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에 잔디를 파내고 화단을 넓히면서 화단 한켠을 도라지꽃밭으로 구획지어주었는데 요즘 한창 보라색 도라지꽃을 피워주고 있습니다. 도라지꽃은 흰색 보라색이 있는데 같이 섞여피면 더 이쁠텐데 아쉽게도 몇년전 처음 심어줄때부터 보라색 밖에 없어서 지금도 보라색꽃만.. 흰꽃을 구해 심어주려했는데 여의치가 않았네요. 도라지꽃은 꽃대에 계속 풍선같은 꽃망울을 만들어내어 피고지고 하기에 꽃피는 기간이 깁니다. 꽃대가 길어서 옆으로 쓰러져서 철선 지지대로 지지해주었는데도 이쁜 모습이 아니네요. 풍선 같이 부풀은 꽃망울이 퐁 터지면서 보라색꽃이 개화를 합니다. 먼저 피었던 꽃이 진 자리에선 벌써 씨앗도 만들고 있습니다. 도라지 학명: Platycodon grandiflorum 영명: balloonflower 꽃말: 기품,..
노지월동 잘되는 라벤다를 정원에 심고싶어하다가 지난 봄에 드디어 잉글리쉬라벤다 2포트를 화단에 심어주었습니다. 봄철의 이상기후로 잘 자라지못하고 얼음땡 하고 있더니 뒤늦게 자라기 시작해서 요즘은 작은 보라색꽃들도 피워주고있어서 몇차례에 걸쳐 담아보았습니다. 아파트에서 프렌치라벤다는 키워봤는데 잉글리쉬라벤다는 처음 키워봅니다. 포기는 아직 작지만 꽃대를 올리고 작은 보라색꽃들을 피워주니 기특.. 포기가 작아서인지 키작은 종류인지.. 내년에 포기가 많이 커지면 더 이쁘겠지요? 노지월동이 잘된다니 좀 추운 양평에서도 겨울을 잘나기를 기대해봅니다. 잉글리쉬라벤다 학명 : Lavandula angustifolia 통화식물목> 꿀풀과> 라반듈라속 꽃말 : 정절, 침묵 남유럽 지중해 원산인 다년초 이다. 잎이 좁고 ..
2년전 애플민트를 작은 포트분 하나 화단에 심어줬는데 노지월동 잘되고 번식력이 얼마나 좋은지 같이 한포트씩 심어준 페퍼민트와 타임은 애플민트에 치어서 겨우 명맥만 유지하고 있습니다. 애플민트가 꽃을 피운지는 꽤 되었는데 다른 글에 밀려서 이제야 포스팅을 하네요. 같이 심어준 타임과 페퍼민트는 기세가 눌려서인지 꽃도 안보여주고있는데.. 애플민트가 너무 번져서 할수없이 많이 솎아내고 있습니다. 애플민트꽃 입니다. 가까이서 보면 애플민트꽃도 이쁘지요? 멀리서 보면 그냥 눈에 안띄고 평범.. 애플민트 학명 : Mentha suaveolens 꽃말 : 미덕, 다시한번 사랑하고싶습니다 꿀풀과의 다년초로 유럽 남서부가 원산지 이다. 크기는 40~80cm 이며 다년초 이다. 잎은 둥근 난형 이며 밝은 연두빛녹색 이고 ..
몇년전 주변 산기슭에서 한포기 캐다심어준 산꼬리풀이 거의 야생화 수준 이어서 별다른 관리가 없어도 혹한에 노지월동도 잘하고 번식력도 좋아 씨앗이 날렸는지 화단 여기저기서 꽤 많이 모습을 보입니다. 보라색 꼬리 같은 꽃이 신비롭고 이쁜데 올해는 따가운 햇살에 모습이 좀 시원찮아 보이네요. 이쁜 모습을 담기가 어렵다는.. 제일 포기가 큰곳인데 아랫부분은 이미 꽃이 지고 윗부분은 아직도 피지않았고.. 이쁜 모습을 담기가 어렵습니다. 산꼬리풀 학명: Veronica rotunda var. subintegra (Nakai) T.Yamaz. 쌍떡잎식물강>통화식물목>현삼과 다년생초로 크기는 약 40~80cm이고 한국,일본,만주 등지의 산지 초원에 자생한다. 잎은 피침형으로 마주나고 불규칙한 톱니가 있고 잎자루가 거의..
