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하진 않지만 수수한 보라빛의 빈카꽃이 4년만에 한포트에서 어느새 이렇게 여기저기 번식을 하였네요. 빈카는 줄기가 기는 성질을 가졌지만 기다가 땅에 뿌리를 내리면 그곳에서 꽃줄기를 내는데 꽃줄기는 특이하게 위로 꼿꼿이 서서 잎겨드랑이마다 보라색 꽃망울을 냅니다. 살짝 습하고 그늘진곳이 좋다기에 측백나무 울타리 옆에 심어주었더니 최적지네요. 아래는 꽃망울이 많은데 처음 한포트 심어준곳 입니다. 아무래도 포기가 제일 큰듯 합니다. 보라색 빈카가 참 단아하게 생겼지요? 빈카(periwinkle) 학명 : Vinca major 쌍떡잎식물강>용담목>협죽도과>빈카속 원산지 : 북아메리카 아시아 유럽 꽃말: 즐거운 추억, 아름다운 추억 다년생상록덩굴식물로 습하고 그늘진곳에서 잘자란다. 잎은 마주나며 긴 심장형으로 ..
유실수의 꽃 중에선 배꽃이 제일 예쁜것 같은데요.. 드디어 양평집 정원에도 배나무를 한그루 심었습니다. 화원에서 3년생 배나무를 사서 심어주고 기다렸더니.. 이렇게나 예쁜 배꽃이.. 배꽃은 사과꽃보다 꽃잎이 힘이 있는것 같고 잎도 튼실해보이네요. 갓피어난 배꽃은 꽃술도 연핑크. 점차 꽃술이 까매지네요. 배나무(pear tree) 학명: Pyrus pyrifolia var. culta (Makino) Nakai 꽃말: 온화한 애정. 쌍떡잎식물강> 장미목> 장미과> 배나무속 전세계적으로 가장 중요한 과수중 하나이며 지구상의 모든 온대지역에 심고있다. 다 자라면 키가 13m에 이른다. 잎은 둥글거나 넓은 타원형이고 가죽질이며 꽃이 필때 같이 핀다. 꽃은 너비가 25mm정도이고 대개 흰색이며 사과꽃과 비슷하지만..
양평집은 산기슭에 있어서 바로 뒷산에 두릅나무들이 제법 많이 있어서 해마다 이맘때면 나무에서 바로 딴 두릅숙회를 먹을수가 있습니다. 데쳐서 초고추장에 콕 찍어서 먹으면 쌉싸래한 맛이 봄철 없던 입맛도 돋워주지요. 이웃집에서 하루 시간 내어서 두릅 따러 가자고 하길래 따라나섰습니다. 아무래도 우리부부는 하수인지라 도움을 많이 받았답니다. 우리부부가 딴 두릅인데요 신선하지요? 오자마자 바로 손질을 하였습니다. 끓는물에 소금1작은술을 넣고 2분쯤 데쳐냅니다. 찬물에 헹궈주구요. 접시에 물기를 꼭짜서 가지런히 담았습니다. 양이 꽤 되네요. 올해 처음 먹어보는 두릅이라 서울 애들집에 맛보라고 좀 담아두고.. 접시에 담아 초고추장과 함께 식탁으로.. 입맛 돋우는 두릅숙회 입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로그인이 필요없는 ..
양평집 주차장쪽 화단에 3군데 조성되어있는 튤립꽃밭이 요즘 색색의 튤립들로 화사합니다. 튤립은 노지월동이 잘되고 겨울동안 추위를 겪어야 꽃을 이쁘게 피우기에 구근을 심어놓기만 하면 별관리가 필요없이 해마다 번식도 잘하고 꽃도 잘피워주네요. 여름 장마철 동안이 문제인데 심어놓은곳이 배수가 잘되는 땅 이라면 문제될것이 없지요. 아래의 겹꽃과 빨간튤립이 있는곳은 작년에 구근에 문제가 있었는지 꽃을 못피웠던 곳인데 올해는 이렇게 꽃들도 커다랗게 잘피웠습니다. 튤립(tulip) 학명: Tulipa gesneriana 꽃말: 명성,애정,사랑의 고백 외떡잎식물강> 백합목> 백합과> 튤립속 아시아,유럽이 원산지이고 크기는 20~30cm정도의 비늘줄기를 가진 풀이다. 잎은 두껍고 2장 또는 3장이 식물체 아래쪽에 뭉쳐난..
