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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한옥마을을 돌아다니다보니 한 주택 담장에 생울타리로 심어놓은 나무들에
처음보는 하얀꽃들이 가득 피어있었습니다.
잎이 가시가 있어 호랑가시나무 인가했더니 아닌것 같고.. 검색해보니 은목서 였습니다.
향기가 좋다는데 향기 맡을 생각은 못했네요. 짧은 시간 돌아다니느라 정신도 없었고..
꽃이 작지만 가까이서 보니 참 귀엽게 생겼네요. 윤기나는 잎도 튼실해보이구요..
꽃피는 시기 인지 이렇게 한가득 피우고 있었습니다.
은목서는 따뜻한 남쪽에서만 노지월동이 되고 양평 같이 추운지방은 노지월동이 안되기에 키우지못했습니다.
은목서
학명 : Osmanthus fragrans var. latifolius
쌍떡잎식물강> 꿀풀목> 물푸레나무과> 목서속
꽃말 : 달콤한 사랑
늘푸른 떨기나무로 중국 원산 이고 한국에서는 남부에 서식한다.
크기는 3m까지 자라고 밑에서 여러줄기가 올라와 우산모양을 이룬다.
잎은 마주나며 타원형 또는 넓은 바소꼴 이고 끝이 뾰족하고 윤기가 나고 가장자리에 잔톱니가 있다.
꽃은 9월에 잎겨드랑이에 뭉쳐달리는데 황백색으로 향기가 매우 좋다.
열매는 타원모양의 핵과로 다음해 10월에 짙은 보라색으로 열린다.
중부지방에서는 노지월동이 불가능하다.
중부지방에선 노지월동이 안된다니 참 아쉽네요.
이렇게 담장으로 심어놓은것도 처음 보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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