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3일 부처님오신날 가까운 용문사를 가봤습니다. 커다란 오래된 은행나무로도 유명한 절 이지요. 부처님오신날이라고 주차비와 입장료는 무료 였습니다. 점심때쯤 갔는데 어느새 주차장도 꽉차서 주차하느라 좀 애를 먹었고 용문사까지 산길로 좀 걸어가야하는데 오고 가는 사람들이 무척 많았습니다. 이날은 날도 좀 더웠지요. 용문사에 도착하자마자 점심시간이 지났기에 배가 고파서 공양 하기위해 길게 늘어선 대기줄에 서서 기다리다 맛난 비빔밥을 먹었습니다. 음악이 들리기에 뭘하나 했더니 축하공연을 하고 있었네요. 대웅전,관음전 참배하고 아기부처님 관욕도 하구요 잠시 공연을 보았습니다. 대웅전 앞에 색색의 연등이.. 지장전 관음전 앞의 넓은 곳에 공연무대가 설치되어있고 관람객들은 그늘에 앉아서 보는데 스님들이 무대 앞의 ..
작년봄에 나무수국을 들이고 싶어서 화원에서 구입해 심어둔것이 꽃이 몇송이 피는데 보니 병꽃나무였습니다. 화원에 가서 항의를 하고 또다시 나무수국을 구입했는데 미안하다고 대신 나무수국을 싸게 주셨지요. 그렇게 해서 양평집 정원에 심어둔 병꽃나무가 덩치는 작은데 꽃은 대거 피웠습니다. 병꽃은 처음에 아이보리색으로 피어났다가 점점 붉게 변한답니다. 꽃을 두번 보는것 같지요. 이게 토종병꽃나무인지 양평집 뒷산에 병꽃나무가 아주 많이 자생하고 있네요. 어쨌든 우리정원에 있으면 더 이뻐보이는것 같습니다. 처음엔 이렇게 꽃망울이 아이보리색으로 나오고.. 열매모양이 병 같다고 해서 병꽃나무라고 한다네요. 아직 열매는 관찰하지 못했습니다. 올해는 제대로 봐야겠네요. 굵은 주가지가 2개 있었는데 말랐는지 새순이 안나오고 ..
양평집 텃밭에 작년 가을에 심어놓은 쪽파는 아직 시원찮은데 이웃집 텃밭에서 잘자란 쪽파를 많이 주셔서 쪽파김치를 담아봤습니다. 텃밭농부 이제 2년차라 아직 시원찮네요. 쪽파김치는 간단히 담을수 있는데요 작년 김장하고 남은 양념을 사용해서 더 간단하게 담을수 있었습니다. 김장을 작년 11월에 했는데 양념을 적게 넣고 해서 양념이 많이 남았구요 올 1월에 절인배추20kg 한박스를 더 담고도 양념이 아주 조금 남아있었습니다. 쪽파김치는 상온에서 충분히 익은 다음에 김치냉장고에 넣는게 좋은데요 아래사진은 잘익은 다음에 찍은것입니다. 재료 : 쪽파 한단쯤, 멸치액젓1/2컵(김장양념을 넣을거라 멸치액젓을 좀 적게 넣었습니다), 김장양념1컵 이렇게 잘자란 싱싱한 쪽파를 얻어 손질하고 깨끗이 씻었습니다. 텃밭에서 바로..
양평집 정원의 펜스화단에 자리잡고 있는 관하딸기가 겨울을 잘 지내고 새순을 올리기 시작하더니 이쁜 분홍꽃을 피웠습니다. 작년봄에 꽃모종들 들일때 이 딸기모종을 3포트 구입했었지요. 일반 딸기는 흰꽃인데 관하딸기는 분홍꽃 입니다. 일반딸기는 여름과 가을에는 재배가 안된다는데 관하딸기는 사계절 꽃피우고 열매를 맺게 품종개발된 사계딸기 라네요. 작년에 뭣모르고 구입했는데 운좋게도 사계딸기라니.. 꽃도 분홍이라 훨 이쁩니다. 작년의 3포트가 지금은 새끼 쳐서 9개가 되었습니다. 새순을 내면서 꽃줄기가 올라오는데 밑으로 꽃망울이 줄줄이 달려있네요. 펜스화단에 자리잡아주면서 잡초제거겸 딸기에 흙이 묻지말라고 비닐멀칭을 해주었습니다. 연두빛 새잎도 이쁘고 분홍꽃도 참 이쁩니다. 관하딸기는 작년에 보니 사계딸기라 이름..
양평 우리동네에는 이 명자나무도 유난히 눈에 많이 띕니다. 오래전부터 명자나무를 키우고 싶어 삽목도 수차례 해봤는데 모두 실패로 돌아가고.. 해서 이 명자나무만 보이면 눈길이 간답니다. 작년에 묘목들 들일때 명자나무도 눈여겨 보았지만 다음으로 미루었고 올해는 나무들은 구입하지 않았기에 또 삽목을 시도해보고있는 중입니다. 잘되었으면 좋겠네요. 아직 눈이 싹터나오지는 않았지만 가지는 살아있는것 같기에 기대를 해봅니다. 명자꽃은 꽃망울도 이쁜데 전에 사진 찍어두었던것이 어디에 있는지.. 활짝 핀 모습도 예쁩니다. 이 명자나무는 꽤나 큰데 해마다 전지를 잘해줘서 수형이 이쁩니다. 꽃이 주로 가시있는 가지 속에서 피기에 무척 수줍어보이는듯 하지요? 명자나무 학명: Chaenomeles speciosa (Swe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