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추는 이사온 첫해부터 텃밭에 심었으니 오륙년 묵은둥이 부추밭 입니다. 자그만 크기의 부추밭 이지만 두식구 먹기에는 충분하고 이삼년만에 너무 두껍고 억세지나했더니 다시 몇줄기로 나눠지며 연하고 부드러워져서 부추밭은 묵은둥이라도 괜찮은것 같습니다. 그런 작은 부추밭 인데 요즘 하얀 깜찍한 꽃들을 피워주고 있네요. 우리가 먹는 부추꽃 입니다. 참 깜찍하고 이쁘지요? 요렇게 여럿 꽃대를 올리고.. 부추밭의 왼쪽 2/3만 꽃대를 올렸네요. 왜 그런지.. 하얀 별같은 부추꽃 입니다. 하얀 꽃잎도 암술도 수술도 다 깜찍하고 이쁩니다. 그러면서 깨끗한 느낌.. 부추 학명: Allium tuberosum 외떡잎식물강>아스파라거스목>수선화과>부추속 다년생식물로 뿌리번식 종자번식이 가능하다. 땅속에 짧은 뿌리줄기가 있고 ..
텃밭에서 겨울을 이겨내고 푸릇푸릇 잎을 올리고있는 쪽파와 달래를 캐어서 냉동보관되어있던 오징어 한마리 넣어서 바삭하게 부쳐본 달래파전 입니다. 텃밭 정리를 해야해서 작년 김장에 쓰고 남은 쪽파를 뽑아 파전을 부치려다 갑자기 이웃을 초대하게되어 양이 모자랄듯하여 급 달래까지 캐어냈습니다. 두어가지 메뉴 추가하여 한상 차려본 달래파전 입니다. 재료 : 쪽파 한줌, 달래 한줌, 오징어 한마리, 반죽( 부침가루 튀김가루 반반+물), 식용유, 간장소스(간장+식초) 텃밭 쪽파 입니다. 겨울을 이겨낸 쪽파가 연하고 맛있는데 양이 얼마안되네요. 깨끗이 손질하고 씻어둡니다. 쪽파가 양이 적어 달래도 좀 캐었습니다. 쪽파보다 달래가 손질할것이 더 많은듯.. 역시 깨끗이 손질해서 씻어둡니다. 반죽을 튀김가루 부침가루 반반으..
양평집 작은 텃밭에 봄에 씨앗 한알 심어주었더니 이렇게나 크게 자란 피마자(아주까리) 입니다. 손바닥 같은 잎이 아주 넓지요? 피마자잎을 나물로 먹으려고 심었는데 위쪽 연한 잎을 두차례 따서 삶아서 냉동보관 해두었습니다. 잎이 큰만큼 억세서 연한 잎이라도 20분쯤 데쳐주어야 한답니다. 땅심이 좋은건지 사람키보다 훨씬 더 커지고 있습니다. 아래쪽 꽃은 지고 열매가 열리고 익어가고 있습니다. 피마자꽃 입니다. 암꽃과 수꽃이 한꽃대에 피는데 아랫쪽 노란꽃이 수꽃이고 위쪽 빨간꽃이 암꽃 입니다. 피마자(castor-oil plant) 학명 : Ricinus communis L. 쥐손이풀목> 대극과> 피마자속 인도와 소아시아가 원산지로 원산지에서는 여러해살이풀이나 우리나라에서는 1년생초이다. 아주까리라고도한다. ..
양평집 작은 텃밭을 거름 주고 비닐멀칭하여 각종 씨앗과 모종을 심어 이제는 텃밭같은 꼴이 나서 소개드립니다. 아래사진은 텃밭 전체모습 입니다. 텃밭이 작다보니 텃밭에 심어야되는것들도 화단 여기저기 자리잡기도 합니다. 한달반전의 모습인데요 겨우내 묵은 거름을 뿌려두어 묵혔다가 모자라는 흙을 산의 부엽토로 채우고 다시 거름을 뿌려두었습니다. 텃밭이 작다보니 오로지 수작업으로 삽으로 파뒤집어야해서 좀 힘이 들었답니다. 고랑을 만들고 점적호스도 설치하고 비닐멀칭을 하고.. 씨앗도 심고 모종 심을곳은 따로 남겨두었습니다. 이제 모종도 심고 씨앗 심은곳도 다 올라왔기에 소개드립니다. 아래는 월동한 대파가 꽃대를 올리고 씨앗을 맺을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남편이 싸리비를 만든다고 털었더니 씨앗이 텃밭에 날아가 이렇게..
