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집 주변 산에는 늦가을이면 노랗게 물드는 낙엽송들이 많은데요 날이 점차 추워지니 이렇게 노랗게 물들었습니다. 완연한 가을 느낌 이어서 카메라를 들고 동네 한바퀴 돌았답니다. 우리집이 야트막한 산 위쪽에 있어서 산속의 집 같아보이지요? 낙엽송이 한창 노랗고 이쁜데 좀 있으면 다 떨어져버릴거라.. 서둘러.. 담아봤습니다. 길가의 영산홍들도 빨갛게 단풍이 들었구요.. 억새와 단풍이 어우러진 모습.. 이맘때면 낙엽송들이 참 멋져보입니다. 이국적이기도.. 올해는 단풍이 이쁘지않은데 그나마 빨간 단풍잎은 좀 나은듯 하네요. 단풍이 든 모습과 늘푸른 잣나무들도 어우러지구요.. 축대의 담쟁이가 이쁘게 물들었네요. 우리정원으로 돌아와서.. 보라구슬이 이쁜 작살나무열매 입니다. 잎은 거의 다 떨어졌지요. 그옆의 황금조..
작년 가을 10월에 단풍이 절정일때 부부모임에서 설악산으로 1박2일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델피노리조트에서 하루 자고 아침일찍 일어나 가본 설악산 흔들바위 입니다. 리조트에서 자고 일어나보니 밤새 비가 내렸고 아직도 완전히 비가 그친게 아니어서 어떻게 하나 의견이 분분하다가 가자는 쪽으로 결론이 났지요. 다행히 설악동에 도착하니 비는 그쳤구요. 설악산은 여러번 가봤지만 흔들바위는 옛날 대학생 시절에 가보고 몇십년만에 이번에 두번째로 가본것이랍니다. 옛날 기억은 별로 없고.. 가보니 흔들바위도 이렇게 작았나.. 싶고.. 예전에 살짝 흔들렸던것 같은데 지금은 흔들리지가 않더라구요. 설악산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서 들어가서 첫번째로 담아본 단풍나무 2그루. 단풍이 참 이뻤는데 날이 흐려서 색감이 그렇네요.. 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