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김밥이 먹고싶어 직접 멸치김밥 참치김밥을 만들어 저녁식사로 먹었습니다. 요즘 멸치김밥이 인기인것 같은데 마침 견과류멸치볶음이 있었고 양평집에선 거의 삼시세끼를 직접 해결해야하기에.. 오랜만에 김밥을 말아보았네요. 시중의 멸치김밥은 약간 칼칼한 맛도 있던데 견과류멸치볶음이라 좀 밋밋했고 마요네즈 들어간 참치는 느끼해서 양념참치로 만들어서 했더니 맛이 깔끔하네요. 저녁식사를 간단히 한다고 만들어봤는데 결과는 간단하지가 않았지만요.. 재료 : 밥2인분, 김4장, 무장아찌, 우엉조림, 양념참치, 깻잎8장, 견과류멸치볶음, 계란지단, 참기름, 통깨 무장아찌를 채썰어 참기름 통깨를 뿌려 버무리고, 계란지단을 부치고, 우엉조림 멸치조림 깻잎을 준비하고, 양념참치는 참치에 마늘 간장 고추가루 물약간을 넣어 조려..
텃밭에서 제법 자란 무를 뽑아와 무생채를 만들어봤습니다. 가을에 수확한 무로 무생채를 만들면 연하고 맛도 시원해서 겨울까지 수시로 만들게 됩니다. 따끈한 밥에 올려 슥슥 비벼먹으면 별다른 반찬도 필요없답니다. 무생채 만드는법 입니다. 재료 : 무1개, 마늘1큰술, 대파1/3대, 멸치액젓2큰술, 소금1작은술, 고추가루2큰술, 무발효액1큰술, 설탕1큰술, 식초2큰술, 참기름, 통깨 무를 깨끗이 씻고 껍질을 필러로 벗겨주고 길게 반으로 갈라 채칼로 채썰어주었습니다. 마늘, 멸치액젓, 고추가루, 무발효액, 설탕, 식초, 소금을 넣어 조물조물 무쳐줍니다. 고루 간이 배게 무쳐졌으면 참기름, 통깨를 뿌리고 다시 조물조물 무쳐줍니다. 완성입니다. 윤기나게 보이지요? 그릇에 담아 식탁으로.. 따끈한 밥에 슥슥 비벼먹으..
텃밭에 심어준 김장배추가 알이 차기시작해 한포기 뽑아와 배추국을 끓여봤습니다. 아직 결구가 안된것도 있고 이제막 결구가 된것도 있어 속이 덜찼는데요 김장할 양보다 여유있게 심었기에 한번씩 뽑아서 겉절이도 하고 배추국, 배추전도 해먹으니 이리 좋을수가 없네요. 부드럽고 달큰하고 구수합니다. 재료 : 배추속 한포기, 멸치육수, 대파1대, 마늘1큰술, 건새우 한줌, 된장2큰술, 고추장1큰술 억센 겉잎은 떼어내 따로 데치고 부드러운 속잎만 사용했습니다. 먼저 쌀뜨물에 멸치육수를 끓입니다. 멸치 등 건더기를 건져내고 된장, 고추장을 넣어 잘 풀어놓습니다. 국물이 끓으면 배추를 먹기좋게 잘라넣고 끓여줍니다. 대파, 마늘도 넣어주고.. 마지막에 건새우도 넣어 잠시 끓여줍니다. 건새우는 없으면 안넣어도 됩니다. 좀더 ..
오랜만에 용문5일장에 나갔더니 생톳이 보여 사가지고 왔습니다. 벌써 톳이 제철이 되었네요. 톳밥은 말린톳을 불려서도 하지만 생톳으로 해도 괜찮습니다. 양념장을 끼얹어 슥슥 비벼먹으면 별반찬이 필요없는 별미지요. 톳의 효능은 칼슘, 마그네슘, 칼륨, 철분 등이 많아 골다공증과 빈혈을 예방하고 에스트로겐을 함유하고있어 노화를 예방해주고 칼로리가 낮고 식이섬유가 풍부해 다이어트에 좋으며 후코이단을 함유하고있어 암예방에도 좋다고 합니다. 재료 : 오분도미2인분, 톳300g, 국간장2큰술, 참기름, 양념장(간장, 마늘, 쪽파, 고추가루, 통깨, 참기름) 생톳이라 미끈거림도 있어 주물러가며 서너번 깨끗이 씻어줍니다. 끓는물에 넣어 잠시 데쳐주면 톳이 초록으로 변합니다. 데쳐주니 뻣뻣하던 톳이 부드러워졌네요. 찬물에..
