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텃밭의 방울토마토도 꽤 열리고 정원의 바질도 잎따먹기 알맞게 자라 상큼한 맛으로 입맛을 잡아주는 방울토마토 마리네이드를 만들어봤습니다. 안그래도 무더위로 입맛을 잃었는데 발사믹식초의 상큼한 맛이 입맛을 잡아주네요. 재료 : 텃밭 방울토마토, 바질잎5~6장, 양파1/4개, 소스( 올리브유3큰술, 발사믹식초3큰술, 소금1작은술, 메이플시럽1큰술, 후추) 텃밭 대추방울토마토를 잘 익은걸로 따서 식초 몇방울 떨어뜨린 물에 깨끗이 씻어둡니다. 방울토마토가 노랑, 빨강 두종류 입니다. 방울토마토를 끓는물에 넣어 살짝 데치면 껍질이 잘 벗겨집니다. 방울토마토는 굳이 칼로 십자로 칼집은 내지않아도 수월하게 껍질이 벗겨지네요. 식감을 위해 귀찮아도 껍질을 벗겨야 합니다. 데쳐서 찬물에 넣으면 껍질이 잘 벗겨집니다..
봄에 양평집 정원에 바질씨앗을 뿌려 키우면서 가을까지 수시로 바질잎을 따다가 요리에 쓰곤 했는데요 가을이 되면서 잎을 좀 수확하여 말려서 겨울동안 요리에 쓸려고 갈무리 해두었지만 겨울에도 생바질잎을 먹어보고싶어서 혹시.. 하며 화분에 심어둔 바질 입니다. 정원의 바질은 너무 커지고 꽃대가 다 올라온 상태여서 가지 2개를 잘라다가 일단 물꽂이해서 뿌리가 나온걸 보고 화분에 심어주었던 것입니다. 바질은 삽목도 잘 되네요. 요즘 거실창가에서 실내월동하고 있는데 꽃대 하나가 길어지더니 하얀 바질꽃을 피웠습니다. 사진으로 담기위해 벽쪽으로 옮기고.. 바질은 잎이 상큼한 향을 풍기기에 요리에 많이 사용하는데 꽃은 깨끗하지만 작고 그리 눈에 띄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추운 겨울에 실내월동 하면서 피워주는 꽃이라 귀하고..
양평집 데크화단에서 한무리 자라고 있는 바질이 전부 하얀꽃을 피우고 있어서 아직은 잎이 깨끗한편이지만 곧 추워지면 안좋을것같아 갈무리 차원에서 잎을 따서 말려 가루를 만들어보기로 했습니다. 생바질잎으로 토마토샐러드에 넣어먹고 했는데 아직은 익숙하지가 않아 쓰임새가 그리 많지가 않습니다. 가루로 만들어 놓으면 소량을 쓸수도 있으니 쓰임새가 늘어날것인지.. 작년에도 가루를 만든게 남았지만 새로이 만드는게 낫겠지요. 바질은 향이 강해서인지 말려도 그 향이 많이 남아있는것 같아요. 아래사진은 꽃이 핀 바질 입니다. 향이 강해서인지 잎이 벌레도 먹지않고 깨끗하답니다. 바질잎을 따서 깨끗이 씻어서 채반에 널어 그늘에서 말렸습니다. 며칠은 말려야 되네요. 바삭할 정도로 말려야 되거든요. 말리니 요렇게 얼마되지않고....
올해 봄에 파종한 바질이 데크화단에서 잘 자라고 있는데요 요즘 꽃대를 올리더니 하얀 작은 꽃들을 피우고 있습니다. 바질을 요리에 쓸려고 몇년째 키우고 있는데 아무래도 아파트에서 화분에 키우던것보다 정원에서 키우는게 훨 튼실합니다. 바질잎은 향이 강한편이어서 해충의 피해도 없는것 같네요. 또 바질은 토마토와 궁합이 잘 맞아 어떤 토마토요리에도 잘 어울린다고 합니다. 꿀풀과 답게 긴 꽃대에 자잘한 흰꽃을 아래에서 위로 피워올립니다. 데크정원 한켠을 차지하고 이렇게 잘 자랐는데요 올해는 작년만큼 요리에 많이 쓰지를 못했습니다. 올해는 토마토를 모두 주스로 갈아먹느라 파스타소스도 못만들었구요 겨우 몇번 토마토마리네이드를 할때 넣어본것 밖에 없는것 같습니다. 바질페스토도 못만들구요. 차로도 우려먹는것 같은데 아직..
봄이 왔어도 여기 양평집은 지난달 초에는 많이 추웠었지요. 그래서 씨앗들을 노지에 직파를 못하고 포트에다 씨앗 뿌려 밤에는 실내로 들여오고 낮에는 데크로 내보내는 일을 반복했습니다. 씨앗마다 발아시간도 온도도 다르고 해서 일찍 싹튼것도 있고 결국 실패한것도 있었구요. 일찍 싹이 터도 그다음 자람이 너무 더딘것도 있고.. 결국 기다리다 못해서 좀 튼실한것들부터 노지에 심기로 했습니다. 제일 먼저 화단으로 나간건 백일홍과 한련화 입니다. 백일홍은 씨앗을 늦게 구해서 늦게 싹이 텄지만 다른것보다도 더 튼실해서 화단에 심어주니 지기를 받고 쑥쑥 자라는게 눈에 띌 정도네요. 백일홍은 작년처럼 데크화단에 자리잡아줬는데 햇살바른곳입니다. 작년의 씨앗을 뿌려주었더니 노지에서 몇개가 그대로 발아를 하기도 했네요. 한련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