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이 있어서 가족이 당일여행으로 다녀왔던 부산에서 커피가 고팠던 딸래미가 선택한 카페 입니다. 원래 중앙동에 있는 카페를 가려고 했는데 일요일은 휴무로 영업을 하지않아서 남포동까지 걸어가서 찾아가본 카페인데 베이커리카페라네요. 유명카페에 대해선 잘 모르는지라 전적으로 딸래미에게 맡겼는데 선택을 잘한것 같습니다. 여기는 디저트로 여러가지 빵들로도 유명한것 같습니다. 카페는 2층에 있는데 1층의 입구 입니다. 안으로 들어가니 자리가 없어서 구석진 방같은곳으로 자리를 잡았다가 나중에 창가쪽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카운터에는 여러가지 빵도 있었는데 사진을 못찍었네요. 사람들이 많아 사진찍기도 조심스럽고.. 창가 넓은 테이블에 자리잡고.. 바깥풍경이 이쁘지는 않았지만 밝아서 좋았습니다. 코끼리 조각품이 귀엽더..
작년봄에 양평집 정원에 월동을 잘한다는 베르가못을 2포트씩 2군데에 심어주었습니다. 주차장화단에 심은것은 월동은 잘했는데 화단정지작업으로 잔디를 뽑아주는과정에서 뿌리를 다쳤는지 거의 도태상태구요.. 펜스화단에 심은 두포트는 월동 잘하고 엄청 번식 잘하고 잘자라주었습니다. 분홍색꽃이 훨씬 번식도 잘하고 꽃대도 많이 올렸네요. 아래사진은 빨강꽃입니다. 꽃송이는 좀더 큰데 줄기끝에 한송이만 꽃을 피웠습니다. 베르가못은 낱낱의 꽃이 꿀풀과 다운 모습이네요. 자세히 보면 꽃모양은 그런데 멀리서 무리지어 핀 모습은 참 화사합니다. 베르가못 분홍꽃입니다. 잎에서 풍기는 향이 얼마나 상큼하고 진한지.. 막 피어나기 시작한 모습이구요.. 빨강꽃은 작년에 꽃을 보여주지않더니 올해는 줄기끝에 한송이씩 피었고 분홍꽃은 작년에..
결혼식이 있어 오랫만에 가족이 부산에 당일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가족여행으로 부산을 간건 아주 오랫만인데요 결혼식이 끝나고 서울행 KTX 타는 시간까지 여유가 있어서 택시를 타고 중앙동으로 갔습니다. 딸래미가 유명카페에서 커피를 마시고 싶다고 해서 40계단이 있는 중앙동에서 내린것이지요. 그런데 그 카페가 일요일은 휴무였습니다. 아쉽게도. 할수없이 온김에 40계단을 구경하고 광복동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아래 사진은 40계단은 아니지만 어디서 본 계단 같아서 사진으로 담아주었습니다. 저쪽으로 조금만 걸어가면 40계단이 나오는데 가는길이 좀 멋스럽다 했더니 전봇대가 옛날의 나무전봇대 였네요. 그냥 장식으로 가로등을 달고 길따라 서있었습니다. 이런 모양의 나무전봇대에 가로등을 달아놓았네요. 길가에 추억의 뻥튀기..
우리집에서 여름이면 잘 해먹는 냉라면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소개해 드리는 냉라면은 오래전에 한번 해보니 아주 괜찮아서 여름철이면 몇번씩 해먹게 되는데요 아주 간단한 요리법 입니다. 라면은 삼양라면이나 진라면 같이 싸고 면이 좀 가는 라면이 좋은것 같네요. 라면과 오이만 있으면 시원하게 드실수 있는 냉라면 입니다. 재료 : 라면2인분, 찬 생수, 얼음, 오이, 레몬밤 작은 냄비에 물을 조금만 부어 라면스프를 넣고 잠시 끓여줍니다. 1~2분 끓여주고 불을 끈후 식혀주구요. 오이 한개를 가늘게 채썰어주고 화단의 레몬밤 잎을 몇장 따서 역시 채썰어 줍니다. 보통 오이만 넣는데 레몬밤이 요즘 쑥쑥 자라서 상큼한 맛을 즐기려고 넣어봤습니다. 물이 끓으면 라면을 넣고 끓여줍니다. 차가운 라면국물이 들어갈거라 면은 ..
