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면 점심으로 떡국을 자주 해먹어서 떡국떡은 항상 준비되어있는 편인데요 갑자기 떡볶이가 먹고싶어져서 떡국떡으로 떡볶이를 만들어봤습니다. 어묵도 넣고 냉장고에 있는 야채들 넣어서.. 떡볶이떡이 아니라도 떡국떡도 괜찮은듯 합니다. 한끼 식사로도 충분한듯 하구요. 매콤달콤한 떡볶이가 입맛을 돌게 하네요. 재료 : 떡국떡3줌, 어묵3장, 무1토막, 양파1/4개, 슬라이스표고, 멸치다시마육수, 양념장(고추장2큰술, 까마중발효액3큰술, 설탕1큰술, 후추) 먼저 떡국떡을 물에 담가 잠시 불려둡니다. 멸치다시마육수도 내구요. 웍에 멸치다시마육수를 붓고 먼저 무를 썰은걸 넣고 끓여줍니다. 그사이에 분량의 양념을 넣어 양념장을 만들어줍니다. 무가 좀 익으면 양파 채썰어넣고 슬라이스표고도 약간 넣어 끓여줍니다. 물에 담..
프리지어는 서울 아파트베란다에서 이삼년 키웠던 것인데 양평집으로 이사오면서 정원에 심어두고 노지월동이 힘드니까 작은 비닐하우스까지 만들어줬는데도 결국 겨울동안 다 얼어버렸습니다. 프리지어는 노지월동이 불가하다는걸 다시 한번 깨우쳐주는 결과가 되었지요. 작년에 옆집에서 프리지어구근을 구입하여 심었고 여름이 지나고 구근을 한개 얻었습니다. 정원에 심어두었더니 싹이 올라왔고 늦가을엔 캐어서 화분에 심어 실내로 들여왔습니다. 따뜻한 창가에 두었더니 햇빛 받고 무럭무럭 자라 꽃대를 올려주었습니다. 프리지어 학명: Freesia refracta 영명: Freesia 꽃말: 순결,깨끗한 향기 외떡잎식물강> 아스파라거스목> 붓꽃과> 프리지어속 붓꽃과로 남아프리카 원산이고 약 20종이 있다. 비늘줄기처럼 생긴 구슬줄기가..
사과를 길가의 사과 파는 트럭에서 한봉지 샀더니 생각보다 맛이 없어서 냉장고에서 시들시들 해가길래 잼이나 만들어 먹어야겠다 생각했습니다. 샌드위치와 토스트도 수시로 해서 먹기에 식빵에 발라줄 수제잼들을 종류별로 만들어두는 편입니다. 수제잼이라 달지않게 설탕도 덜 들어가고 부드럽게 발리게 좀 무르게 만드는지라 되도록 빨리 먹어야되는 잼입니다. 조금 큰 사과 5개로 만들었더니 조금 큰 유리병에 요만큼 나왔습니다. 재료 : 사과5개, 설탕5큰술, 계피가루1작은술 사과가 붉게 착색이 덜되어서인지 맛이 덜합니다. 사과껍질을 깎고 강판에 갈아주었습니다. 사과가 덜달아서 설탕5큰술을 넣어주었구요. 취향에 따라 설탕은 가감하면 됩니다. 계피가루가 있어서 1작은술 넣어주었습니다. 계피가루는 안넣어도 됩니다. 중불에서 저..
양평집 작은 텃밭에서 늦가을에 수확하여 서늘한 곳에서 흙에 덮어 보관해온 토란을 오랫만에 파내어 쇠고기토란국을 끓여봤습니다. 우리집은 들깨탕을 싫어해서 이렇게 쇠고기를 넣어 맑은 토란국을 끓입니다. 텃밭표 토란이라 맛이 훨 좋은듯 하네요. 다이어트와 변비개선에 도움이 되고 강정강장 효과가 있으며 염증에도 좋고 불면증에도 좋은 토란이라고 하네요. 재료 : 텃밭표 토란, 쇠고기200g, 무1토막, 대파1대, 마늘2톨, 국간장, 후추 텃밭표 토란을 비닐장갑을 끼고 껍질을 깎아 물에 담가둡니다. 토란손질시에는 가려울수 있으므로 꼭 비닐장갑을 끼고 하는게 좋습니다. 준비해둔 쌀뜨물이 끓으면 토란을 넣어 5분간 익혀줍니다. 생토란이 독성이 있으므로 이렇게 쌀뜨물에서 끓여줘야 된답니다. 끓인 토란을 찬물에 씻어둡니다..
