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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엔 보리차 대신에 자주 끓여먹던 결명자차 인데요
어느새 생수에 밀리고 끓여먹어본지 오래되었네요.
오일장인 용문장에서 국산 결명자가 나왔기에
차로 만들려고 사가지고 왔습니다.
결명자는 '눈을 밝게 틔우는 씨앗' 이란 뜻으로
눈을 맑고 총명하게 해주는 작용을 합니다.
한약재로도 쓰이는데
결막염, 백내장, 녹내장, 신장병, 구강염, 숙취, 고혈압, 위질병, 변비에 도움이 되고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기능도 있다고 합니다.
부작용으로는 혈압은 낮춰주는 기능 때문에
저혈압환자에겐 해로울수도 있다고 합니다.
결명자차는 결명자를 볶아서 차로 끓여야 하기에
용문장에서 사온 결명자를 볶아봤습니다.
텃밭에 뿌려줄 결명자씨앗을 아주 조금만 남기고
나머지를 다 볶아주었습니다.
요렇게 한병 하고 조금 더 나왔네요.
결명자차를 끓인것입니다.
색이 붉고 이쁜 색이지요?
물맛은 그리 거부감 없이 물대신 먹을수 있답니다.
용문장에서 사온 결명자 인데요
작은 됫박으로 한됫박에 추가로 더 얹어주었습니다.
결명자를 깨끗이 씻어 채반에 받혀 물기를 빼주구요..
웍에 넣고 처음엔 센불로 하다가 물기가 가시면
중불로 줄여 볶아줍니다.
결명자 특유의 냄새가 솔솔 피어오르네요.
결명자가 노릇노릇해지면 다 된것입니다.
식힌후 병에 담아주었습니다.
결명자차를 끓여봅니다.
냄비에 물을 담아 결명자차를 1큰술 넣어 끓여줍니다.
10분정도 끓였는데 이렇게 붉은 물이 나온답니다.
유리잔에 담아서 차색을 보라고 잔받침에서 내려놔 봤습니다.
차색이 이쁘지요?
점점 눈이 노안에다가 안좋아지고 있는데
결명자차를 열심히 먹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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