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오면 일찌감치 꽃대부터 올리는 돌단풍이 이제 제법 꽃이 개화를 많이 해서 별같이 깜찍한 꽃을 담아봤습니다. 양평집 주차장화단에 주욱 4포기를 심어놓은건데 꽃대 올려서 꽃이 필즈음에 아래에 단풍잎 모양의 잎들도 올라옵니다. 그래서 이름을 돌단풍이라 부르나봐요. 가만 들여다보면 별같은 꽃이 참 특이하고 깜찍해보이지요? 아래에 단풍잎 같은 잎도 올라오기 시작했구요.. 꽃은 매년 봐도 신비스럽습니다. 돌단풍 학명: mukdenia rossii 영명: Aceriphyllum rossii 꽃말: 생명력,희망 쌍떡잎식물강> 장미목> 범의귀과> 돌단풍속 다년생초로 냇가의 바위틈에 자란다. 키는 20cm정도로 잎은 뿌리줄기에서 바로 2~3장이 나오는데 단풍나무잎처럼 5~7갈래로 갈라져있다. 꽃은 4~5월에 흰색이나..
양평집 정원에 명이나물, 눈개승마, 머위가 심겨져있는데요 머위는 이웃집에서도 구할수있어 일찌감치부터 맛을 보았는데 눈개승마는 한포기만 살았고 명이나물은 세불리기가 어려워 이제껏 맛을 보지못하다가 이번에 처음으로 조금씩 수확해봤습니다. 명이나물은 포기당 1장씩만 수확하였고 눈개승마는 제일 크게 자란 4줄기를 수확했습니다. 머위와 눈개승마는 데쳐서 명이나물과 함께 식탁에 올렸습니다. 식초 떨어뜨린물에 20분정도 담궈놓았다가 깨끗이 씻은 머위, 명이나물, 눈개승마 입니다. 머위 입니다. 데쳐서 쌈으로 먹으면 쌉싸래한 맛이 입맛을 돋워줍니다. 처음으로 수확해본 눈개승마 입니다. 울릉도 특산식물로 3가지맛이 난다고해서 삼나물이라 한다네요. 처음으로 수확해본 명이나물 입니다. 잎이 포기당 2~4개밖에 안되기에 많이..
양평집 정원에 심은지 5년차인 흰앵두나무 입니다. 앵두는 보통 빨간열매가 열리지요. 양평집으로 이사오자마자 유실수 중에서 제일먼저 심은게 앵두나무였는데요 빨간 앵두만 생각하고 묘목을 심었는데 생각치도 못하게 하얀 진주같은 앵두가 열렸었지요. 검색해보니 흰앵두나무는 귀한편인것 같은데 어떻게 인연이 되어 우리집에 오게 되었나봐요. 매화보다 뒤늦게 꽃망울이 부풀더니 며칠새 이제 제법 개화했습니다. 앵두나무는 잘 자라는편으로 5년차인 느낌이 나는것 같지요? 빨간 앵두는 분홍꽃인데 흰앵두는 꽃받침까지 녹색이어서 깨끗한 흰꽃 느낌 이네요. 앵두나무 쌍떡잎식물강>장미목>장미과>벚나무속 학명 Prunus tomentosa Thunb. 원산지 아시아 키는 3m에 달하고 가지가 많이 갈라진다. 잎은 어긋나며 타원형으로 가..
양평집 정원에 노란 개나리꽃이 만개했습니다. 개나리가 만개할때쯤이면 늘상 느끼는게 노란꽃이 참 화사하다는것입니다. 개나리는 삽목이 아주 잘되어서 4년전 이른봄에 삽목가지 여럿 얻어서 정원 여기저기 너댓군데 모아심어주었는데 모두 살아서.. 또 어찌나 잘크는지 일년에 서너차례 가지를 전지해서 또 여기저기 심어주고.. 개나리가 키가 너무 크고 늘어지는건 안좋아해서요. 개나리는 관목이라 뿌리에서 또 새로운 줄기가 올라오고 꽃은 이삼년 묵은 가지에 꽃눈이 생겨서 잎보다 꽃이 먼저 핍니다. 처음 삽목했던건 4년차니까 올해는 꽃눈이 많이 나왔답니다. 만개한 화사한 개나리가 이뻐서 고루 담아보았습니다. 아래는 주차장 쪽 축대에 심어준것인데 나무줄기도 얼마나 튼실한지요. 꽃도 많이 피웠습니다. 개나리 학명: Forsyt..
