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밤기온이 떨어져서 서둘러 바깥에 있던 화분들을 급한대로 몇개만 집안으로 들였습니다. 이삼일 좀 추운가 싶다가 다시 견딜만하다 싶어서 나머지 화분들은 집안으로 들일 시기를 언제 잡을까 기온변화를 눈여겨보고 있습니다. 몇개 집안으로 들인 화분들 중에서 기른지 7년차인 커피나무 입니다. 키가 크고 가지를 이리저리 뻗다보니 가지를 전지해줄 필요가 있을것 같아 찾아보니 기른지 4~5년 되면 가지를 전지해줘야된다고 합니다. 묵은 가지에서 꽃과 열매를 맺는게 아니라 새가지에서 꽃이 피고 열매가 맺히기에.. 그래서 요렇게 과감하게 가지치기를 했습니다. 식물들을 오래 기르다보니 전지도 점점 과감해지는것 같아요. 그렇지않아도 커피나무 전지는 아주 과감하게 해야한다고 합니다. 커피나무 학명: Coffea arabic..
양평집에서 왠만큼 노지월동 하는것들은 모두 정원에 심지만 서울아파트에서부터 오래 키워온 아열대식물들은 모두 화분에 심겨져 겨울에는 실내월동을 해야합니다. 꽃피우고있는 화분식물이 몇개 있는데 그중 오랫만에 꽃피운 란타나, 익소라, 부겐베리아를 소개드릴까 합니다. 먼저 란타나 입니다. 크기는 많이 크지않고 외목대로 크지도 못했지만 포트로 들인지 6년차 입니다. 꽃망울때는 리본모양이고 개화하면서 차례로 색이 바뀌어 칠변화한다고 하지요. 란타나 학명: Lantana camara 꽃말: 엄숙함 쌍떡잎식물강> 통화식물목> 가지과> 란타나속 꿀풀목(Lamiales) 마편초과(Verbenaceae)에 속하는 관목으로 150종이 있다. 아메리카와 아프리카가 원산지이고 키가 3m까지 자란다. 꽃은 두상꽃차례로 노란색,오렌..
서울아파트에서부터 키워온 오렌지자스민이 데크에 내어놓았더니 따가운 햇볕과 풍부한 바람을 맞고 튼실해져서 드디어 대거 꽃망울이 생기더니 향기로운 꽃들을 피우기 시작했습니다. 작은 잎도 귀엽고 하얀 꽃도 작아 키는 쑥쑥 자라지못하고 다부지게 자라지만 작은 부케다발 같은 꽃과 좋은 향기를 선사하고 작은 빨간 열매로 눈을 즐겁게 해주는 오렌지자스민 나무 입니다. 아파트에선 제일 애지중지하는 나무였지요. 오렌지자스민(Orange jasmine) 학명 : Murraya paniculata 꽃말 : 당신은 나의것 원산지는 아시아, 인도네시아 이다. 추위에 약해서 실내월동시켜줘야한다.(15도 이상) 햇빛과 바람을 좋아해서 따뜻한 계절에는 바깥에 내어 놓고 기른다. 물을 좋아하는편이다. 번식은 씨앗발아. 출처: http..
양평집에서 화분에서 자라고 있는 꽃기린은 겨울엔 실내월동을 하고 따뜻한 봄날부터 데크에 내어놓았는데요 요즘의 강열한 햇살이 좋은지 앙상하던 줄기에 여기저기 새가지도 치고 가지끝마다 앙징맞은 작은 빨간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환경조건만 맞으면 일년내내 꽃을 피워주는데요 실내에서는 아무래도 통풍문제로 좀 안좋아보였는데 이렇게 바깥에 내어놓으니.. 빨간꽃으로 보이는건 꽃잎이 아니라 포엽이고 가운데 작은 진짜꽃이 있습니다. 보기에도 생생해보이는게 상태가 좋지요? 꽃기린(crown of thorns) 학명 Euphorbia milii var. splendens 속씨식물>쌍떡잎식물강>쥐손이풀목>대극과 꽃말 고난의 깊이를 간직하다 christ thorn이라고도 함. 아프리카가 원산지이며 열대지방에서는 관목을 정원에 심..
