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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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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 귀여운 종모양의 더덕꽃 양평집 정원에 꽃을 보려고 심어놓은 더덕뿌리가 매년 월동 잘하고 이맘때면 이쁜 종모양의 꽃들을 피우는데 올해도 어김없이.. 더덕꽃은 바깥의 색은 수수하니 연두색 이어서 그리 눈에 띄지않은데 속을 들여다보면.. 참 귀엽고 이쁜 꽃색 입니다. 종모양으로 아래를 향해 피는데 요렇게 옆으로 향한것도 있어서 담아봤습니다. 살짝 뒤집힌 꽃부리가 포인트네요. 더덕 학명:Codonopsis lanceolata 쌍떡잎식물강> 국화목> 초롱꽃과> 더덕속 다년생 덩굴식물로 2m까지 뻗는다. 잎은 어긋나지만 줄기끝에서는 4장씩 모여난다. 꽃은 8,9월에 연한초록색의 종모양으로 아래로 피며 꽃부리끝이 5갈래로 조금 갈라져 뒤로 말리고 안쪽은 갈색빛이 도는 보라색 점들이 있다. 봄에 어린 잎을 따서 나물로 먹거나 가을에 뿌리를 ..
(정원) 뒤늦게 핀 능소화. 양평집 정원의 나무들과 꽃식물들이 올해 뜻하지않게 수난을 겪어 다들 비실거리며 죽다가 살아나 뒤늦게 꽃피운 경우가 많았는데요 이 능소화도 우리동네의 다른 능소화들이 꽃피운지 한참 되어서야 겨우 몇송이 꽃을 피우기 시작했습니다. 땅이 척박해보여 밭에 넣는 퇴비를 정원흙에 섞어넣었더니 난리가 났지요. 다들 비실비실.. 새잎도 안내고 얼음땡 하기 일쑤였는데 다행히 한참 지나고서 기력을 찾아 새잎내고 꽃도 피우고 했지요. 과일나무들은 열매를 맺자마자 다 떨어져버리구요.. 능소화도 뒤늦게 새잎내고 꽃망울도 많이 만들었는데 그 많던 꽃망울이 그냥 거의 떨어져버리더군요. 그나마 몇개 살아남은 꽃망울이 꽃을 피운 아주 귀한 꽃들입니다. 우리집 능소화는 미국능소화로 꽃이 좀 작고 꽃색은 더 붉습니다. 3그루를 지지대 3..
(정원) 보라색 도라지꽃과 더덕꽃 양평집 정원에 여기저기 심어놓은 도라지가 보라색꽃들을 피우고 있습니다. 도라지꽃은 흰색도 있던데 우리집은 보라색 뿐입니다. 재작년가을에 양평집으로 이사오면서 도라지 작은 뿌리와 뇌두를 심어두었더니 작년에도 싹이 나서 꽃을 피우고 올해도 대거 싹이 많이 올라왔습니다. 도라지 군락 발치에는 씨앗이 떨어졌는지 자잘한 싹들도 많이 나오고 있네요. 내년엔 도라지가 정말 군락을 이루게 생겼습니다. 보라색 도라지꽃들이 참 이쁘지요? 펜스화단에 무리로 심어준 도라지들이 키가 멀대같이 커져서 쓰러지려해서 알프스오토매사과나무에 기대어 주었습니다. 도라지꽃속을 들여다보면 이렇게 생겼습니다. 보라색 바탕에 보라색 줄무늬진 꽃잎도 이쁩니다. 능소화 발치에 심어둔 도라지 두포기와 더덕 두포기가 함께 자라고 꽃도 같이 피우고 있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