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에 글라디올러스 구근을 싸게 구입할수있어서 양평집 정원에 심어주었다고 글을 올렸었는데요 이렇게 잘자라서 이쁜 분홍꽃들을 피우고 있습니다. 봄에 구근 40개를 심어주었는데 모두다 싹이 나서 요즘 이런 풍경을 연출하고 있네요. 코스트코에서 구근을 살때 총 4개의 구근종류들이 있었는데 아쉽게도 여러종류가 같이 들어있는건 없어서 저는 처음보는 이 꽃색을 골랐었습니다. 이때껏 본건 빨간꽃이나 노란꽃이 피는 글라디올러스 였는데요.. 이 꽃색은 분홍색에 빨간색 무늬가 살짝 들어가있는것입니다. 발치에는 저절로 씨앗발아한 메리골드(공작초)들이 꽃을 빽빽하게 피우고 있구요. 이 글라디올러스 꽃색도 이쁘지요? 긴 꽃대를 올려서 아래에서부터 꽃피워 올라갑니다. 키가 너무 커서 쓰러지기 쉽기때문에 지지대를 해주어야 한답니다...
서울아파트에 살때 구근 한개 구입해서 4년째 키우고 있는 아마릴리스가 실내월동하고 바깥 데크에 내어놓으니 꽃대를 올리더니 크고 화려한 꽃을 피웠습니다. 작년겨울이 너무 추워서 실내라도 고생스러웠는지 예년과 달리 짧은 꽃대 끝에 원래 4개의 꽃을 피우는데 달랑 꽃송이가 2개뿐입니다. 꽃대 길이가 짧고 꽃수가 적지만 역시 꽃은 크고 화려합니다. 향기도 맡아보니 약하지만 좋은 향기가 솔솔.. 데크에 내어놓으니 급했는지 짧은 꽃대 끝에 꽃망울 2개가 짠 나타났어요. 이때부터 몇차례 사진으로 담아주었습니다. 오른쪽, 왼쪽으로 자구 3개가 나란히 나있지요? 아직 어려서 꽃대는 올리지 못하지만 그간 요렇게 번식도 해주었네요. 꽃망울 1개가 꽃잎을 열기 시작할때의 모습입니다. 아마릴리스 학명: Hippeastrum h..
몇년전 서울아파트 살때 무스카리를 한포트 들였고 베란다에서 월동하고 몇년 지나는사이 많이 번식을 하여 양평집에 와서 정원에 심어줄때는 구근수가 꽤나 불어났지요. 무스카리는 양평의 추운 겨울도 거뜬히 노지월동하는 기특한 식물입니다. 정원에 심어만 놓으면 크게 신경쓰지않아도 잘 번식하고 봄되면 포도송이같고 향기좋은 꽃들을 피워올립니다. 꽃색은 몇가지가 있는데 우리집은 보라색 뿐입니다. 그렇지만 보라무스카리가 제일 이뻐보이는것 같아요. 보라색 포도송이 같은 꽃대를 올려서 아래에서부터 종모양의 꽃을 피워올리지요. 보라색이고 꽃망울이 작아 금새 눈에 띄지는 않지만 신비스런 색갈입니다. 보라치마 끝단이 하얀 프릴을 단것 같은.. 무스카리 학명: Muscari armeniacum 영명: Grape-hyacinth 꽃..
양평집의 냉장고를 채우기 위해 코스트코에 들렀다가 키우고싶던 글라디올러스 구근을 아주 싸게 팔길래 한봉지 사왔습니다. 글라디올러스는 한번도 키워보지 않았는데 양평집 이웃에서 보고는 키워보고싶어진건데요. 글라디올러스는 노지월동은 안되는지라 겨울이 오기전에 구근을 캐었다가 망에 잘 보관해두고 봄에 다시 심어줘야하는 수고로움이 있는데요 그런데도 꽃색이 다양하고 키가 훌쩍 큰것이 매력적이었지요. 코스트코에서 파는 글라디올러스 봉지종류가 3개 있었는데 그중에서 꽃색이 다양하게 보여 선택한건데 앞으로 피울 꽃이 어떤지 기다려봐야겠지요. 한봉지에 이렇게 구근이 무려 40개가 들었는데 단돈9,000원도 안되더라구요. 완전 횡재한 기분이었어요. 네덜란드산인것 같네요. 구근 40개가 아주 튼실합니다. 먼저 주차장화단에 쭉..