이웃집 정원에서 할미꽃을 본후로 우리정원에 키우고싶어서 몇번의 시도 끝에 올해 드디어 할미꽃을 피웠습니다. 한포기 얻어다심기도하고 씨앗을 심어주기도 했는데요 드디어 날이 따뜻해지니 솜털이 많은 싹이 나더니 이제 꽃까지 피웠습니다. 아직 3포기 밖에 없지만 얼마나 반가운 꽃이기에 날마다 수시로 들여다보고 있답니다. 솜털 보소소한 붉은 할미꽃이 이쁘지요? 얘는 아직 피지않았구요.. 얘는 꽃망울이 2개째 나오고 있습니다. 이웃집 작은 동산같이 꾸며놓은 정원에 피어있는 할미꽃 입니다. 여기는 완전 군락지로 여기저기에서 많이 보입니다. 할미꽃 학명: Pulsatilla koreana (Yabe ex Nakai) Nakai ex Mori 꽃말: 충성,슬픈추억 쌍떡잎식물강>미나리아재비목>미나리아재비과>미나리아재비속 ..
양평집 정원에 글라디올러스 구근을 심었습니다. 글라디올러스는 노지월동이 안되어서 늦가을에 잎이 말라버리고나면 구근을 캐어 양파망이나 바람 잘통하는 소쿠리에 담아 얼지않는곳에 보관해둡니다. 봄에 구근을 심어두면 곧 칼 같은 잎이 나오고 키다리로 크는데 초여름에 긴 꽃대를 올리고 아래에서 위로 꽃을 피워올립니다. 꽃색은 여러가지인데 우리정원의 꽃은 여러색이 섞인 꽃색 하나뿐입니다. 2년동안 구근이 많이 번식하여 구근수도 많고 워낙 키다리로 잘 쓰러지기에 한데 묶어주기 쉽게 빽빽히 심어주었습니다. 2년간 경험으로 이렇게 조밀하게 심어줘도 괜찮을것 같았답니다. 화단 2군데에 이렇게 조밀하게 구근을 놓고 흙을 덮어주었습니다. 흙을 덮고 물을 충분히 주었구요.. 구근이 많아 이웃집에 요만큼 분양해주었습니다. 작년에..
양평집 정원에 제일먼저 싹을 올린것이 수선화와 튤립 이었는데 드디어 수선화가 작은 노란꽃들을 피우네요. 이제 봄이 온것 같아요. 날도 따뜻하구요.. 이 수선화는 화원에서 구입할때 키작은것 밖에 없어서 사다 심은건데 이삼년만에 포기수는 좀 늘어났는데 키는 여전히 작아 땅에 거의 붙을듯 하네요. 키도 작고 꽃도 깜찍할정도로 작구요.. 꽃망울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가운데에서 꽃대가 나오고 있네요. 수선화(Chinese Sacred Lily) 학명: Narcissus tazetta var. chinensis Roem 꽃말: 신비,자존심,고결 외떡잎식물강> 아스파라거스목> 수선화과> 수선화속. 분포: 아프리카, 유럽. 크기: 약20~40cm. 약간 습한땅에서 잘자라며 꽃은 12~3월경 꽃줄기끝에 6개정도가 옆..
올해는 정원에 여기저기 삽목한 노란 소국들이 꽤나 꽃을 많이 피웠는데 수확철이라 이것저것 수확하고 갈무리 하느라 국화차 만드는걸 깜박 했었네요. 이웃집에 가보니 국화차가 보이길래 아차 했었지요. 뒤늦었지만 시들지않은 깨끗한 국화를 몇송이 따서 제나름대로 국화차를 만들어보았습니다. 국화를 후라이팬에 덖는 방법은 쉽지가 않을것 같아 저번에 박하잎차 만들듯이 그냥 건조기에 말리기로 했습니다. 건조기에 말리면 완전건조도 되고 모양도 향도 그대로 있는듯 해서.. 늦었지만 최대한 깨끗한 국화를 따서 식초 몇방울 떨어뜨린물에 몇분간 담구어두었다가 서너번 깨끗하게 씻었습니다. 제경험상으로는 야채든 과일이든 식초 떨어뜨린 물에 잠시 담구면 이물질도 잘 떨어지고 해충도 잘 떨어져 깨끗이 소독되는 느낌이 있기에.. 깨끗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