주차장쪽 축대의 틈서리마다 심어놓은 꽃잔디가 화사하게 꽃을 만개했습니다. 축대의 노란 개나리에 이어 분홍 꽃잔디로 축대가 아주 화사해졌습니다. 분홍 작은꽃이 참 이쁩니다. 축대가 아직 노란 개나리가 남았고.. 본홍 꽃잔디가 피기시작했으며.. 영산홍이 꽃망울이 부풀어오르고 있답니다. 영산홍까지 피면 정말 화사하겠지요? 지면패랭이꽃(꽃잔디, moss-phlox) 학명 : Phlox subulata L. 현화식물문> 목련강> 가지목> 꽃고비과> 풀협죽도속 북아메리카 원산으로 여러해살이풀로 크기는 10~20cm로 가지가 많이 갈라지며 땅위를 긴다. 잎은 피침모양으로 돌려나며 길이 1~2cm이다. 꽃은 4~9월에 줄기끝에 3~9개씩 원추꽃차례로 달리고 붉은색, 분홍색, 흰색 등 다양하다. 꽃받침은 5갈래로 깊이 ..
제라늄을 오래도록 키웠었는데 꽃색이 다양한 홑꽃 제라늄 이었지요. 서울아파트에서 살때 많이 키우다가 양평집으로 이사오며 대거 줄여서 화분 하나만 가져오게 되었고 그마저도 환경이 달라지다보니 점점 줄어들고 결국 도태되어버렸습니다. 전원주택에서 화분식물 키우기도 쉽지않아 다시 제라늄을 들일 생각은 못했는데 정원에 심을 나무를 구매하면서 화원사장님 한테서 선물로 한포트 받은게 겹꽃 제라늄 이었습니다. 겹꽃은 처음 키우는것이고 꽃색은 화사한 진주황색꽃 이네요. 제라늄이 워낙 잘자라고 꽃도 잘피우는지라.. 그래서 두고보다가 안되겠다싶어서 이번에 분갈이도 해주었습니다. 새화분에서 좀 편안한 모습 이네요. 화사한 겹꽃 제라늄 입니다. 겹꽃은 꽃술이 잘안보이네요. 홑꽃은 꽃술도 이쁜데요.. 화원에서 선물받은 중간 포트..
4년전 양평집 정원에 심어준 조팝나무가 팝콘 튀기듯 하얀꽃을 피워내고 있습니다. 조팝나무는 도로변에서 하얗게 핀 모습을 흔히 볼수가 있지요. 하얗게 핀 가지가 하늘거리는 모습이 인상적이어서 양평집 정원에 심고싶은 나무중 하나였습니다. 관목이라 뿌리가 옆으로 계속 뻗으며 새가지가 많이 나오기에 지금은 꽤나 커졌구요 키는 키우지않기에 위로 뻗지않도록 가지들을 전지해주었습니다. 작은 낱낱의 꽃이 참 깨끗하고 이쁘지요? 깨끗한 순백의 봄꽃 입니다. 처음 한포기 심어준 조팝나무인데 그간 덩치가 꽤 커졌습니다. 옆으로 나오는 새가지들을 뿌리채 분구해서 2군데 더 심어주었구요.. 그래서 정원3곳에서 하얀 조팝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조팝나무 학명: Spiraea prunifolia for. simliciflora Na..
양평집 정원에 야생화로 저절로 난 개별꽃과 자주괴불주머니가 있어서 소개드립니다. 개별꽃은 꽃은 작지만 보기에도 깨끗하고 이뻐서 뽑지않고 두었더니 올해도 3포기가 났고 이렇게 꽃도 잎도 깨끗한 모습 입니다. 자주괴불주머니는 엄청 잡초근성이 있어 많이 번졌는데요 개별꽃은 그리 많이 번지지는 않네요. 그래도 이렇게 몇포기라도 꽃피워주니 참 좋습니다. 개별꽃 현화식물문> 목련강> 석죽목> 석죽과> 개별꽃속 학명 : Pseudostellaria heterophylla (Miq.) Pax 일본과 중국에 분포하고 우리나라 전역에 분포한다. 숲속에 자라는 여러해살이풀로 덩이뿌리는 방추형이고 흰색이나 노란색이다. 크기는 8~20cm이며 줄기는 곧추서고 겉에 털이 2줄로 난다. 잎은 마주나며 넓은 난형으로 줄기 끝부분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