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로 2박3일 가족여행을 갔는데 가는길에 들러봤던 안동 하회마을 입니다. 처음 가본곳이라 그냥 길따라 이리저리 돌아보았는데 하회마을이 생각보다 넓어서 꽤 많이 걸은것 같습니다. 이날이 토요일 이어서 관람객들도 아주 많았구요.. 돌아오는날 양동마을도 들렀는데 두곳이 비교가 되었습니다. 제가 느끼기에는 양동마을보다 하회마을이 관람하기가 더 좋았던것 같네요. 양동마을은 거의 내부에 들어가볼수가 없었는데 하회마을은 몇곳이 들어가볼수가 있었고 툇마루에 앉아서 잠시 쉴수도 있었거든요. 기와집들도 많고 커다란 고택들도 많았고.. 담장도 멋지고 길도 깨끗이 정비되어있어 산책하듯 걸어다녔습니다. 주차장에 주차하고 하회장터로 들어가봅니다. 이름대로 장터라 카페나 음식점들이 있었는데 우리는 점심을 먹고온터라 패쓰하고 매표..
오랜만에 온 동생네와 점심을 먹으러 우리동네 촌장골을 갔습니다. 황토구이 약오리찜을 먹으러.. 남편은 먹어본적이 있다고 하는데 저는 이번에 처음 가봤습니다. 기름기 쪼옥 빠진 황토구이 약오리찜 인데 뱃속에 흑미밥도 들었고 4명이 먹기에 충분한 양 이었습니다. 철판에 올려져나온 황토구이 약오리찜 입니다. 이름처럼 오래된 집 같습니다. 차를 주차하고 들어가봅니다. 손님들이 몇팀이 있어 빈곳을 찍느라 했는데요.. 예약을 했더니 창가자리로 잡아주었습니다. 창너머 보이는.. 힐링이 되는 풍경 입니다. 황토구이 약오리찜이 나오고.. 반찬들이 차려졌습니다. 앞접시와 소금과 시래기국 입니다. 직원분이 먹기좋게 잘 찢어주었습니다. 먼저 앞날개를 가져와.. 기름기가 쪼옥 빠져 껍질은 얇고 바삭하네요. 밥과 살점을 떼어와...
다년초 가을꽃 보라색 용담꽃이 정원 여기저기에서 한창입니다. 용담은 혹독한 겨울도 무난히 잘 넘기고 꽤 포기들이 커지더니 꽃망울을 무수히 올리고 보라색꽃을 대거 피우고 있네요. 용담꽃은 참 특이하기도 하고 이쁘게도 생겼네요. 햇빛 받아 활짝피면 신비로운 보라색이 눈길을 끕니다. 남보라색 꽃잎에 하얀 점들이 이쁜 용담꽃 입니다. 남보라색 꽃잎에 하얀 점들이.. 꽃통 속에는 암적색 점들이.. 이쁜 용담꽃 입니다. 꽃망울때는 암갈색으로 꽃잎이 바람개비처럼 또르르 말려있고 꽃이 피고난뒤에도 해가 지면 꽃잎이 오므라듭니다. 용담 학명 : Gentiana scabra Bunge for. scabra 쌍떡잎식물강> 용담목> 용담과> 용담속 꽃말 : 정의, 긴추억, 당신의 슬픈 모습이 아름답다 다년생초로 크기 30~5..
잘자라라고 정원에 심어놓았던 제라늄들을 얼기전에 미리 화분에 심어놓았다가 실내로 들였습니다. 제라늄은 노지월동이 안되는데 화분에서 키우는건 성장에 한계가 있어 땅심 받으라고 화단에 심어놓았다가 겨울이면 캐서 화분에 심어 실내월동을 시켜줘야합니다. 화원에서 한포트씩 구입한건데 역시 땅심이 좋은지 벤쿠버제라늄은 3포기, 제라늄은 2포기로 불어났습니다. 거실 통창 옆에 놓아둔 벤쿠버제라늄, 제라늄 입니다. 벤쿠버제라늄 한포기는 따로 화분에 심어두었습니다. 서울 애들집에 가져다줄거라서.. 화단에 심어두었던 벤쿠버제라늄과 제라늄 입니다. 제라늄의 빨간 꽃망울 입니다. 제라늄 학명 : Pelargonium Inquinans Aiton 쌍떡잎식물강> 쥐손이풀목> 쥐손이풀과 꽃말 : 치구의 정, 결심 아프리카 남부의 ..