양평집 작은 텃밭에 작년에 이어 올해도 팥을 심어서 수확을 하고있는중입니다. 새팥을 수확할거니까 묵은 팥은 빨리 먹으려고 팥물을 만들고 팥칼국수를 끓여봤습니다. 텃밭의 팥이라 그런지 팥칼국수가 아주 맛이 있어서 몇번 끓였는데요 손님접대때는 바빠서 사진찍는걸 잊어버렸고 남편과 둘이서 해먹을때도 깜박해버렸네요. 그래서 남편이 외출하고 혼밥으로 점심을 먹을때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팥물 만드는법, 팥칼국수 끓이는법 입니다. 팥을 넉넉히 준비하여 깨끗이 씻어 웍에 담고 물을 잘박하게 붓고 끓입니다. 5분간 초벌로 끓여주고 체에 받쳐 물을 따라버리고 다시 물을 받아 끓입니다. 팥의 떫은맛을 제거하는 과정 입니다. 다시 물을 넉넉히 붓고 중불에서 뚜껑을 덮고 뭉근히 끓여줍니다. 총 1시간을 끓이니 부드럽게 으깨질정도..
텃밭 무가 제법 커서 3개 뽑아와 무는 다른 요리에 쓰고 무청은 살짝만 말려 푹 삶았습니다. 마침 냉동고등어가 있어 오랜만에 고등어 조림을 해보기로.. 무청시래기를 넉넉히 넣고 조림을 했더니 밥도둑이 따로 없네요. 재료 : 냉동고등어팩2개(1마리), 무청시래기, 양파1/2개, 대파1/2개, 홍고추2개, 쌀뜨물, 양념장(된장1/2큰술, 간장5큰술, 고추가루3큰술, 맛술1큰술, 생강술1큰술, 다진마늘1큰술, 무발효액2큰술) 웍에 삶은 시래기를 넉넉히 깔고 해동한 고등어를 나란히 놓고 그위에 다시 시래기를 올리고 양파 대파 홍고추를 올립니다. 분량의 재료를 넣어 양념장을 만듭니다. 쌀뜨물을 잘박하게 붓고 양념장을 고루 얹어주고 불을 켭니다. 뚜껑을 닫고 중불에서 뭉근히 조려줍니다. 국물이 약간 남게 조려지면 ..
텃밭의 토란을 수확하여 첫 토란국을 끓였습니다. 올해는 처음 심은 토란이 나지를 않아 뒤에 다시 심어준 2포기가 전부여서 토란대는 이웃집에서 챙겨줘서 말려두었습니다. 토란이 2포기 뿐이었지만 캐보니 토란이 충실히 생겨서 넉넉하게 한번은 끓여먹을 양 이었습니다. 원래 들깨 들어가는걸 좋아하지않아 맑은 토란국을 끓이곤 했었는데 나이가 들어가니 입맛도 바뀌는지 이번엔 들깨가루를 넣고 끓였는데도 맛이 있었습니다. 토란 손질하는법과 토란국 끓이는법 입니다. 토란이나 토란대는 맨손으로 손질하면 가려움을 유발하므로 장갑을 끼고 하였는데 매번 장갑을 끼고 칼로 토란의 껍질을 깎아주었습니다. 이번엔 좀더 쉬운 방법을 알아내어 장갑을 안끼고도 손쉽게 껍질을 벗길수있었습니다. 사진을 안찍어서 과정사진이 없네요. 텃밭토란 수..
요즘 날이 아침저녁으로 꽤 추워졌습니다. 그동안 국을 거의 끓이지않았는데 따끈한 국물이 먹고싶어 냉동보관해둔 굴을 꺼내 따끈하게 굴국을 끓여볼까 싶었습니다. 좀있으면 굴철이 돌아올테니 냉동보관해둔 작년의 굴도 처치를 해야하기도 해서.. 맑은 굴국이 아닌 굴을 볶았기에 국물이 좀 묵직해보이지만 국물맛은 역시 시원합니다. 재료 : 냉동굴 한봉지, 무 한토막, 대파1대, 마늘1큰술, 참기름, 국간장, 후추 굴을 해동해두었습니다. 무를 얇게 나박썰기로 썰어줍니다. 웍에 참기름을 두르고 대파, 마늘을 넣고 중불에서 볶아줍니다. 마늘 파향이 나면 굴을 넣고 볶아줍니다. 무도 같이 넣어 볶아주구요.. 물을 붓고 끓입니다. 국간장으로 간을 맞춰주구요.. 마지막에 대파 푸른잎을 썰어넣고 후추도 뿌려 좀더 끓여줍니다. 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