냉장고에 한줌 남아있던 염장 꼬시래기를 초고추장으로 무침을 해봤습니다. 꼬시래기는 해조류 인데요 소금에 염장이 되어있어서 오래두고 먹을수 있는것입니다. 꼬시래기의 소금기를 씻어내고 그냥도 무칠수도 있지만 이번엔 살짝 데쳐내어 무쳤습니다. 데쳐내니 좀더 부드럽게 먹을수가 있네요. 해보니 무침도 초고추장무침이 제일 나은것 같구요. 바다의 국수라는 꼬시래기무침이 새콤달콤 맛납니다. 재료 : 염장꼬시래기 한줌, 양파1/4개, 마늘1톨, 초고추장(고추장, 식초, 까마중발효액, 설탕), 통깨 소금에 염장이 되어있어 여러번 씻어 소금을 씻어내고 잠시 물에 담가 짠기를 빼줍니다. 꼬시래기는 요런 모양 입니다. 이번엔 끓는물에 살짝 데쳐내었는데 넣자마자 휘저어주고 건져내는 방법으로.. 데쳐내니 살짝 익어 탱탱함이 줄어들..
밑반찬으로 새송이버섯이랑 곤약을 같이 조려보았습니다. 다이어트에 좋다는 곤약조림을 식감도 좋아서 몇번 만들어보았는데요 그냥 곤약만으로 졸이고 어묵과도 조려보고 했는데 이번의 새송이를 넣어 만든게 제일 좋은것 같습니다. 곤약도 식감이 좋고 쫄깃한 버섯도 잘 어울리는것 같네요. 다른때처럼 두끼까지도 가기 어렵네요. 맛이 좋아서요. 재료 : 곤약1봉지, 새송이 1/2개, 간장4큰술, 까마중발효액2큰술, 물엿1큰술, 설탕1/2큰술, 통깨, 후추, 참기름 먼저 곤약이 특유의 안좋은 냄새가 있어 뜨거운 물을 뿌려 씻어내고 먹기좋은 크기로 썰어주었습니다. 이번에는 모양 안내고 그냥 네모지게.. 새송이는 냉장고에 1/2개 밖에 없어서 그것만 썼는데요 더많이 넣어도 좋을것 같습니다. 새송이도 적당히 썰어놓구요. 소스팬에..
삼시세끼를 해야하는 양평집에서 주로 국수나 빵을 이용한 샌드위치를 점심으로 애용하는데요 얼마전 콩나물 큰봉지를 구입해서 콩나물밥을 해먹고 남은 콩나물이 있어서 오랫만에 콩나물 넣은 라면을 끓여볼까 싶었지요. 나이들어가니 예전에는 그렇게 좋아했던 라면도 별로 안먹게 되었는데 갑자기 콩나물 들어간 라면이 먹고싶어져서.. 야채가 들어가니 양이 많아질거라 라면1봉지로 2인분을 끓였습니다. 간도 싱겁게 물을 조금더 많이 잡구요. 그렇게 끓여본 콩나물라면 입니다. 양도 그리 적어보이지 않지요? 맛도 아주 담백하답니다. 재료 : 라면 아무거나 1봉지(저는 오동통을 선택), 콩나물 한줌, 대파1줄기, 계란1개, 고추가루 나이들어가니 양이 줄어서 라면1봉지로 2인분을 끓입니다. 아무 라면이나 괜찮은데 집에 있는 라면 중..
얼마전에 우리집 근처에 있는 고바우설렁탕에 다녀왔습니다. 양평집으로 이사온지 2년이 넘었는데 괜찮은 음식점이란 말은 들었지만 이번에 처음으로 가봤습니다. 날이 좀 풀렸지만 하늘도 흐리고 꿀꿀하여 따뜻한 국밥이나 먹자고 찾은거였는데 하필 일요일 이어서 사람들이 꽤나 많았고 잠시 대기를 하였습니다. 대기하며 바깥을 여기저기 사진으로 담았는데요 주차장도 넓고 건물은 새로 지은지 그리 오래되지않은듯 했습니다. 분점이 따로 없는듯 합니다. 여기 본점 밖에 없는듯.. 좌석수가 많아 금새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저쪽 안쪽의 왼쪽 끝방으로.. 방들이 많았는데 우리가 들어간 방에도 좌석수가 꽤 많았구요. 메뉴판 입니다. 가족들이 많이 오니 어린이설렁탕도 있네요. 남편과 둘이 갔기에 설렁탕(9,000원)2개랑 맥주1병 주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