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집 텃밭의 토마토는 아직 초록빛인데 지인이 퇴촌에서 완숙토마토를 샀다며 가지고 왔습니다. 완숙토마토라 그냥 썰어먹어도 맛있었는데 토마토는 익혀먹으면 영양가가 더 좋아진다지요? 올리브유에 구워서 소금후추 쳐서 먹어도 맛있었는데 토마토계란볶음이 맛이 어떤지 궁금해서 만들어 보았습니다. 처음 만들어본 토마토계란볶음인데 제 입맛에도 맞고 참 맛이 있었습니다. 재료 : 완숙토마토2개, 계란2개, 대파1대, 올리브유, 소금, 후추 계란2개를 소금 한꼬집 넣어 잘 풀어줍니다. 토마토2개를 먹기좋게 썰어주구요. 냉동실에 있던 대파도 1대 썰어주었습니다. 요즘은 대파와 마늘은 냉동보관했다가 사용하면 싱싱하게 쓸수있는것 같습니다. 후라이팬에 기름 약간 두르고 계란을 부어 젓가락으로 휘저으며 부드러운 스크램블에그 정도로..
결혼식 때문에 가족당일여행으로 다녀왔던 부산여행에서 카페를 찾아 중앙동에서 택시를 내려서 보았던 40계단에 이어 영도대교와 자갈치시장을 보기위해 이동했습니다. 아래사진이 영도대교 입니다. 빨간 철구조물이 있는 부분이 도개되는 구간인데 오후2시가 도개되는 시간이랍니다. 우리가 갔을때는 더 늦은 시간이어서 도개되는 모습은 못보았습니다. 영도대교에서 아래로 내려다보면 저쪽에 갈매기형상의 자갈치시장이 보이고 가는 길이 유라리광장으로 단장이 되어있습니다. 아래로 내려와서 자갈치시장으로 가면서 풍경을 담아보았구요. 짭쪼름한 바닷내음이 풍겼습니다. 유라리광장에 피난민들의 조형물이 있습니다. 6.25때 많은 피난민들이 부산으로 몰려들었었지요. 저기 자갈치 시장이 보입니다. 나중에 들어가서 싱싱한 해산물들을 구경만 했지..
서울 아파트에서부터 몇년 키워온 란타나가 아열대식물이어서 양평집에 이사온 후에도 실내월동해야해서 화분에서 기르고 있습니다. 양평집이 산기슭이어서 기온이 평지보다는 낮아서 바깥으로 내어놓는것이 늦었고 또 한동안은 센 햇빛에 적응하느라 잎상태들이 좋지를 못합니다. 그래도 햇빛과 바람을 받고 새잎도 내고 튼실해지는것 같더니 곧 꽃망울을 계속 내고 있네요. 란타나꽃은 꽃망울일때 작은 분홍리본 같은 모양이었다가 개화를 하면 꽃잎이 노랗고 그랬다가 차차 붉은색으로 변해서 '칠변화'라고 한답니다. 가운데 꽃망울은 분홍리본같고 꽃이 피면 노란색을 띱니다. 꽃모양도 꽃색도 특이하지요? 꽃송이도 좌우로 2개씩 생기는데 아래사진은 활짝 핀 꽃들 사이에 2개의 새로운 꽃송이가 생겼습니다. 리본모양에서 막 개화하는 모습이구요...
지난번에 일찌감치 담아놨던 오이지가 요즘 알맞게 익어 오이지무침을 해먹었는데 날이 더우니 시원한 냉소면을 해먹을까하다가 오이지냉국도 괜찮았던 생각이 나서 오이지냉국수는 어떨까 생각했습니다. 처음으로 해본 오이지냉국수지만 그런대로 괜찮다 싶었습니다. 생오이 대신에 짭쪼름한 오이지의 맛이 괜찮다는 남편의 평을 들었구요. 재료 : 오이지1개, 생수, 소면2인분, 국간장2큰술, 발효액1큰술, 식초 2큰술, 얼음, 바질 레몬밤잎 조금 오이지1개를 가늘게 채썰어서 스텐볼에 담아놓습니다. 이건 없어도 되지만 텃밭의 바질과 레몬밤을 서너잎 따서 역시 채썰어주었습니다. 좀더 상큼한 맛이 나는것 같습니다. 국수물이 끓는 동안 오이지에 생수를 붓고 국간장2큰술, 설탕대신 발효액1큰술, 막걸리식초2큰술을 넣어 간을 맞춥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