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고 양증맞은 꽃을 일년내내 피워주는 꽃기린은 햇볕 잘보고 물을 과습만 안되게 조절해준다면 키우기 쉬운 효자식물 입니다. 우리집 꽃기린은 몇년된 묵은둥이 인데요 처음엔 작은 포트 하나로 시작해서 삽목을 해서 아주 많이 번식시켰다가 양평집으로 이사와서 새로운 환경에 적응을 잘못해서 지금은 세력이 많이 줄었습니다. 봄에 작은 화분으로 분갈이 해주었더니 살살 살아나서 이제 꽃도 제법 보여주고 잎도 튼실해보이네요. 꽃기린의 꽃색은 빨강 흰색이 있는데 우리집건 빨강 뿐입니다. 작은 빨간꽃이 참 앙징맞고 이쁘지요? 꽃과 잎이 더 큰 꽃기린도 있습니다. 꽃기린을 잘키운다고 자만하다가 거의 고사시킬뻔도 했는데요 다행히 살아나서 꽃도 잎도 이뻐졌습니다. 분갈이를 해주었더니 이렇게 잎도 꽃도 새로이 내고 튼실해졌습니다. ..
화분식물들은 일년이나 이년 후엔 분갈이를 한번씩 해주어야 합니다. 어떤 경우엔 너무 성장세가 좋아 일년에 두번 할 경우도 있었지만 대체로 일년에 한번정도 해주는것이 좋은것 같습니다. 양평집에 이사오고서 작년에 대부분 분갈이를 해주었는데요 요즘 식물의 상태를 보아하니 별로 시원찮은게 화분에 뿌리가 꽉찬게 아닌가 싶었지요. 우선 그간 상태가 좀 안좋았던 꽃기린 부터 분갈이 해주었습니다. 상태가 안좋았던 줄기는 뽑아버리고 뿌리가 깊지는 않기에 나지막한 화분에 심어주었습니다. 꽃기린은 줄기가 꼿꼿하지않고 약간 구부러짐이 있어서 이렇게 나지막한 화분에 심어주니 괜찮은것 같네요. 그다음은 키운지 몇년된 군자란 입니다. 충분히 꽃을 피울 연륜이 되었는데도 꽃대가 올라오다 물러버리고 대신 3그루로 번식이 된것을 하나는..
우리집 묵은둥이 꽃기린 입니다. 이젠 오래 키워 몇살인지도 까먹었네요. 조그마한거 한포트 사와서 불리고 불려서 커다란 화분에 심었다가 재작년 가을에 양평으로 이사오면서 정리하고 화분 하나만가져왔었습니다. 환경조건만 맞으면 일년내내 앙증맞은 작은 꽃을 피우는 아이 인데요 한 삼개월 일이 생겨 양평집을 거의 비우다시피 했더니 비실비실 잎도 다 떨구고 거의 고사할뻔 했습니다. 다른 식물보다는 물을 적게 먹는 편인데도요.. 다시 신경 써주고 관리했더니 새잎도 내고 앙증맞은 빨간꽃도 피우고 있습니다. 꽃기린(crown of thorns) 학명 Euphorbia milii var. splendens 속씨식물>쌍떡잎식물강>쥐손이풀목>대극과 꽃말 고난의 깊이를 간직하다 christ thorn이라고도 함. 아프리카가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