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양목) 눈에 잘 띄지않는 회양목꽃

 

축대정원의 개나리가 몇송이 피었나 살펴보고있는데 옆의 회양목을 보니 작은 미색꽃들을 활짝 피우고있네요.

개나리 보다 먼저 꽃피우고있는 회양목 입니다.

꽃잎도 없고 작아서 눈에 잘 띄지않아서 꽃피운것도 모르고 있었습니다.

회양목꽃은 작지만 달큰한 향도 풍겨서 벌들이 찾아오기도 하는데 요즘 날이 좀 쌀쌀해서인지 아직 벌은 안보이는듯..

 

작년 가을에 미리 동그랗게 전지를 해주었습니다.

회양목 모습 입니다.

 

회양목꽃은 참 특이한것 같습니다.

암꽃 수꽃이 있다는데 구별하기가 어려운것 같네요.

 

회양목

학명 : Buxus koreana Nakai ex Chung & ai.

쌍떡잎식물강> 노박덩굴목> 회양목과> 회양목속

꽃말 : 참고 견뎌냄

원산지는 한국으로 상록활엽관목 이다. 산지에서 많이 자라는데 정원수로도 많이 심고있다.

도장나무, 화양목 이라고도 불린다.

키는 7m에 이르고 직은 가지는 녹색으로 네모지고 털이 있다.

잎은 타원형으로 두껍고 마주나며 톱니가 없고 뒷면에 약간 털이 있다.

꽃은 꽃잎이 없이 4~5월에 엷은 황색으로 가지끝이나 잎겨드랑이에 암꽃과 수꽃이 모여피는데 중앙에 암꽃이 있다.

수꽃은 보통 3개의 수술과 한개의 암술흔적이 있다.

열매는 삭과로 길이가 1cm정도의 난형 이며 털이 없고 6~7월에 갈색으로 익는데 흑색의 씨가 있다.

양지와 음지에서 잘자라고 추위와 공해에 견디는 힘이 강하다.

긴잎회양목, 섬회양목, 좀회양목이 있다.

 

새순이 나기전에 꽃부터 활짝 피웠습니다.

씨앗은 못보았는데 근처에 어린 회양목도 몇그루 저절로 나서 자라고있으니 씨앗도 생기는듯합니다.

 

꽃 같지도 않고 눈에 잘 띄지도 않지만 때되면 이렇게 꽃 이라고 피워주니 참 기특합니다.

 

회양목의 종류가 몇종류 있다는데 축대정원의 회양목도 잎이 큰것, 잎이 작은것이 있네요.

 

어느새 봄이 왔다고 일찌감치 꽃을 피워준 회양목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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