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 가는 화원에 바크를 사러갔다가 아주 큰 칼랑코에 가지 하나를 얻었습니다. 이렇게 실하고 굵은 칼랑코에는 처음보았는데 가지 하나가 뚝 부러진거랍니다. 아까우니 물꽂이해서 꽃감상 하라고 그러시더라구요. 가만보니 꽃이 한창 피기시작하는데 물에 꽂으면 금방 시들어버릴것 같고.. 해서 삽목을 시도해보기로 했답니다. 가지가 얼마나 굵은지.. 가운데 가지가 보이지요? 가지를 가운데 심고 주변에 꽃줄기들을 빙둘러 심었습니다. 다행히 칼랑코에는 삽목이 잘되는 편인지 꽃도 하나 시들지않고.. 2주가 지났으니 이제는 삽목이 성공했다고 할수있겠지요? 잎도 처음보다 힘이 생기는게 뿌리도 좀 내린듯 하네요. 위에서 내려다보면 이런 모양.. 얼마나 큰 가지인지 꽃도 많이 피었지요? 칼랑코에 학명: Kalanchoe bloss..
양평집 정원에 한그루 작살나무가 있는데요 무시무시한 이름과는 달리 이맘때면 알알이 열리는 이쁜 보라구슬 때문에 심어준것 입니다. 작살나무도 종류가 몇가지 있지만 우리정원의 작살나무는 거의 야생에서나 볼수가 있고 화원에서는 열매가 좀더 이쁘게 뭉쳐달리는 좀작살나무가 주로 유통되는것 같아요. 우리정원의 것도 주변 산에서 한포기 캐다 심은것이지요. 작살나무는 좀작살나무에 비해 보라구슬열매가 펼쳐진듯이 보입니다. 야생성이 많아 그런지 엄청 가지를 많이 뻗어서 수시로 전지를 해주어야할 정도 이구요.. 이쁜 보라구슬열매가 잎과 가지에 가려서 잘 안보이기에 또 전지를.. 조금 있으면 잎이 다 떨어지고 보라구슬만 보이겠지만 어차피 전지를 해야하기에.. 작살나무 학명: Callicarpa japonica Thunberg..
양평집 정원에 도라지꽃을 보려고 식용 도라지뿌리를 사다가 큰것은 먹고 작은 뿌리들을 심어준지 4년이 되었습니다. 땅이 척박한데도 이삼년이 지나니 정원흙도 조금 나아졌고 해마다 도라지 씨앗이 생기면 또 그옆에 흩뿌려주었구요.. 그렇게 작은 도라지군락이 생겼었는데요 이웃이 말하길 도라지는 이삼년이 지나면 뿌리가 썩기 쉽다고 캐어주고 다시 이식을 해야된다고 하더라구요. 양평집에 오자마자 심어주었으니 오래된 뿌리는 삼사년은 되었을터인데.. 걱정스러워서 도라지를 캐어보기로 했습니다. 남편이 조심조심 파내고 저는 옆에서 정리를 하구요.. 삼사년된 도라지뿌리가 요만큼 나왔습니다. 씻어말려서 기침에 좋다는 도라지차로 먹으려구요.. 올해 자그만 군락을 이루었던 도라지꽃밭 입니다. 도라지꽃은 원없이 보았답니다. 정리해보니..
양평집 정원에 3년전 화원에서 색갈별로 4포트 사서 심어준 단추국화가 다른색은 다 고사해버리고 노란 단추국화만 한포기 살아남아 요즘 이쁜 노란 단추같은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국화는 꽃크기에 따라 대국, 중국, 소국으로 나뉘는데 소국 보다도 더 작은 국화를 단추국화 라고 한다네요. 올해 소국 삽목이 성공했으니 이 단추국화도 내년엔 삽목으로 불려도 될듯.. 정말 단추같이 이쁘지요? 국화 학명: Chrysanthemun morifolium 쌍떡잎식물강> 초롱꽃목> 국화과> 국화속 꽃말 : 성실, 정조, 고귀, 진실 크기는 약 30~100cm정도이고 다년생초본이다. 잎은 어긋나고 날개깃처럼 갈라지고 가장자리에 작은 톱니가 있다. 꽃은 가을에 두상꽃차례로 피고 흰색, 노란색, 빨간색, 보라색, 주황색으로 핀다...
