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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집 우리동네 길가 계곡물 졸졸 흐르는 곳에
요즘 물봉선이 흐드러지게 피었습니다.
물봉선은 예전에 산길을 걸어가다 어쩌다 한번씩 보게되면
참 신기해하며 사진을 찍곤 했었는데
여기 양평집에서 동네에서 흐드러지게 핀 모습을 보게 되네요.
물봉선은 물을 좋아하는 봉선화라 그리 부르고 물봉숭아라고도 합니다.
꽃 뒷부분에 꼬부랑한 꿀주머니가 달려있지요.
정원에 기르는 봉숭아(봉선화)도 이 꿀주머니가 있습니다.
환경이 깨끗해서 꽃도 참 이뻐보이네요.
꽃송이가 대롱대롱 달린 모양이 좀 우습기도 하고..
어찌보면 개화하지않은건 물고기 같기도 하고.. 그러네요.
작년에도 꽃핀걸 봤는데도 기억을 못하고
꽃피기전에는 이것이 무엇이었더라? 했었지요.
꽃핀걸 보니 물봉선 이었네요.
물봉선
쌍떡잎식물강>측막태좌목>봉선화과>봉선화속
학명 : Impatiens textori var. textori
꽃말 : 나를 건드리지 마세요
일년생초로 서식지는 산이나 들의 습지이다.
원산지는 아시아(일본,대한민국,중국)
줄기는 곧추서며 60cm까지 자란다.
잎은 넓은 피침형으로 어긋나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꽃은 홍자색으로 8~9월에 줄기끝에 총상꽃차례로 피고
꽃잎은 3장이고 뒤에 꼬리처럼 생긴 거(꿀주머니)가 있다.
열매는 삭과로 다익으면 5조각으로 나뉘면서 씨가 퍼져나간다.
물봉선 꽃이 참 깨끗하고 이쁘게 피어있지요?
환경이 좋은가봅니다.
우리정원에도 물봉선이 피면 좋겠다고 생각했더니
측백나무울타리화단에 저절로 한포기가 자라 꽃을 피우는데 보니
물봉선 이었습니다.
여기는 좀 그늘지고 좀 습한 곳이라 환경이 알맞은지..
붓꽃이 한무리로 자라고 있는 가운데에서 한포기가 자라났답니다.
잡초라고 다 뽑힐수도 있었는데 어째 한포기가 제손을 벗어났네요.
다행스럽게도..
이제 잎도 잘 봐놓았으니 내년에는 잡초라고 뽑히지는 않겠지요.
내년에는 우리정원에도 많이 피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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