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봄에 이웃집에서 3포기 분양받아 심어준 잔대가 잘자라서 꽃대를 주욱 올리더니 층층으로 작은 초롱꽃모양의 꽃들을 약간 엉성한 모양으로 피웠습니다. 야생에서 한두번 보기는 했지만 우리정원에서 꽃을 피웠기에 신기한 맘에 소개드립니다. 잔대 학명 : Adenophora triphylla var. japonica 초롱꽃과의 다년초로 전국각지의 산과 들에서 자란다. 생약명을 사삼이라하고 키는 40~120cm 이다. 뿌리잎은 잎자루가 길고 거의 원형이고 꽃이 필때쯤 말라죽고 줄기잎은 3~5개가 돌려나는데 간혹 마주나거나 어긋나기도 하며 댓잎피침형으로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꽃은 7~9월에 원줄기 위쪽에 엉성한 원추꽃차례로 하늘빛 보라색꽃이 핀다. 열매는 10월에 삭과로 익는다. 번식은 종자로 한다. 가까이서 보..
얼마전 양평집 정원의 박하꽃을 소개드렸는데요 박하는 허브식물로 잎에서 풍기는 향이 좋고 몸에도 유익한 성분이 있어 차로도 만들어 마시면 좋습니다. 멘톨 성분이 많은데 꽃필무렵에 제일 많다고 합니다. 그래서 박하차를 만들어보았는데 우리정원엔 올해 얻어다 심어서 그 양이 적어서 안되고 이웃집에서 박하잎을 많이 따왔습니다. 박하의 효능은 심신안정을 시켜줘서 불면증에 좋고 폐점막을 촉촉하게 유지시켜줘서 기관지에 좋고 입안의 세균을 없애주고 상쾌함을 주어 입냄새도 없애준다고 합니다. 박하꽃도 귀엽지요? 이웃집에서 박하잎을 수확해와서 식초 떨어뜨린 물에 깨끗이 씻어주었습니다. 박하차 만드는법은 다양할텐데 덖는 방법 보다 말려주는게 향이 그대로 유지되어 좋다고해서 한잎한잎 따서 건조기에 말려주었습니다. 양이 꽤 되어..
이웃집에서 올해 새로 난 어린 박하 서너포기 얻어와 정원에 심어주었던 박하가 요즘 자잘한 꽃들을 층층으로 피우고 있습니다. 꽃이 작지만 가까기서 보면 참 귀여운 꽃인데 이렇게 마디 마다 층층으로 꽃을 피우네요. 허브식물로 잎도 향이 있고 식용, 방향제로도 쓰입니다. 어린 포기를 심어주었는데 노지월동 잘하고 번식도 잘한다고 합니다. 박하 학명: Mentha piperascens (Malinv.) Holmes 영명: Japanese Mint 꽃말: 순진한 마음 쌍떡잎식물강> 통화식물목> 꿀풀과> 박하속 다년생초로 털이 나있는 줄기는 네모지며 키는 60cm가량이고 향기가 난다. 잎은 긴타원형으로 마주나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꽃은 옅은보라색으로 7~8월에 잎겨드랑이에서 줄기를 감싸며 모여피며 층을 이룬다...
양평집에 오자마자 심어준 벌개미취라 4년차인 올해는 주변으로 꽤 퍼져 정원 한켠이 벌개미취꽃밭이 되었습니다. 노지월동 잘하고 번식도 잘해서 별로 관리를 안해줘도 해마다 봄되면 싹을 올리고 요즘은 이렇게 꽃을 계속해서 피워주고 있습니다. 한꽃줄기에 꽃망울을 많이 달고있어 차례로 꽃을 피워주네요. 연보라빛을 띈 꽃망울도 활짝 핀 꽃송이도 차분한 아름다움이 있습니다. 이렇게 주변으로 번져나가 군락을 이루고 있습니다. 벌개미취 학명: Aster koraiensis Nakai 쌍떡잎식물강> 국화목> 국화과> 참취속 고려쑥부쟁이라고도 한다. 여러해살이풀로 근경이나 종자로 번식한다. 대한민국이 원산지이며 경기도 이남지역에 분포한다. 크기는 50~90cm정도고 잎은 어긋나고 피침형이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꽃은 6..
