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날도 따뜻해져서 봄날 같고 해서 우리동네 용문장에 나가봤습니다. 용문장은 5, 10일에 열리는 오일장 입니다. 달래 냉이 같은 봄나물이 있을까 하여 오랫만에 나가봤네요. 용문장은 5일 10일에 열리고 장소도 바로 용문역앞 삼거리에 열리는지라 수도권에서는 제법 큰 장인것 같습니다. 정식으로 만든 장터 옆에 길가에 할머니들이 직접 캔것이나 재배한것을 파는 그야말로 난전이 있습니다. 우리는 이런 난전을 더 기웃거려 본답니다. 점심시간이라 장터의 유명한 선지해장국집에서 요기를 하구요 장터를 주욱 둘러보며 살것이 있나 보고 구경도 하구요.. 장터 답게 갖가지 물건들이 나와 있네요. 여기는 차나 건강식품들이군요. 시골이니만큼 갖가지 농기구들도 빠질수 없구요.. 여러가지 과일들도 있구요.. 직접 재배한다는 장뇌..
이년전 가족여행으로 제주도여행을 갔을때 들러본 카페 서연의집 입니다. 이때의 여행은 애들이 일정을 다 짜고 예약도 다 해서 엄마 아빠는 그냥 이끄는대로 따라가기만 해도 되었기에 우리는 잘몰랐던 이런 카페도 와보게 되었답니다. 영화 건축학개론은 알고 있었기에 카페 여기저기를 자세히 둘러보고 커피도 한잔씩 마시며 촉박한 시간을 쪼개어 나름 느긋한 시간도 가져보려 했었지요. 원래 영화에 나왔던 서연의집은 세트장이어서 태풍에 부서지고 해서 새로이 서연의집 분위기만 나게 지어진 카페 랍니다. 카페 서연의집은 바로 바닷가 길가에 지어져 있습니다. 제주도의 특이한 돌담이 정겹지요? 카페에 들어가는 입구의 돌담에 간판이 세워져 있네요. 입구로 들어가서 카페의 옆모습이구요. 사람들이 꽤나 많아서 실내에 자리잡기가 힘들었..
남쪽지방에는 벌써 매화가 피었고 매화축제도 할텐데 광양매화축제는 구제역과 AI확산방지를 위해 3.11~19일로 예정되었던 축제를 취소하였다고 하네요. 양평 우리집 정원의 매실나무도 이제 눈이 조금씩 커지고 있으니 곧 매화가 피게 되겠지요. 광양청매실농원에는 이년전 3월에 다녀왔는데요 매화가 완전 바다같다는 느낌 이었습니다. 청매실농원 외에도 여러 마을이 매실나무를 많이 심고 있었지요. 버스로 가는 당일여행이었기에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자유시간을 주어서 청매실농원으로 올라가 보았습니다. 때는 매화축제가 막 지난 뒤여서 매화가 절정이었구요 그야말로 매화바다 같았습니다. 청매실농원으로 올라가는 길에 있던 정자 인데 배경이 이뻐보여 담아봤습니다. 가는길에 홍매화 몇그루가 있어 담아주었구요.. 꽃색은 홍매화가 이..
작년3월에 3박4일로 간 일본 북규슈여행에서 이틀을 료깐호텔에서 머물렀습니다. 첫날 세키야호텔에서, 둘쨋날은 히젠야호텔에서, 마지막날은 후쿠오카의 힐튼호텔에 묵었습니다. 료깐호텔은 처음 묵어보는것이고 가이세키정식을 석식으로 먹었는데 제대로 사진 찍을 생각을 못해서 지금에사 아쉽습니다. 그나마 사진 몇장으로 아쉽지만 소개해볼까 합니다. 히젠야호텔은 료깐 중에서도 크고 좋은 호텔인가봐요. 오래된 호텔인데 호텔 로비에서 보이는 계곡 전경 입니다. 이 지역에 온천숙박업소가 아주 많았는데요 이 계곡따라 포진해 있는것 같았습니다. 이 호텔에 대욕탕이 있고 노천탕도 있었는데 또 셔틀버스를 타고 몇분정도 가면 호텔소유의 큰 노천탕이 있어서 유까다를 입은채로 차를 타고가서 이용을 해봤습니다. 객실 사진을 안찍어서 아쉽네..
