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집에서 직접 리코타치즈를 만들어봤는데요 샐러드에 얹어먹으려니까 제일 좋은 양상추가 집에 없어서 못해먹고있었는데 텃밭에 보니 어느새 냉이가 몇개 나와있더라구요. 냉이는 꽃이 피기전 지금이 제일 연하고 맛있을때여서 캐가지고 와서 양이 적어서 그냥 생으로 샐러드에 얹어먹기로 했습니다. 요렇게 간단하게 만들어서 식탁으로.. 재료 : 수제리코타치즈, 냉이, 오이, 단감, 소스(올리브오일, 발사믹식초, 귤청) 텃밭에서만 캐온 냉이라 양이 적습니다. 깨끗이 씻어서.. 양상추가 없어서 오이를 깔고 단감도 얇게 깎아 깔고.. 있는 야채나 과일 아무거나 됩니다. 냉이를 위에 올리고.. 리코타치즈를 듬뿍 올려주었습니다. 소스(올리브오일1큰술, 발사믹식초1큰술, 귤청1큰술)와 함께 식탁으로.. 소스를 끼얹어서 먹었습..
서울에 모임이 있어서 갔다가 축화화분을 하나 준비하러 헌인릉쪽 화원들 많은곳에 들렀다가 우리정원에 심을것들 몇개 사가지고 왔습니다. 양평집은 산기슭에 있어서 봄소식이 좀 늦는편인데요 화원표는 벌써 꽃망울들도 맺혀있고.. 그간 눈여겨봐왔던것들중에서 나무는 남천과 황매화를 골랐고 꽃모종은 매발톱2개와 미니호접란화분을 골랐습니다. 매발톱은 데크화단에 노란매발톱이 있지만 자주색이 눈에 띄여 사왔습니다. 따뜻한 온실에서 커서 그런지 벌써 키가 꽤 크고 꽃망울도 여러개 맺혀있네요. 꽃이 막 개화하려 하고 있구요. 데크화단 노란매발톱 옆에 2개 나란히 심어주었습니다. 노란매발톱은 이제 새잎들을 오종종 내고있습니다. 우리정원의 모습은 모두 아직 이런 수준이거든요. 황매화인데 큰 플분에 심겨져 있었습니다. 주차장쪽 화단..
시장에서 나물 몇종류를 사왔는데 저녁준비를 하다보니 국거리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나물중에 취나물이 있길래 한번 끓여보자하고 만들어본 취나물된장국입니다. 처음 끓여본 취나물된장국이지만 생각외로 취향이 솔솔 나는것이 봄향 가득 입안에 머금은듯하여 괜찮았습니다. 다음에도 한번씩 국으로 끓여도 좋을 취나물 이네요. 재료 : 취나물1봉지, 대파1/2대, 마늘2톨, 멸치다시마육수, 된장 취나물이 시장표인데 아주 싱싱합니다. 깨끗이 씻어 먹기좋게 썰어놓습니다. 대파도 어슷썰고 마늘도 다져놓구요. 쌀뜨물에 멸치 다시마를 넣고 육수를 끓입니다. 건데기를 건져내고 된장을 체에 걸러 풀어넣구요. 취나물을 먹기좋게 썰어 넣습니다. 어느정도 끓으면 대파, 마늘다진것을 넣습니다. 완성사진이 없네요. 푹 끓여 국그릇에 담아 식탁으..
양평집의 냉장고를 채우기 위해 코스트코에 들렀다가 키우고싶던 글라디올러스 구근을 아주 싸게 팔길래 한봉지 사왔습니다. 글라디올러스는 한번도 키워보지 않았는데 양평집 이웃에서 보고는 키워보고싶어진건데요. 글라디올러스는 노지월동은 안되는지라 겨울이 오기전에 구근을 캐었다가 망에 잘 보관해두고 봄에 다시 심어줘야하는 수고로움이 있는데요 그런데도 꽃색이 다양하고 키가 훌쩍 큰것이 매력적이었지요. 코스트코에서 파는 글라디올러스 봉지종류가 3개 있었는데 그중에서 꽃색이 다양하게 보여 선택한건데 앞으로 피울 꽃이 어떤지 기다려봐야겠지요. 한봉지에 이렇게 구근이 무려 40개가 들었는데 단돈9,000원도 안되더라구요. 완전 횡재한 기분이었어요. 네덜란드산인것 같네요. 구근 40개가 아주 튼실합니다. 먼저 주차장화단에 쭉..
