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작년에도 씨앗 떨어져 저절로 자라 꽃을 피워준 곳인데 올해도 빈약하나마 몇포기 자라서 색색의 얇은 꽃잎을 펼치고 이쁜 꽃을 피워주고 있습니다. 매년 보면 꽃양귀비는 꽃은 이쁜데 키가 커서 쓰러지기 일쑤라 올해는 일부러 씨앗을 뿌리지는 않았습니다. 이곳은 안그래도 여러가지 나무랑 다년초들이 심어져있어 복작복작 하거든요. 이렇게 자연발아해서 이쁜꽃을 몇송이 라도 보여주니 더 이쁜것 같아요. 꽃색이 거의 빨간색 인데 이렇게 분홍꽃도 한번씩 보이고.. 분홍꽃은 꽃술도 노란색 이네요. 제일 강렬한 빨간꽃잎에 검은 꽃술을 가진 꽃양귀비 입니다. 꽃잎은 갓피어나면 꾸깃꾸깃할정도로 얇은 꽃잎 이라 참 이쁘고 매력적입니다. 꽃수명은 길지가 않아서 아쉽습니다. 요건 살짝 주황색에 꽃술도 연하고.. 자연발아한거라 드..
봄에 화원에서 다른꽃들과 함께 사서 심어준 노란 종이꽃이 지금까지 계속 자라고 꽃망울도 계속 만들고 꾸준히 꽃을 피워주고 있습니다. 종이꽃 이라 불리는 종류 중에서 얘는 헬리크리섬 이라는군요. 꽃색은 다양하게 있는것 같은데 그당시 화원에는 이 노란색 밖에 없어서.. 꽃이 바스락거린다고 종이꽃, 밀짚꽃 이라 부르나봐요. 꽃수명도 오래가고 해가 나면 꽃잎을 활짝 열고 흐린날이나 저녁에는 꽃잎을 오므려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네요. 아래사진은 헬리크리섬이 활짝 핀 모습 입니다. 막 피어나는 모습 이구요.. 헬리크리섬 학명 : Helichrysum bracteatum 쌍떡잎식물강> 초롱꽃목> 국화과> 헬리크리섬속 꽃말 : 항상 기억해주세요 키는 50~70cm이고 줄기는 가지가 많이 갈라진다. 잎은 어긋나고 긴 타..
제주도에선 노지월동도 잘되는 태양을 닮은 화려한 가자니아가 봄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꽃망울을 만들고 화려한 빨간 노란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꾸준히 꽃을 피운 탓인지 씨앗이 떨어져 주변엔 새로운 싹들도 많이 났습니다. 겨울에 월동시키는것이 문제인데 실내로 들이자니 장소가 비좁아서 시험삼아 뽁뽁이비닐을 덮어 월동을 시켜줄까 생각중입니다. 제주도에선 노지월동도 잘되므로.. 정원엔 이렇게 계속 꽃피워주는 식물들이 좋은것같아요. 노지월동만 성공하면 씨앗 떨어져 난것들로 작은 군락을 이룰텐데요.. 빨강 노랑 가자니아가 살짝 꽃의 무늬도 다릅니다. 빨강은 화사하고 노랑은 태양같이 강렬하고.. 가자니아 학명 : Gazania rigens Gaertn 쌍떡잎식물강> 초롱꽃목> 국화과> 가자니아속 꽃말 : 수줍음 남아프리카..
처음에 맨드라미 모종 몇개 얻어 화단에 심어줬더니 매년 씨앗뿌리지않아도 저절로 여기저기서 자라나 꽃을 보여주는 맨드라미 입니다. 우리정원의 맨드라미는 꽃이 크지않고 닭벼슬 같은 모습도 보이지않지만 막 피어날땐 불꽃같은 꽃색이 이뻐서 지켜보게 됩니다. 저절로 난것이기에 방해가 된다면 가차없이 뽑히기도 하지만요.. 아래의 맨드라미꽃은 막 씨앗이 생기려하고있네요. 막 피어나는 모습 입니다. 작지만 꽃색이 참 이쁘지요? 색 고운 맨드라미꽃은 음식을 장식하는데도 쓰이고 식중독과 설사를 막아주는 기능도 하고 음식에 맨드라미꽃물을 들이기도 했다네요. 정원 여기저기에 많이 났는데 지금은 뽑히지않고 남아있는곳은 세군데 정도 입니다. 맨드라미 학명 : Celosia cristata 쌍떡잎식물강> 중심자목> 비름과> 맨드라..