양평집 정원에 올해 처음으로 심어준 접시꽃이 있는데요 이웃집에서 한포기 제법 큰 모종으로 가져와 심어준것이 있고 지인의 집에서 씨앗파종한 어린 접시꽃 몇포기를 가져와 심어준것이 있습니다. 큰포기가 아마 흰꽃일것이라 하더니 짜잔 예상대로 흰접시꽃이 피었습니다. 어린 포기들은 올해는 꽃을 안보여줄것인지 감감하네요. 내년에 꽃이 피면 얘가 흰꽃이니 다양한 꽃색이 피면 좋겠습니다. 아직 어려서 꽃대도 키가 그리 크지않은데 아래쪽부터 꽃이 피며 위쪽은 계속 꽃망울이 나오고 있습니다. 흰접시꽃은 깨끗하고 이쁜것 같습니다. 가까이서 담아보니 꽃술도 꽃잎도 깨끗하고 단아합니다. 접시꽃 학명 : Althaea rosea(L.) Cav. 속씨식물문> 목련강> 아욱목> 아욱과> 접시꽃속 꽃말 : 풍요, 야망, 평안 중국 원..
피마자(아주까리)는 어릴때 마당에 흔히 심어져 있었고 정월대보름에 묵나물로 해먹던 기억이 있어 봄에 씨앗을 얻어 처음으로 파종해봤습니다. 텃밭은 작아서 심을곳이 없고해서 정원 한켠에 심어두었더니 이렇게나 키가 커진것도 있습니다. 나름 성공적이라고 할수 있겠네요. 묵나물은 너무 뻣뻣한것같아 연한 새로나온 잎을 따서 생나물도 해봤습니다. 묵나물 보다는 연해서 한번은 해먹을만 하다싶었는데요 실은 가을에 씨앗 맺고나면 잎을 따서 데쳐서 말려서 묵나물로 만들어야 한다네요. 피마자 생나물 만드는법이 궁금하시다면 => http://moon104308.tistory.com/839?category=771941 피마자(castor-oil plant) 학명 : Ricinus communis L. 쥐손이풀목> 대극과> 피마자..
도라지꽃을 좋아해서 꽃보려고 양평집에 오자마자 정원에 몇군데 도라지뿌리를 심어주었습니다. 그랬더니 노지월동 잘하고 번식도 많이해서 매년 보라색꽃을 피우고 군락같이 도라지꽃밭이 커졌답니다. 씨앗이 생기는대로 옆에 많이 뿌려주었거든요. 몇군데 심어준 곳 중에서 펜스화단에 심어준것이 꽃대가 아주 키가 커져서 옆의 알프스오토매사과나무만큼 키가 크고 줄기 굵기도 큰것이 아마 3~4년차가 된것이 아닐까 싶은.. 올가을이나 겨울에 한번 캐주고 정리를 해주어야 할것 같아요. 도라지꽃색은 보라색, 흰색 2종류가 있는데 우리정원에는 보라색 뿐입니다. 도라지 학명: Platycodon grandiflorum 영명: balloonflower 꽃말: 기품,따뜻한 애정 쌍떡잎식물강>초롱꽃목>초롱꽃과>도라지속 chinese bel..
양평집 정원에 보라색 산꼬리풀도 꽃피우기 시작했습니다. 노지월동 잘하고 다년생이라 매년 봄 싹나서 이맘때면 하늘하늘 꼬리같은 보라색꽃들을 피웁니다. 번식도 잘해서 주변에 여기저기 씨앗이 날아가 작은 개체가 많이 생겼네요. 원래 있던 포기도 이렇게나 커져서.. 꽤나 꽃들을 많이 피우고 있네요. 산꼬리풀 학명: Veronica rotunda var. subintegra (Nakai) T.Yamaz. 쌍떡잎식물강>통화식물목>현삼과 다년생초로 크기는 약 40~80cm이고 한국,일본,만주 등지의 산지 초원에 자생한다. 잎은 피침형으로 마주나고 불규칙한 톱니가 있고 잎자루가 거의 없다. 꽃은 8월에 남빛을 띤 꽃이 총상꽃차례로 달린다. 열매는 납작한 원형으로 꽃받침보다 길다. 뒷쪽의 측백나무 생울타리의 아랫쪽 죽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