양평집 정원 화단에 이웃집에서 분양받은 신선초가 서너포기 있는데요 주로 샐러드나 상추무침 할때 섞어서 같이 해먹는편입니다. 이웃집에서 나물무침도 괜찮다고해서 이웃집 텃밭에서 신선초잎을 뜯어다가 데쳐서 처음으로 나물무침을 해봤는데 향긋하니 맛난 나물이 되어서 의외다 싶었습니다. 몸에도 좋은 신선초 이니 이렇게 나물로 무쳐먹으면 좋은 성분을 더많이 먹게 되겠지요. 재료 : 신선초 한봉지, 소금1작은술, 국간장2큰술, 마늘1/2큰술, 매실청1/2큰술, 참기름1큰술, 통깨 이웃집 텃밭에서 한줌 뜯어온 신선초잎을 식초 떨어뜨린 물에 깨끗이 씻어둡니다. 물이 끓으면 소금1작은술을 넣고 신선초잎을 넣고 데쳐냅니다. 2~3분정도면 될것 같네요. 데쳐낸 신선초를 찬물에 헹궈서 물기를 꼭짜고 알맞게 썰어줍니다. 스텐볼에 ..
양평집 작은 텃밭의 월동 달래가 많이 올라왔기에 부추처럼 잘라내어 달래전을 해보기로 했습니다. 달래는 효능도 좋은데요 따뜻한 성질로 알리신, 비타민C, 칼슘, 무기질, 비타민들이 다양하게 들어있어 원기회복, 자양강장, 춘곤증, 면역력 강화에 좋다고 합니다. 향긋한 달래전이 입맛 돋우게 하네요. 재료 : 달래 한줌, 양파1/2개, 당근 약간, 부침가루, 물, 카놀라유, 간장소스(간장, 식초) 달래밭을 번식시키고있기에 구근까지 캐지는 않고 줄기를 잘라주었습니다. 식초 떨어뜨린 물에 깨끗이 씻어줍니다. 부침가루에 물을 넣어가며 반죽을 만듭니다. 반죽에 달래, 당근, 양파를 썰어넣어줍니다. 잘 섞어주구요.. 후라이팬에 카놀라유를 두르고 반죽을 한숟가락씩 떠서 부쳐줍니다. 앞뒤로 뒤집으며 노릇노릇 구워주구요.. ..
양평집 작은 텃밭에 자그마한 부추밭에서 월동후 부추가 제법 올라왔습니다. 부추의 효능이 많은데 특히 초벌부추가 참 좋다고 하지요. 따뜻한 성질이 있고 간기능을 보호해 천연자양강장제 라고도 하는데요 비타민A의 함량이 높고 비타민B2, C, 카로틴, 칼슘, 철 등 영양소도 많네요. 텃밭부추가 5년차가 되니 새잎도 아주 굵게 올리고 있는데 초벌부추라 아주 연한것 같아요. 보통 부추김치를 담는데 양도 얼마안되고하여 가볍게 무침으로 했습니다. 재료 : 텃밭초벌부추, 멸치액젓2큰술, 고추가루2큰술, 매실청1큰술, 통깨 텃밭초벌부추를 가위로 잘라 식초 떨어뜨린 물에 깨끗이 씻어주었습니다. 초벌부추라 짧고 통통한데 식감은 아주 연합니다. 옆에 심어둔 산부추도 서너포기 잘라주었습니다. 산부추는 자주색 입니다. 먹기좋게 ..
이웃집에서 텃밭에서 캤다면서 쪽곧게 잘생긴 도라지를 한봉지 주었습니다. 제가 기관지가 좀 약한편인걸 아는 이웃이 제생각해서 챙겨준것이네요. 생으로 무침을 하든 도라지나물을 하든지 하라네요. 도라지의 효능은 사포닌이 많아 기관지에 좋고 면역력을 길러주며 철분, 칼슘, 인의 성분이 빈혈, 골다공증에 좋다고 합니다. 저나 남편이 나물 보다는 생도라지무침을 좋아하여 바로 껍질을 까고 고추장무침을 해봤습니다. 바로 캔 신선한 도라지라 쌉싸름한 맛이 일품이네요. 재료 : 도라지, 고추장2큰술, 고추가루1큰술, 마늘1큰술, 식초2큰술, 설탕1큰술, 올리고당2큰술, 참기름, 통깨 이웃이 준 잘생긴 텃밭도라지 입니다. 도라지를 껍질을 칼로 벗기면 잘벗겨집니다. 껍질을 까고 먹기좋게 잘게 쪼개어 스텐볼에 담고 고추장,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