양평집 텃밭은 아주 작아서 몇종류만 재배할수있는데요 이웃집에서 봄에 모종이 남았다며 심으라고 준 메주콩(백태)을 몇개 주어서 조금이라도 빈틈이 보이는곳에 심어서 얼마전 수확을 했습니다. 잘 여문것도 있지만 풋콩들도 있어서 풋콩은 꼬투리채로 쪄먹기로.. 지난번에 강남콩도 풋콩을 쪄먹으니 괜찮았지요. 오른쪽이 메주콩 입니다. 왼쪽은 일찍 몇개 따본 팥(적두) 입니다. 덜여문것만 골라서 식초 떨어뜨린 물에 깨끗이 씻어둡니다. 김이 오른 찜기에 올려서 10분 쪄주었습니다. 완성 입니다. 그릇에 담아서 식탁으로.. 오며가며 주전부리로 하나씩 까먹으니 괜찮았습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로그인이 필요없는 공감♡ 꾹~~ 부탁드립니다.
양평집 정원에 3년전에 한포트 사서 심어준 둥근잎꿩의비름이 포기가 많이 커져서 깜찍한 분홍꽃을 여럿 피우고 있습니다. 키워보니 둥근잎꿩의비름은 줄기가 꼿꼿하지않고 옆으로 눕는 경향이 있네요. 바로 세워보려고 줄기들을 모아 끈으로 묶어 고정시켜보려했는데 의도대로는 안되었구요.. 통통한 분홍꽃망울도 이쁜데 꽃술도 이쁘고 별같은 모양의 꽃은 참 깜찍합니다. 다육이꽃들은 거의 모양이 비슷한듯 하지요? 별같은 모양.. 둥근잎꿩의비름 학명 : Hylotelephium ussuriense (Kom.) H. Ohba 쌍떡잎식물강>장미목>돌나물과>꿩의비름속 여러해살이풀로 키는 15~25cm이다. 잎은 난상원형으로 마주나고 엽병은 없다. 꽃은 7~10월에 원줄기끝에 홍자색으로 둥글게 모여 달린다. 열매는 골돌로 5개가 달..
양평집 정원에 재작년부터올해까지 매년 삽목을 시도해 여기저기서 자라고있는 노란 소국들이 있습니다. 같은 종류인가했더니 바로 아래의 노란국화는 좀더 일찍 꽃피우기 시작했고 꽃색은 완전 노란색이고 꽃잎수는 좀 적어보입니다. 국화는 삽목이 아주 잘되는 식물인가봐요. 가지를 잘라서 그냥 땅에 바로 삽목해도 되고 배양토에 제대로 삽목을 해도 되었구요.. 국화 학명: Chrysanthemun morifolium 쌍떡잎식물강> 초롱꽃목> 국화과> 국화속 꽃말 : 성실, 정조, 고귀, 진실 크기는 약 30~100cm정도이고 다년생초본이다. 잎은 어긋나고 날개깃처럼 갈라지고 가장자리에 작은 톱니가 있다. 꽃은 가을에 두상꽃차례로 피고 흰색, 노란색, 빨간색, 보라색, 주황색으로 핀다. 2000여종의 품종이 있고 꽃피는 ..
아열대식물이어서 양평집에서는 겨울에 실내월동 해야하는 란타나가 작년겨울 월동후 바깥에 내어놓아도 영 맥을 못추고 비실거리더니 올겨울 실내월동준비로 분갈이를 하고 가지들을 정리해주었더니 기운을 차렸나봅니다. 날이 쌀쌀해지는데도 뒤늦게 꽃망울들을 대거 내고 있네요. 분홍리본 같은 꽃망울이 노란 꽃잎을 열기 시작했습니다. 곧 노란 꽃잎은 점점 붉은색으로 변하고.. 그래서 칠변화 한다고 하지요. 란타나 학명 : Lantana camara L. 꿀풀목 마편초과에 속하는 관목으로 열대 아메리카가 원산지이다. 높이는 50~200cm이다. 잎은 마주나며 난형이고 진녹색으로 광택이 있고 억세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잎에서 자극적인 향이 난다. 꽃은 6~9월에 두상화로 흰색, 오렌지, 노란색, 분홍색, 붉은색이 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