장미모습 이지요? 점차 개화하며 큼직한 장미모양으로.. 장미 학명 : Rosa spp. 쌍떡잎식물강> 장미목> 장미과> 장미속 꽃말 : 사랑, 애정, 행복한 사랑 다년생 관목 또는 덩굴식물로 전세계에 분포하며 대다수의 ..
7년전 작은 포트 하나 심어준 황금조팝이 아주 잘자라 꽃을 활짝 피우고 있습니다. 꽃은 분홍색 인데 잎이 특이하게 황금색을 띄고있어서 황금조팝 이라 불립니다. 우리정원의 황금조팝은 잎이 황금색과 녹색이 섞여있는데 삽목을 해보면 원래 어미가지의 성질대로 녹색을 띠던지 황금색을 띠던지 하네요. 꽃술이 긴 황금조팝꽃이 피어나고있는 중 입니다. 분홍꽃잎에 분홍꽃술이.. 처음 피어날땐 조화같기도하고 부로치 같기도한 느낌 이었습니다. 7년차라 덩치가 꽤 커져서 매년 꽃 지고나면 가지들을 대거 전지해주어야 합니다. 전지한 가지들이 아까워서 삽목을 했더니 조팝나무들은 삽목도 잘되었습니다. 반이상 개화한 상태 입니다. 정말 부로치 같은 느낌이.. 점차 개화하며 먼저핀 꽃들은 연분홍이 되어가네요. 황금조팝 학명 : Spi..
흰꽃 분홍꽃 빨간꽃이 같이 피어있는 삼색병꽃이 요즘 한창 절정 입니다. 정원에 심은지 7년차 인데 병꽃나무들은 엄청 잘자라는 관목 이지만 이 삼색병꽃은 특히나 잘자라서 7년새 나무줄기가 굵고 튼실한 나무가 되었습니다. 흰꽃 분홍꽃 빨간꽃이 짙은 녹색잎과 대비되어 참 이쁘게 보입니다. 올해는 꽃도 대거 피우고 새로 나온 가지들에 꽃이 가려서 안보이길래 꽃이 보이게끔 이쁘게 둥글게 전지를 해주었습니다. 전체 모습 입니다. 커다란 꽃다발 같네요. 삼색병꽃 학명 : Weigela florida f. subtricolor Nakai 산토끼꽃목> 인동과> 병꽃나무속 꽃말 : 평안 전국 산록에서 자라는 낙엽활엽관목 이다. 높이는 2~3m정도 이며 잎은 마주나고 난상타원형으로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꽃은 5월에 잎겨..
정원의 보라색 클레마티스가 올해는 꽤 꽃망울을 많이 내고 꽃을 많이 피워주고 있습니다. 덩굴성식물이라 3년차 인데도 줄기가 어찌나 가느다란지.. 그래도 월동 잘하고 새순을 쑥쑥 내더니 크기도 꽤 커졌습니다. 클레마티스는 으아리에 비해 꽃이 크고 꽃색도 다양해 원예용으로 정원에 많이 심고 있습니다. 꽃수명도 그런대로 오래가니 참 이쁜 식물 입니다. 흰 철제 지지대를 2개 세워두었더니 이제는 지지대가 너무 낮은듯 하네요. 데크 안쪽으로도 가지를 뻗고 이리저리 가지가 얽혀있습니다. 우리정원의 이쁜 한구석 입니다. 첫꽃이 벌어질때 입니다. 클레마티스는 꽃이 크고 꽃색도 다양한데 얘는 꼭 자주색 우단 같은 색감인것 같아요. 클레마티스 학명 : Clematis spp. 목련강> 미나리아재비목> 미나리아재비과> 으아..
정원에 심은지 7년차인 인동초가 가지 마다 흰꽃 노란꽃을 한가득 피우고 있습니다. 겨울이면 매마른 가지만 남기고 월동하는데 봄이 되면 이름처럼 매마른 가지에서 새순이 나와 덩굴성으로 자라고 마디 마다 하얀꽃을 피웠다가 금새 노랗게 변해서 금색 은색꽃이 한가득 피어있게 됩니다. 꽃은 작아도 향기는 아주 진하고 향기롭습니다. 옆을 지나면 향기에 즐거워지네요. 덩굴성이 강해서 꽃이 다 지고나면 가지들을 대거 전지를 해주어야 합니다. 전체 모습 입니다. 인동초꽃 모양 입니다. 처음에는 하얗게 피어나고 곧 노래집니다. 인동 학명 : Lonicera japonica 쌍떡잎식물강> 꼭두서니목> 인동과> 인동속 꽃말 : 사랑의 굴레, 우애, 헌신적 사랑 인동덩굴, 인동넝쿨, 능박나무, 겨우살이덩굴, 금은화 라고도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