예전에도 집에서 리코타치즈를 몇번 만들어보긴했는데 만족할만큼 성공적이지는 않았는데요 냉장고의 우유가 유통기한이 임박해서 리코타치즈를 만들어보기로 했고 여기저기 검색해서 제일 괜찮겠다싶은 나만의 레시피로 만들어봤는데 이번엔 흡족할만한것 같아요. 예전엔 생크림없이 우유만으로도 해봤고 생크림을 넣고도 해봤고 식초를 넣고 해보기도 하였는데 식초보다는 레몬즙이 제일 좋은것 같아 이번엔 생레몬즙으로.. 유청도 제대로 걸러진것같고 리코타치즈양도 제법 나와서 흡족했습니다. 게다가 역시 레몬을 사용했더니 맛이 정말 괜찮았네요. 재료 : 우유1L, 휘핑크림(생크림 대신)250ml, 소금1/4작은술, 레몬1개 냄비에 우유를 붓고 마트에 생크림이 없어서 대신 사온 휘핑크림을 넣고 중불에서 우유가 가장자리에 조금씩 끓으려 하면..
양평으로 이사와서 텃밭에 달래구근을 몇개 심어놓은것이 이제 많이 번졌습니다. 수시로 캐먹을 만큼은 아니지만 가끔 한번씩은 캐서 먹을만은 하네요. 따뜻한 봄기운이 밀려오자 혹독한 추위를 이겨내고 달래들이 푸릇푸릇 싹을 내었기에 봄향을 느끼려고 일부 캐보았습니다. 뭘 할까 하다가 달래전을 부쳐보기로 했지요. 한수저씩 부쳐 저녁밥상에 올린 달래전 입니다. 재료 : 텃밭 달래 한줌, 양파1/4개, 계란1개, 부침가루1큰술, 튀김가루2큰술, 물, 식용유 텃밭 달래를 캐어 물에 담궈두었다가 깨끗이 씻었습니다. 달래는 특히 구근부분을 잘 씻어야 합니다. 안좋은건 껍질도 벗겨내구요. 텃밭에서 바로 캔거라 얼마나 싱싱한지.. 달래를 먹기좋게 잘라 스텐볼에 담고 양파를 잘게 썰어넣고 계란, 튀김가루, 부침가루를 넣고 물을..
티스토리 결산이벤트 당첨선물이 도착했습니다. 다이어리와 묵직한 검정볼펜과 스티커들 입니다. 아마 500명 안에 들었나봅니다. 다음블로그는 몇년 했지만 티스토리는 겨우 1년 좀 넘었는데요 얼마나 감사한지요.. 더욱 열심히 해야겠다고 다짐해봅니다. 아래사진처럼 다이어리와 세트로 검정볼펜이 왔구요. 다이어리 안쪽은 그냥 하얀 속지로 되어있어 다양하게 활용할수 있을것 같네요. 크고 작은 스티커 2장씩이구요. 그래픽카드가 3장입니다. 그래픽카드는 용도가 어떻게 쓰이는지 잘 모르겠는데 3가지 그림은 다 다르네요. 혹시 다이어리 책갈피로도 쓸수있을것도 같구요. 자그만 선물이지만 참 흐뭇합니다.
아열대원산이라 아직은 실내월동중인 오렌지자스민이 지난해 수많은 꽃이 피고난후 작은 초록열매상태로 있다가 환경조건이 좋아져서인지 열매들이 커지고 빨갛게 변하고 있습니다. 빨간 구슬 크기의 오렌지자스민 열매들이 이뻐서 올려봅니다. 향기 좋은 하얀꽃들도 몇송이 피기 시작했습니다. 오렌지자스민도 환경조건만 맞으면 연중 수시로 꽃피우고 열매를 맺네요. 아래사진은 밤부터 개화하기 시작한 오렌지자스민꽃입니다. 요렇게 작은 빨간구슬같은 열매들을 많이 달고 있어요. 날이 흐려서 사진이 어둡게 나왔습니다. 오렌지자스민(Orange jasmine) 학명 : Murraya paniculata 꽃말 : 당신은 나의것 원산지는 아시아, 인도네시아 이다. 추위에 약해서 실내월동시켜줘야한다.(15도 이상) 햇빛과 바람을 좋아해서 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