번식력 강한 비비추가 몇년새 정원 2군데서 작은 군락을 이루었는데 따가운 햇빛과 무더위속에서도 꽃대를 여럿 올리고 보라색꽃들을 피우고 있습니다. 따가운 햇빛 탓인지 작년에 비해 키가 작은 꽃대를 올리고 아래에서 위로 꽃을 피워올라가고 있는데 꽃망울이 다닥다닥 붙어 오히려 이뻐보입니다. 대신 잎이 타들어가서 보기가 좀 안쓰럽네요. 비비추는 꽃망울과 꽃이 막피어났을때가 이쁜데 꽃수명은 짧아 금새 시들어버립니다. 막 피어 꽃술을 내민 모습이 참 이쁘지요? 잎은 타들어 상했는데 보라색 꽃대는 여럿 올리고 있습니다. 번식력이 좋아 엄청 영역을 넓히기에 할수없이 경계를 만들어 가두어두었지요. 비비추 학명: Hosta longipes (Franch. & Sav.) Matsum. 꽃말: 좋은 소식, 신비로운 사람, 하..
노란 루드베키아가 한창 절정일때 분홍 에키네시아도 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루드베키아와 에키네시아는 꽃색만 다를뿐 많이 닮아보이지만 잎이 루드베키아는 털이 보소소하고 에키네시아는 털이 없이 매끈합니다. 요렇게 가까이 심어놓으니 서로 잘 어울리네요. 둘다 가운데의 관상화가 피어갈수록 꽃잎으로 보이는 설상화가 뒤로 젓혀지는게 닮았네요. 에키네시아가 꽃이 더 튼실해보이는듯.. 첫꽃이 피었을때 모습 입니다. 루드베키아와 또 다른점은 에키네시아는 천연감기약으로 쓰인답니다. 감기약의 효능이 있나봐요. 몇년새 4군데로 번식이 되어 그중 작은 한포기는 이웃에게 분양하였구요.. 에키네시아도 노지월동 잘하고 번식력이 좋습니다. 에키네시아 학명 : Echinacea purpurea (L) Moench 국화과 >자주천인국속 꽃..
우리정원에 원추리가 2종류가 있는데 매년 주황색 왕원추리가 먼저 피고 노란 원추리는 좀 늦게 피어납니다. 노란 원추리는 왕원추리에 비해 꽃줄기의 키도 작고 꽃도 작은편 입니다. 꽃색도 깨끗한 노란색 이라 왕원추리에 비해 훨 단아해보이고 꽃 뿐만 아니라 잎도 훨 여리해보입니다. 노란원추리도 왕원추리처럼 매일 아침 피어났다가 하루만에 꽃잎을 오므리고 지는데 올해는 꽃대를 많이 올려서 매일 노란꽃들을 볼수가 있네요. 몇년새 포기가 많이 커져서 작은 군락을 이루었습니다. 노란원추리 학명: Hemerocallis fulva (L.) L. 영명: Fulvous Daylily 외떡잎식물강> 아스파라거스목> 원추리과> 원추리속 꽃말: 지성 다년생초로 아시아에 분포한다. 뿌리끝에 덩이줄기가 달린다. 긴 선형의 잎은 2줄..
서양톱풀 야로우와는 달리 키도 크고 꽃도 겹꽃이고 잎도 톱니모양이 다른 흰겹톱풀을 이웃집에서 2년전 분양받아 심어주었더니 노지월동 잘하고 번식은 어찌나 잘되는지.. 옆으로 더 번지지말라고 경계를 만들어주어야할 정도 입니다. 복슬복슬한 흰겹꽃이 많이 모여피기에 안개꽃 비슷도 하구요.. 구획만 잘 만들어주면 정원에 심기좋은 식물 입니다. 아직은 많이 알려지지않은것 같아요. 저도 이웃집에서 처음 보았거든요. 2년이 지나니 포기가 커져서 군락을 이루었습니다. 잦은 비와 큰 키로 쓰러지기 쉬워 지지대와 끈으로 묶어주어야 되기도.. 흰겹톱풀 학명 : Achillea ptarmica 'The Pearl' 쌍떡잎식물> 초롱꽃목> 국화과 다년초로 크기 50~70cm 이고 노지월동(영하20도)이 잘된다. 잎이 좁고 길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