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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에서 얼갈이배추를 싸게 팔길래 한단 사와서
데쳐서 시래기찌개를 오랫만에 만들어봤습니다.
연하고 부드러워 밥에 척 올려먹으면 좋구요, 국물도 아주 시원하답니다.
얼갈이배추가 나올때면 가끔 생각나서 한번씩 해먹게 되네요.
얼갈이배추 한단이면 양도 많아 이웃집들에 나눔도 하였구요.
완전 토속적인 찌개지요?
재료 : 얼갈이배추 한단, 대파1대, 마늘3톨, 된장2큰술, 시판쌈장2큰술, 고추가루1큰술, 멸치육수
얼갈이배추는 뿌리쪽을 다듬어 끓는물에 데쳐냅니다.
요렇게 데쳐내었습니다.
깨끗이 씻어 물기를 대강 빼구요.
멸치육수(저는 디포리로 육수를 내었습니다)에 분량의 된장과 시판쌈장을 넣어 잘 풀어줍니다.
우리집된장이 좀 짜서 시판쌈장을 섞어주었습니다.
된장이 맛있으면 된장만 넣어도 됩니다.
데친 얼갈이배추와 마늘다진것, 길죽하게 썰은 대파를 넣어주고 푹 끓여줍니다.
육수가 졸아서 중간에 물을 좀더 넣어주었습니다.
뚜껑을 덮고 중불에서 푹 끓여줍니다.
중간에 간도 맞춰주구요..
간이 모자라면 된장과 쌈장을 추가하면 됩니다.
마지막에 고추가루도 넣어주고 끓여줍니다.
완성입니다.
끓여서 바로 식탁으로 가져가면 제일 맛이 있고
양도 많아서 이웃들에게 나눔을 했습니다.
전골냄비에 담아 식탁으로..
시래기찌개만 있으면 별반찬이 필요없을정도로
국물도 시원하고, 시래기를 밥에 얹어먹는 맛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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