작년에 이웃집에서 두어포기 얻어다 심어준 끈끈이대나물이 씨가 떨어져 올해는 정원 2군데서 꽤나 번식했습니다. 이름이 끈끈이 대나물로 특이한데 줄기에 점액을 분비해서 벌레를 잡기도하고 만지면 끈끈하다고 하네요. 우리정원에 진분홍색꽃만 있는데 참으로 화사해서 오며가며 눈길을 끌고 작은 꽃이 깜찍하니 이쁘기도 합니다. 씨가 날려 이곳이 많이 번식한 곳입니다. 저절로 나서 자랐기에 애플민트 페퍼민트 속에서도 나고.. 펜스화단에는 작년에 심어준곳이라 그런지 포기가 큽니다. 끈끈이대나물꽃이 작지만 화사하지요? 끈끈이대나물 학명 : Silene armeria L. 중심자목> 석죽과> 끈끈이장구채속(장구채속) 한해 또는 두해살이풀로 유럽이 원산지인 귀화식물이다. 줄기는 높이 50cm이고 전체에 분백색이 돌고 털이 없고..
요즘 양평집 정원에 봉숭아꽃이 세군데서 색색의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봉숭아는 봉선화 라고도 하는데 일년초 이지만 저절로 씨앗이 터져 떨어져 겨울을 지난후에 늦은 봄에 저절로 싹이 터서 금새 이렇게 자라 꽃을 피우네요. 봉숭아는 우리에게 친숙한 꽃 이지요. 예전부터 손톱에 물들이던 추억이 있습니다. 꽃색이 다양한데 빨강, 자주색, 흰색, 살짝 분홍색이 도는 흰색 등등.. 봉선화 학명: Impatiens balsamina L. 영명: Garden Balsam 꽃말: 신경질, 경멸,나를 건드리지마세요 쌍떡잎식물강> 무환자나무목> 봉선화과> 봉선화속 1년초로 봉숭아라고도 함. 키는 60cm정도이며 잎은 피침형으로 어긋나고 가장자리에 잔톱니들이 있다. 꽃은 7~8월에 잎겨드랑이에 1~3송이씩 모여피며 꽃색은 여..
양평집 정원 한켠에 설악초가 하얗게 피어나고 있습니다. 설악초는 일년초 인데 작년에 씨앗 뿌려 몇포기가 나서 꽃을 피웠고 그 씨앗이 떨어져 올해 저절로 몇포기가 나서 자랐습니다. 일부러 씨앗받아 뿌린게 아니라서 많이 나지는 않았지만 이렇게 저절로 나서 꽃을 피워주니 참 기특하고 이쁜 식물입니다. 정원에 심는 식물들은 다년생 이거나 이처럼 일년초라도 저절로 나서 꽃피우는 종류가 좋습니다. 가지 끝에 잎가장자리가 하얀 포들이 생겨나고 가운데 작은꽃이 몇송이 피는데 전체적으로 가지 끝들이 하얗게 되어 눈을 이고있는듯해서 이름이 설악초 입니다. 잎가장자리가 하얀 포엽이 생겨나고 하얀 작은꽃이 생겼는데 점점 하얀 포엽과 작은꽃들이 많아진답니다. 설악초 학명: Euphorbia marginata Pursh 쌍떡잎식..
제라늄을 오래도록 키웠었는데 꽃색이 다양한 홑꽃 제라늄 이었지요. 서울아파트에서 살때 많이 키우다가 양평집으로 이사오며 대거 줄여서 화분 하나만 가져오게 되었고 그마저도 환경이 달라지다보니 점점 줄어들고 결국 도태되어버렸습니다. 전원주택에서 화분식물 키우기도 쉽지않아 다시 제라늄을 들일 생각은 못했는데 정원에 심을 나무를 구매하면서 화원사장님 한테서 선물로 한포트 받은게 겹꽃 제라늄 이었습니다. 겹꽃은 처음 키우는것이고 꽃색은 화사한 진주황색꽃 이네요. 제라늄이 워낙 잘자라고 꽃도 잘피우는지라.. 그래서 두고보다가 안되겠다싶어서 이번에 분갈이도 해주었습니다. 새화분에서 좀 편안한 모습 이네요. 화사한 겹꽃 제라늄 입니다. 겹꽃은 꽃술이 잘안보이네요. 홑꽃은 꽃술도 이쁜데요.. 화원에서 선물받은 중간 포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