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냉장고에 쟁여둔 밤이 오래되어 안좋을까봐 삶아서 먹기좋으라고 숟가락으로 파두었는데 그냥은 안먹어져서 요리법을 연구하다가 죽을 끓여보기로 했습니다. 밤죽은 생밤도 쌀도 갈아서 쓰던데 저는 그냥 하던대로 죽을 끓였습니다. 결과는 성공적이어서 달큰하기도 고소하기도 한 밤죽이 되었습니다. 간단히 밤죽 끓이는법 입니다. 재료 : 삶은밤 속알맹이, 쌀1컵, 물, 소금1작은술 1시간 푹 삶아서 까놓은 밤알맹이 입니다. 숟가락으로 파서 모양이 고르지않네요. 맛은 달큰하니 맛난 밤맛 이구요.. 백미가 없어서 오분도미1컵을 불렸습니다. 웍에 참기름을 두르고 불을 켭니다. 불린 쌀을 넣고 볶아줍니다. 쌀의 물기가 거의 없이 볶아지면 물을 넉넉히 부어 끓입니다. 끓기시작하면 중불로 뭉근히 쌀알이 퍼지도록 끓여줍니다. 한번..
연근이 겨울 제철식품 이지요. 마트에 갔더니 일차 익혀서 포장된 연근이 있길래 구입해왔습니다. 일차 익힌거라 양념 넣어 조림만 하면 되니 간단히 만들수있을것 같아서요.. 이왕이면 흙 묻은 연근이 낫겠지만요.. 그렇게 간단히 만들어본 연근조림 입니다. 재료 : 연근, 양념(간장8큰술, 매실청3큰술, 물엿6큰술, 물1/2컵), 참기름, 통깨 봉지에 밀봉된 익힌 연근을 쏟아 물에 한번 씻어 물기를 뺍니다. 껍질있는 연근이면 껍질을 벗기고 얇게 썰어 식초1큰술 넣은 물에 5분간 끓여내는 사전과정이 필요합니다. 웍에 간장8큰술, 매실청3큰술, 물엿3큰술을 넣어 끓입니다. 바글바글 끓으면 연근을 넣고 중불에서 뭉근히 조립니다. 국물이 거의 졸아들면 나머지 물엿3큰술을 넣고 조립니다. 참기름 통깨를 뿌리고 불을 끕니..
한번씩 떡국을 끓여먹는데요 마침 매생이굴국이 남아있어 간단히 떡국떡만 넣고 만들어본 매생이굴떡국 입니다. 몸에 좋은 굴과 매생이가 들어간 매생이굴국이 있으니 떡국떡만 있으면 다른 부재료도 필요없는 매생이굴떡국 입니다. 보기에는 그렇지만 맛도 시원해서 한번씩 요런 떡국도 괜찮습니다. 재료 : 떡국떡2인분, 매생이굴국, 물 떡국떡을 물에 담가 잠시 불립니다. 남아있던 매생이굴국을 적당량 웍에 담고 물을 좀더 추가합니다. 매생이굴국 만드는법이 궁금하시다면 => http://moon104308.tistory.com/1281 국물이 끓으면 떡국떡을 넣어 끓여줍니다. 다른 떡국과 달리 다른 야채나 고명도 필요없습니다. 떡국떡이 부드럽게 익으면 됩니다. 간이 부족하면 국간장으로 맞추면 되는데 알맞아서 국간장을 넣을 ..
주문한 자연치즈 모짜렐라치즈가 배송되었기에 여러 요리를 검색하다가 김치볶음밥에다 치즈를 듬뿍 얹은 그라탕을 만들어보기로 했습니다. 워낙 치즈를 좋아해서 피자도 좋아하는데 양평집에선 거의 해먹어야하므로.. 요런 그라탕도 괜찮은것 같아요. 점심으로 먹은 김치볶음밥그라탕 만드는법 입니다. 재료 : 밥 한공기, 베이컨3줄, 김치 한줌, 대파1/2대, 다진마늘1큰술, 올리브유, 케첩, 모짜렐라치즈 웍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대파, 마늘을 넣고 볶아 향을 냅니다. 파마늘향이 나면 베이컨을 넣고 볶아줍니다. 김치도 넣어 볶아줍니다. 김치가 완전히 익으면 밥을 넣고 볶아줍니다. 김치볶음밥 완성입니다. 김치볶음밥을 오븐에 넣어도 되는 도자기그릇에 담고 케첩을 뿌리고 모짜렐라치즈를 듬뿍 얹어줍니다. 오븐을 180도로 예열시키..
