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생활을 하다보니 대부분 삼시세끼를 남편과 함께 해먹게 되는데요 가끔은 이렇게 혼밥을 할때가 있습니다. 남편이 약속이 있어 점심을 혼밥으로 해먹은 크림파스타 입니다. 남편이 국수는 잘먹지만 파스타는 별로라서 이럴때나 해먹어야지요. ^^ 재료: 스파게티면1인분, 치즈크림파스타소스, 표고버섯1개, 소세지1개, 마늘1톨, 소금1큰술, 올리브유1큰술 냉장고에 있는 치즈크림파스타소스와 표고버섯, 소세지, 마늘을 준비하고 끓는 물에 소금과 올리브유를 넣고 파스타면을 12분 삶아주었습니다. 웍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편으로 썬 마늘을 넣고 마늘향을 내줍니다. 얇게 썰은 표고버섯과 소세지를 볶아줍니다. (들어가는 재료는 취향껏..) 익힌 파스타면과 면수를 1국자 넣고 볶아주다가.. 치즈크림파스타소스를 넣고 잠시 볶아줍니..
작년봄 친구들과 제주도 2박3일여행을 갔을때 성산일출봉 쪽으로 가다가 들러본 광치기해변 입니다. 광치기해변은 이름도 특이하고 재미있고 처음 사진으로 접했을때 해변이 초록으로 뒤덮힌 것을 보고 '아니 제주도에 이런 해변이..' 눈에 쏙 들어와 언젠가 가보고 싶어졌었지요. 성산일출봉 쪽으로 가다가 원래 일정에는 없었지만 광치기해변을 가보자고 제가 제안을 했습니다. 그래서 가보게된 광치기해변 인데요 주차장이 없어 잠시 길가에 차를 주차하고서 잠깐 들러봤습니다. 차에서 내려 걸어들어가는 입구 이구요.. 주변에 넓은 유채꽃밭도 있었습니다. 해변가로 걸어들어가니 이런 풍경이 짠.. 하고.. 다른 해변과는 달리 초록 해조류가 해변을 뒤덮고 있습니다. 성산일출봉이 배경이라 더 멋있네요. 제주도의 다른 해변과는 판이하게..
설이 이제 얼마 남지 않았는데요 작년에 이어 올해도 들깨강정을 만들어 보기로 했습니다. 들깨는 우리 식구들이 별로 좋아하지 않는지라 요리에는 잘 쓰지 않게 되어서 찾아보니 쓰고 남은 들깨가 450g이 남아 있네요. 몸에 좋은 들깨를 많이 먹이고 싶은데 싫어들 하니.. 다행히 남편이 들깨강정은 잘 먹는답니다. ^^ 들깨를 깨끗하게 씻어서 채반에서 물기를 뺍니다. 웍에서 중불로 들깨를 볶습니다. 들깨는 참깨와 달리 어느정도 볶아졌는지 잘몰라서 타닥타닥 소리가 나면 불을 줄여 볶으면서 몇알씩 잘 볶아졌나 먹어보며 볶으니 되더라구요. 잘 볶아진 들깨를 다른 그릇에 옮겨두고.. 웍을 깨끗이 닦아 물엿(조청):설탕=2:1 이 되게 넣고 중불에서 녹여줍니다. 절대 젓지말고 웍을 살짝 기울여 흔들어가며 녹입니다. 보글..
작년 가을 10월에 단풍이 절정일때 부부모임에서 설악산으로 1박2일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델피노리조트에서 하루 자고 아침일찍 일어나 가본 설악산 흔들바위 입니다. 리조트에서 자고 일어나보니 밤새 비가 내렸고 아직도 완전히 비가 그친게 아니어서 어떻게 하나 의견이 분분하다가 가자는 쪽으로 결론이 났지요. 다행히 설악동에 도착하니 비는 그쳤구요. 설악산은 여러번 가봤지만 흔들바위는 옛날 대학생 시절에 가보고 몇십년만에 이번에 두번째로 가본것이랍니다. 옛날 기억은 별로 없고.. 가보니 흔들바위도 이렇게 작았나.. 싶고.. 예전에 살짝 흔들렸던것 같은데 지금은 흔들리지가 않더라구요. 설악산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서 들어가서 첫번째로 담아본 단풍나무 2그루. 단풍이 참 이뻤는데 날이 흐려서 색감이 그렇네요.. 설..