서울아파트에 살때 구근 한개 구입해서 4년째 키우고 있는 아마릴리스가 실내월동하고 바깥 데크에 내어놓으니 꽃대를 올리더니 크고 화려한 꽃을 피웠습니다. 작년겨울이 너무 추워서 실내라도 고생스러웠는지 예년과 달리 짧은 꽃대 끝에 원래 4개의 꽃을 피우는데 달랑 꽃송이가 2개뿐입니다. 꽃대 길이가 짧고 꽃수가 적지만 역시 꽃은 크고 화려합니다. 향기도 맡아보니 약하지만 좋은 향기가 솔솔.. 데크에 내어놓으니 급했는지 짧은 꽃대 끝에 꽃망울 2개가 짠 나타났어요. 이때부터 몇차례 사진으로 담아주었습니다. 오른쪽, 왼쪽으로 자구 3개가 나란히 나있지요? 아직 어려서 꽃대는 올리지 못하지만 그간 요렇게 번식도 해주었네요. 꽃망울 1개가 꽃잎을 열기 시작할때의 모습입니다. 아마릴리스 학명: Hippeastrum h..
4,5년전부터 서울아파트에서 아보카도 먹고난 씨앗으로 발아를 시켜 지인들에게도 분양하고 우리집엔 한그루만 키우고 있는데요 올해 오랫만에 다시 아보카도 씨앗발아를 시켜보고싶어 시도를 해봤습니다. 이번엔 단순하게 아보카도 먹고난 씨앗을 깨끗이 씻어 인도고무나무 화분에 씨앗을 반쯤 흙에 묻어두는걸로.. 아보카도 씨앗발아는 시일이 오래 걸립니다. 그냥 잊어버렸다하고 두면 두세달 뒤에나 싹이 나오거든요. 아래사진은 아보카도를 반으로 가르면 나오는 씨앗입니다. 아보카도를 먹고나면 나오는 씨앗을 순서대로 3개를 차례차례 심어뒀는데 제일 먼저 심어둔 씨앗 한개가 발아해서 이만큼 자라났습니다. 요런 모습.. 아보카도는 원래 키가 큽니다. 화분에서 키우기는 어렵지만 재미로 키우는것이고 우리나라에서는 실내월동해야해서 이렇게..
서울집에서부터 기르기 시작해 6년차인 클레로덴드롬이 실내월동 잘하고 묵은 잎을 거의 떨구고 나더니 꽃망울이 맺히기 시작해서 요즘 한창 화사함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클레로덴드롬은 이름이 좀 어려운데요 달리 우리이름이 없어 학명을 쓰는것 같아요. 이름을 많이 어려워 하시더라구요.. 처음 꽃망울이 나올때 넓은 진녹색 잎에 하얀 꽃망울이 달려서 아주 깨끗하고 깔끔한 모습인데 속에서 빨간 꽃잎과 긴 꽃술을 내밀면 전혀 다른 화려한 모습으로 일신.. 아주 화사하고 매력적인 모습입니다. 전체 모습입니다. 덩굴성이어서 강전지를 해주고 전지한 가지는 아까워서 물꽂이 해주면 또 그렇게 뿌리도 잘 내리고.. 해서 삽목도 손쉬운 클레로덴드롬 입니다. 그동안 삽목해서 분양도 많이 했었지요. 한 화분에 두그루가 식재되어있는데요 ..
아열대원산이라 아직은 실내월동중인 오렌지자스민이 지난해 수많은 꽃이 피고난후 작은 초록열매상태로 있다가 환경조건이 좋아져서인지 열매들이 커지고 빨갛게 변하고 있습니다. 빨간 구슬 크기의 오렌지자스민 열매들이 이뻐서 올려봅니다. 향기 좋은 하얀꽃들도 몇송이 피기 시작했습니다. 오렌지자스민도 환경조건만 맞으면 연중 수시로 꽃피우고 열매를 맺네요. 아래사진은 밤부터 개화하기 시작한 오렌지자스민꽃입니다. 요렇게 작은 빨간구슬같은 열매들을 많이 달고 있어요. 날이 흐려서 사진이 어둡게 나왔습니다. 오렌지자스민(Orange jasmine) 학명 : Murraya paniculata 꽃말 : 당신은 나의것 원산지는 아시아, 인도네시아 이다. 추위에 약해서 실내월동시켜줘야한다.(15도 이상) 햇빛과 바람을 좋아해서 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