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엽풍란) 처음으로 꽃을 피워준 소엽풍란

 

몇년째 동향창가에 두었던 소엽풍란이 드디어 올해 처음으로 꽃대 3개를 올리고 하얀꽃을 피웠습니다.

긴 꿀주머니를 가지고있어 하얀 새 같기도하고 동글동글 원을 그리고있는것 같기도하고..

향이 좋다던데 싶어서 향을 맡으니 연하고 달콤한 향이 납니다.

 

몇년째 꽃을 피우지못했지만 번식은 잘해서 여러개체가 뭉쳐서 살고있습니다.

동향창가에 두었고 통풍 잘되는 바크에 심어두고 물은 삼사일에 한번씩 주었습니다.

지난 겨울동안 건조하지않고 서늘한 화장실에 두어서 저온처리를 한 덕분에 꽃눈이 온건지도..

전체모습 입니다.

 

어느날 보니 꽃대가 2개가 보였고 곧 꽃망울이 통통해지며 꿀주머니가 길어지고 있네요.

모양이 특이한듯..

 

꽃망울을 보고 얼른 물을 주었습니다.

 

소엽풍란

학명 : Neofinetia falcata (Thunb.) Hu

꽃말 : 참다운 매력, 인내

난초과로 원산지는 일본, 한국 남부지방에 자생하고 상록 다년초식물 이다.

잎이 넓은 대엽풍란은 나도풍란 이라 하고 잎이 좁은 소엽풍란이 원래의 풍란 이다.

여름엔 직사광선, 겨울엔 냉해를 조심하고 건조하게 관리해야 꽃을 피운다.

풍란이 한번 꽃을 피우면 매년 꽃이 피고 7월쯤 하얀꽃이 피기시작한다.

밤에 향이 더 진해진다.

 

처음엔 꽃대가 2개 보였습니다.

며칠이 지나니 한개가 더 올라오네요.

 

꿀주머니가 길어지며 꽃망울이 통통해지더니 드디어 개화를 했습니다.

 

하얀 새가 날아오르는듯..

 

아랫쪽에 3번째 꽃대도 나왔습니다.

 

달큰한 향이 좋은 소엽풍란꽃 입니다.

 

한번 꽃이 피면 매년 꽃을 볼수있다니 앞으로는 겨울에 관리만 잘하면 꽃을 볼수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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