작년3월 일본 북규슈여행 갔을때 구마모토성을 보고난뒤 바로 옆의 사쿠라노바바로 이동했습니다. 우리가 여행 갔다온지 얼마후에 지진이 나서 구마모토성이 지진피해를 입었다는데 지금까지도 구마모토성은 관람이 불가하고 주변만 둘러볼수 있답니다. 다행히 우리는 지진이 나기전이어서 운좋게도 구마모토성을 자세히 관람했었지요. 사쿠라노바바는 에도시대를 재현한 상점거리라는데 그리 크지는 않았어요. 다양한 차나 간식거리를 파는 상점들이 있었고 체험관, 공연장이 있었습니다. 가이드의 설명이 충분치않았고 자유시간을 짧게 주었기에 우왕좌왕 하다가 잠깐 체험관을 들어가보고 공연장의 공연을 잠깐 보다가 상점거리를 기웃거려봤습니다. 공연장에서 마침 공연이 열리고 있어서 구경을 했습니다. 옛날 무사복장을 한 남녀들이 무술을 하는것인지...
이년전 4월에 부부모임에서 강원도여행 갔을때 가본 설악산 비선대 입니다. 비선대 가는 길은 완만한 길이 주욱 이어져서 저처럼 등산 잘 안하는 사람도 충분히 다녀올수있는 코스 였습니다. 때는 봄꽃이 피는 4월이어서 벚꽃도 한창이었구요 가는길에 여러 야생화도 만날수있어 참 좋았답니다. 가는길에 옆의 계곡물들은 얼마나 맑고 이쁜지.. 비선대 주위는 아직 새순들이 돋으려 하고 있었구요.. 비선대 입니다. 비선대 안내판을 담아봤어요. 비선대는 기암절벽 사이로 한장의 넓은 바위에 못을 이루고 있는 곳으로 와선대에 누워있던 마고선이 이곳에서 하늘로 올라갔다고 하여 비선대라고 부른다네요. 비선대 바위에 이렇게 맑은 못을 이루고.. 물이 너무나 맑았습니다. 때는 4월이라 설악동 들어가는 길이 벚꽃터널을 이루었습니다. 델..
작년3월에 가본 일본 북규슈여행때 후쿠오카 공항에서 첫목적지로 가본 캐널시티 입니다. 가이드가 자유시간을 조금 주었지만 캐널시티는 복잡하고 넓어보여서 시간이 넉넉치가 않았어요. 더구나 우리는 쇼핑도 좀 하고 싶어서 캐널시티로 들어가서 대강 초입부분만 둘러본것 같아요. 아줌마들의 쇼핑욕심은.. 여기 드러그스토어에서 약이랑 잡화도 샀는데요 참고로 말씀드리자면 좀 비싸게 산듯 하네요. 오히려 나중에 간 유후인의 드러그스토어가 훨 쌌었어요. 젊은이들은 조금 떨어진 곳에서 더 싸게 사오기도 하더라구요. 우린 잘 몰라서 가이드가 일러준 근처에서 샀더니.. 시간만 많으면 캐널시티를 충분히 둘러보면 좋겠습니다. 건물들이 곡선으로 휘고 수로가 있고 산책로도 있었구요 가게들이랑 음식점들도 있었습니다. 건물벽이 휘어져있어서..
몇개월전 남편과 둘이서 부산에 갈일이 있어 갔다가 일이 일찍 끝나 오랫만에 자갈치시장쪽으로 가보자 하여 들러본 영도대교와 자갈치시장 입니다. 지하철을 타고 남포역에서 내려 일단 영도대교로 가보았습니다. 영도대교는 다리를 들어올리는 도개교 인데 오래되어 낡아서 도개기능을 없앴다가 2013년에 새로이 개통되었답니다. 도개시간은 매일 낮2시랍니다. 영도대교에서 내려다보니 자갈치시장으로 통하는 길이 산책로로 조성되어 있었구요 유라리광장 이란 곳도 있네요. 유라리광장에 아래의 조형물이 있는데 옛날 6.25때 피난민들이 부산으로 많이 왔었는데 그때의 모습입니다. 얼마나 고생스러웠을지.. 유라리광장쪽에서 본 영도대교 입니다. 시간이 맞지않아서 영도대교의 도개는 볼수없었구요.. 영도대교에서 바라보이는 자갈치시장과 산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