요즘 속이 좀 부대끼기에 저녁에 밥이 아닌 죽을 끓여봤습니다. 텃밭에서 수확한 검정땅콩과 깨를 갈아넣고 고소한 땅콩죽을 끓였습니다. 검정땅콩은 일반땅콩보다 좋은 성분이 많은데요 고소하고 속이 편한 땅콩죽 이었습니다. 땅콩죽 끓이는법 입니다. 재료 : 검정땅콩 한줌, 통깨 한줌, 오분도미(or 백미)1컵, 물, 참기름, 소금1/2작은술 땅콩을 껍질을 까고 물에 불립니다. 검정땅콩은 속껍질이 검정색 입니다. 쌀도 씻어 물에 불립니다. 죽은 백미가 좋은데 없어서 오분도미로 했습니다. 호두도 넣으면 좋은데 없어서 통깨를 넣었고 볶은 통깨 밖에 없어서 그걸로 준비했습니다. 믹서기에 땅콩과 땅콩 불린물을 넣고 통깨도 넣어 곱게 갈아줍니다. 웍에 참기름을 두르고 불린 쌀을 넣어 볶아줍니다. 쌀의 물기가 없어지도록 볶..
마트에 갔더니 해물코너에 바지락이 보여 오늘점심은 바지락칼국수다 하고 한봉지 사왔습니다. 사와서보니 양이 적어 2봉지는 사야했네요. 아쉬운대로 멸치육수를 사용했는데 요즘 집밥으로 좋은 바지락칼국수 만드는법 입니다. 재료 : 칼국수면2인분, 바지락1봉, 멸치육수, 대파1/2대, 마늘1큰술, 양파1/4개, 당근 한토막, 풋고추1개, 국간장2큰술, 멸치액젓1큰술 야채는 썰어두고 바지락은 물을 빼둡니다. 웍에 멸치육수를 담고 양이 적어 물을 추가해서 끓여줍니다. 끓으면 바지락을 넣어 입이 벌어질때까지 끓입니다. 바지락이 양이 적은데 2인분이면 바지락2봉은 해야할것같아요. 바지락이 입을 벌리면 건져서 따로 그릇에 담아두구요.. 끓는 육수에 칼국수면과 야채를 넣어 끓입니다. 면이 익는동안 다진마늘을 넣고 국간장과 ..
집콕하면서 집밥을 해먹는 요즘이라 냉장고 속 재료로 이것저것 하는데요 찾아보니 냉동손질 가자미가 2마리 있어 냉파요리로 가자미조림을 해봤습니다. 우리집에선 생선 중에서 유독 가자미는 무를 깔지않고 양념장 만으로 조림을 합니다. 그렇게 양념장 만으로 조린 가자미조림 입니다. 재료 : 가자미2마리, 간장5큰술, 고추가루2큰술, 마늘1큰술, 매실청1큰술, 맛술1큰술, 설탕1큰술, 물1/2컵 가자미를 해동해둡니다. 웍에 분량의 양념을 넣어 바글바글 끓여줍니다. 양념장이 끓으면 가자미를 넣고 뚜껑을 덮고 중불에서 조려줍니다. 양념을 끼얹어가며 조려주구요.. 양념이 자작해지면 완성입니다. 접시에 담아 식탁으로.. 남편은 좋아하는 생선 이지만 저는 그리 좋아하지않는데 이 가자미조림은 담백하니 괜찮아서 잘먹는편이랍니다..
새해가 되니 떡국이나 떡만두국을 몇번 끓이게 됩니다. 떡국도 두어번 끓였으니 이번엔 시판만두도 넣어 떡만두국을 끓여봤습니다. 계란 풀고 쇠고기고명, 김가루를 얹어 간단히 점심으로 먹은 떡만두국 입니다. 재료 : 떡국떡2인분, 시판만두10개, 멸치육수, 계란1개, 국간장3큰술, 대파1/2대, 쇠고기고명, 김가루, 통깨 먼저 멸치육수를 끓입니다. 떡국떡은 물에 잠시 담궈두구요.. 시판만두, 쇠고기고명, 대파도 준비해둡니다. 계란1개를 풀어줍니다. 멸치육수에 국간장으로 간을 맞추고 끓으면 대파, 떡국떡을 넣어 끓여줍니다. 잠시 끓여 떡이 부드러워지면 시판만두도 넣어 끓입니다. 만두는 7분정도 끓이면 됩니다. 만두도 익은듯하면 계란물을 빙둘러 흘려주고 휘젓지말고 잠시 그대로 둡니다. 완성입니다. 그릇에 담아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