양평집 정원에 거름의 폐해인지 흙이 안좋은건지 월동하고 싹이 난 것들이나 화원에서 사다 심어준 것들이 말라가고 비실거려서 새로 화원에서 몇포트 사들여 심어주었는데 그중 하나가 동자꽃입니다. 동자꽃은 처음 키워보는데 월동을 잘한다고 해서 2포트 들였습니다. 꽃이 피는데 보니까 다른 동자꽃보다 더 진한 빨강색 이네요. 새잎과 꽃망울도 붉으스름 하구요. 아직 키가 자그마하고 꽃망울은 계속 나오는 중입니다. 무슨꽃이든 처음 피어날때가 제일 이쁘기에 카메라로 담아주었습니다. 동자꽃 학명 : Lychnis cognata Maxim. 쌍떡잎식물강>중심자목>석죽과>동자꽃속 숙근성 여러해살이풀로 한국, 일본, 만주, 시베리아에 분포한다. 높이 40~100cm정도이며 잎은 마주나고 엽병이 없고 긴타원형 또는 난상타원형이며..
요즘 날이 더워져서 오이냉국을 한번씩 해먹는데요 마트에서 싸게 득템한 오이가 많이 있어 냉국도 만들고 하는김에 오이김치도 만들었습니다. 텃밭에 모종 2개 심어준 오이는 하나는 길냥이가 헤집어놔서 말라죽고 하나 남은 오이모종도 아직 모종수준을 크게 벗어나지 않았는데 시장에는 커다란 오이들이 싸게 나오고 있네요. 지지대를 세워준 작은 오이 호박밭이 흙이 부실한가 봅니다. 불려서 냉동해둔 미역도 있어 간단히 오이미역냉국을 만들었습니다. 재료 : 오이1개, 불린 미역 한줌, 생수, 국간장3큰술, 마늘 다진것, 식초1큰술, 효소액1큰술, 통깨 오이1개를 채썰어주고 냉동 불린 미역을 한줌 꺼내 해동 했습니다. 마늘도 다져주구요. 큰 볼에 오이 미역 마늘다진것을 담습니다. 사진이 촛점이 안맞네요. 생수를 적당량 붓고..
양평집 정원에 분홍낮달맞이꽃이 피기 시작했습니다. 원래 월동 잘하는건데 어쩐일인지 월동후 봄이 되어도 새싹이 나오지 않아서 할수없이 또 3포트를 들였습니다. 작년의 위치와는다르게 데크쪽 화단에 심어주었고 첫꽃이 피자마자 찰칵. 분홍낮달맞이꽃이 참 매끄럼하니 이쁘지요? 옆모습도 이쁘구요.. 3포트를 모아 심었는데 왼쪽의 하나는 길고양이가 응아를 하느라 마구 헤집어놔서 겨우 한줄기 살아남았습니다. 고양이가 응아를 하면 부드러운 흙을 찾아 헤집고 흙으로 덮어놓기 때문에 꽃식물 텃밭작물이 초기에 피해를 입기도 합니다. 나쁜 녀석 이네요. 그래서 흙이 부드럽지않다고 느끼라고 칡넝쿨을 잘라다가 얼기설기 얹어놓았습니다. 효과는 좀 있는듯 합니다. 낮달맞이꽃 쌍떡잎식물강>도금양목>바늘꽃과>낮달맞이꽃속 학명 : Oeno..
지난번에 방영이 끝난 윤식당을 열심히 보았는데 불고기에 들어가는 마더소스가 궁금하고 늘상 해온던대로 불고기감을 양념에 재우지않고 바로 볶아서 요리하는게 아주 신선했습니다. 양평집에선 삼시세끼를 거의 집에서 해먹어야 하는지라 새로운 요리법이 나오면 호기심에 자주 해보는 편입니다. 마트에서 불고기감을 행사해서 저렴하게 득템을 해서 한번 시도를 해보았지요. 일차로 4인분쯤 만들어서 이웃 2집에 드리고 우리집것 2인분을 다시 만들어 보았습니다. 재료 : 불고기소스(물1컵, 간장1컵, 설탕1/2컵, 마늘 몇쪽, 양파1개, 후추 약간, 사과 배 대신 오렌지1개) 쇠고기200g, 대파1대, 양파1/2개, 당근 한토막, 표고버섯2개, 불린 당면 한줌 양파 대파 표고버섯 당근을 채썰어 놓습니다. 믹서에 물1컵 간장1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