정원의 알프스오토매 사과나무에 사과가 엄청 많이 열려 여기저기 나눔하고도 많이 남아서 처음으로 사과청을 만들어봤습니다. 사과를 손질해서 씨를 빼고 동량의 설탕을 켜켜이 넣으면 되니 간단하지요? 미니사과 라도 제대로 맛이 들어 그냥 베어먹어도 맛있는데 사과청도 여러모로 쓰임이 많을것 같네요. 유리병 이라 열탕소독을 합니다. 찬물에 처음부터 유리병을 꺼꾸로 담가 보글보글 끓여 열탕소독을 한후 꺼내놓으면 열기에 물기도 잘 마릅니다. 알프스오토매사과 입니다. 병이 넉넉해서 요만한 양을 3배로 손질해서 넣었습니다. 사과를 손질해서 씨를 빼고 레몬즙을 살짝 뿌려 갈변도 막고 풍미를 더 좋게 했습니다. 설탕을 동량으로 해서 사과랑 켜켜이 넣고 윗부분엔 설탕을 더 두껍게 뿌려주었습니다. 사과를 수확하는대로 2번째로 설..
정원의 가을꽃으로는 단연 노란소국 이지만 이년전 2포트 심어준 보라 아스타도 요즘 화사하게 피고있습니다. 요즘 보라 아스타가 인기가 있어 여기저기 군락으로 많이 심고 있더군요. 소국 만큼 번식력이 강하지는 않지만 아스타는 추위에 강하고 포기도 많이 커졌습니다. 흰꽃도 있던데 같이 심던지 아니면 보라꽃 만으로 심으면 참 이쁜것 같습니다. 꽃망울이 점차 커지더니 꽃이 피기시작했습니다. 아스타 학명 : Aster novibelgii 꽃말 : 사랑의 승리, 믿는 사람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원산지는 북아메리카 이다. 개화시기는 9~10월로 꽃색은 퍼플, 핑크, 블루, 화이트가 있다. 추위에 강해 내한온도는 영하30도 이다. 번식은 포기나누기, 삽목으로 한다. 이제 꽤 많이 피었습니다. 보라꽃색이 참 화사하지요?..
우리동네에 도삭면을 잘하는 중국집이 생겼다고해서 두어달전 처음 가보고 그뒤로 몇번 더 갔었는데 포스팅을 이제야 하게 되었네요. 우리집에서 용문사 쪽으로 좀 들어가다보면 길가에 있는 집 입니다. 생긴지는 1년이 좀 넘었다는데 서울에서 하다가 이리로 왔다고 합니다.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들어가봅니다. 실내에 예상외로 손님이 많아 실내사진을 못찍었습니다. 벽에 있는 메뉴판 입니다. 우리는 4명 이어서 탕수육 소(23,000원), 도삭면돌짜장2인분(27,000원)만 시키려했는데 여사장님이 모자랄거라고 굳이 하나더 시키라고 해서 도삭면짬뽕(11,000원)을 더 주문하였는데 결국 양이 너무 많았습니다. 나이드니 점점 양이 줄어드는데요.. 탕수육이 나왔습니다. 금방 튀겨져나와서 아주 맛이 있었습니다. 돌판에 나오는..
작은 텃밭에 김장할 배추 무 쪽파가 자라고 있습니다. 배추는 솎아먹을 요량으로 배추모종 반판(60개)를 심어놓았는데 이런저런 김치가 똑 떨어져서 배추 몇개 솎아내어 김치를 담구었습니다. 좀 덜자란 배추를 솎아내었기에 거의 얼갈이배추 수준 이라 저녁밥상에 내었더니 연하고 맛이 있었답니다. 텃밭에 자라고있는 배추들 입니다. 항암배추를 심었는데 다른 배추모종 보다 자람이 좀 더딘것 같습니다. 솎은 배추김치 간단하게 담는법 입니다. 군데군데서 몇개 솎아내어 깨끗이 씻고 먹기좋게 잘라 소금에 절이고 있습니다. 배추가 연하니 살짝만 절일것입니다. 배 생강 멸치액젓을 믹서기에 넣어 갈고, 여기에 마늘 고추가루 발효청을 넣어 양념을 만들어둡니다. 쪽파도 뽑아 다듬어 씻고 적당한 크기로 잘라줍니다. 찹쌀풀을 묽게 쑤어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