노량진수산시장에 갈때면 냉동명태알과 곤이를 사다가 소포장 해서 냉동실에 넣어두는데요 따뜻한 전골이 먹고싶을때 이렇게 한번씩 알탕을 끓입니다. 요즘 날씨가 최강한파로 추워져서 따뜻한게 먹고파서 알과 곤이를 한봉지 꺼내어 해동해두고 따끈하게 알탕을 끓였어요. 재료: 냉동곤이 알 1봉지(4~500g쯤), 육수(손질한 멸치, 다시마, 말린 양파껍질, 말린 대파뿌리), 무 한토막, 양파1/2개, 대파1대, 두부1/2모, 미나리 약간, 양념장(국간장2큰술, 고추가루 2큰술, 마늘2톨, 생강술1큰술), 새우젓 오목한 웍에 다시물을 냅니다. 작은 전골냄비보다는 웍이 알탕 끓이기도 좋아서 자주 사용하고 있어요. 손질한 멸치, 다시마, 말린 양파껍질, 말린 대파뿌리를 넣고 끓여서 다시물을 내구요.. 다시물에서 건더기를 건..
얼마전까지만해도 겨울답지않게 포근하더니 요며칠 많이 추워졌습니다. 오늘 내일은 최강한파 라네요. 양평 우리집은 지금 영하 10도 입니다 올겨울은 이제까지 눈이 거의 없는 편이었는데 어제 오전부터 제법 굵은 눈발이 날렸습니다. 폭설인가 했더니 오전에 내리고는 그만이었지만요.. 오후엔 햇살에 거의 녹아버렸지만 오랫만의 눈풍경을 담아봤어요. 거실에서 바깥 눈내리는 풍경을 담아줍니다. 제법 폭설 같아 보이구요.. 눈이 거의 그쳐가는것같아 바깥으로 나왔습니다. 작년 겨울같은 폭설은 아니지만 제법 쌓였네요. 정원의 의자에도 쌓였고.. 아무도 밟지않은 눈에 발자국을 내가며 사진으로 담았습니다. 우리집 모습입니다. 산쪽의 풍경도 담아주구요.. 작년에 심었던 작은 남천이 아직도 빨간 단풍을 뽐내고 있어요. 생울타리인 측..
어제 친구랑 왕십리역에서 만났습니다. 왕십리역사는 매우 크고 음식점들도 많아서 보통 역사안에서 다 해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식사도 하고 커피전문점에서 커피 마시고 수다 떨구요.. 어제는 여기저기 둘러보다가 카레집으로.. 카레마치 라는 카레전문점이네요. 저는 '돌솥치즈그릴함박카레'로.. (11,400원) 돌솥이 뜨거워서 비비니까 치즈가 죽죽 늘어나더라구요. 아주 맛있었어요. 친구는 '수제그릴함박카레'로.. (11,400원) 이것도 맛있었다네요. 여기 카레마치는 처음이었는데 근래 먹어본 카레집중에선 맛이 제일 나은걸로.. 가격도 괜찮았구요..
작년봄 친구들과 제주도 2박3일여행을 갔을때 협재해수욕장을 보고 두번째로 갔던 한림공원 입니다. 한림공원은 10여년전에 가족여행 갔을때 가보고 이번이 두번째인데요 그때와 그리 크게 달라진것 같지는 않았어요.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입구로 가면 이렇게 안내도가 있습니다. 때는 4월초라 야외에는 꽃들이 많이 없었구요 오래된 수목원이라 커다란 온실들이 볼만 했습니다. 아직은 이른 봄이어서 야외에는 꽃들이 많이 없는듯 했구요 입구로 들어가서 오른쪽의 아열대식물원으로 먼저 들어갔어요. 요런 초록 아이스크림 같은 나무들이.. 포토존 같아서 친구들과 한참 포즈를 잡았습니다. 키큰 야자수들이 오래된 공원임을 말해주는것 같지요? 위의 커다란 용설란들도 그렇구요. 오래된 수목원답게 큰나무들도 많고 나무들이 빽빽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