프리지어는 서울 아파트베란다에서 이삼년 키웠던 것인데 양평집으로 이사오면서 정원에 심어두고 노지월동이 힘드니까 작은 비닐하우스까지 만들어줬는데도 결국 겨울동안 다 얼어버렸습니다. 프리지어는 노지월동이 불가하다는걸 다시 한번 깨우쳐주는 결과가 되었지요. 작년에 옆집에서 프리지어구근을 구입하여 심었고 여름이 지나고 구근을 한개 얻었습니다. 정원에 심어두었더니 싹이 올라왔고 늦가을엔 캐어서 화분에 심어 실내로 들여왔습니다. 따뜻한 창가에 두었더니 햇빛 받고 무럭무럭 자라 꽃대를 올려주었습니다. 프리지어 학명: Freesia refracta 영명: Freesia 꽃말: 순결,깨끗한 향기 외떡잎식물강> 아스파라거스목> 붓꽃과> 프리지어속 붓꽃과로 남아프리카 원산이고 약 20종이 있다. 비늘줄기처럼 생긴 구슬줄기가..
양평집 정원의 펜스화단에 심어준 무스카리가 가을에 잎이 난채로 겨울을 잘 보내고 앙징맞은 보라색 포도송이 같은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서울집 아파트 베란다에서 삼년을 키우고 양평집에서 이년째 인데요 번식도 꽤나 많이 했습니다. 처음에 깜찍한 보라색꽃을 보고 뿅가서 키우기 시작했는데 여전히 무스카리꽃을 보면 마음이 설레입니다. 무스카리.. 이름도 이쁘지요? 양평의 추위도 거뜬하게 이겨내니 신경쓸것도 없는 구근식물 입니다. 스스로 번식도 잘하구요. 얼마전에 보라색 히아신스가 피었는데 뒤이어 보라색 무스카리도 꽃피워주니 봄이 성큼 다가온 느낌 입니다. 아랫쪽 꽃은 개화를 한건데 종모양이고 아래에 하얀 프릴을 단듯 합니다. 무스카리 학명: Muscari armeniacum 영명: Grape-hyacinth 꽃말..
얼마전에 수선화랑 같이 구매해서 데크화단에 심어줬던 튤립이 이제야 개화를 시작했습니다. 분홍겹튤립이라해서 비싸게 2포트를 샀었는데 분홍꽃이 아니고 노란꽃이었네요. 살짝 붉은기가 좀 들어가긴 했지만 분홍이 아니어서 아쉬웠습니다. 화원에 다른 꽃모종을 사러가서 항의도 해봤지만 다음에 잘 챙겨주겠다는 화원주인의 말씀.. 튤립은 벌써 완판이 됐더라구요. 홑꽃이 아니고 겹이라 이쁠텐데 색상이 안받쳐주네요. 홑꽃은 좀 싸게 들였는데 빨강이라 화사해보입니다. 이건 만족입니다. 원래 튤립의 꽃모양 이지요. 홑꽃 3포기인데 한포기는 꽃잎바깥의 색이 멋지네요. 안은 그냥 빨강인데요. 노란 겹튤립이 옆에서 본 꽃모양은 몽실몽실 이쁩니다. 살짜기 들어간 분홍빛도 그런대로 괜찮네요. 요렇게 다섯포기인데요 벌써 아랫쪽에 자구로 ..
양평집 정원의 펜스화단에 심어둔 히아신스가 올해도 보라색꽃을 피워주었습니다. 서울 아파트에서 5년전에 구근 하나를 구입해서 화분에서 키우다가 재작년 가을에 양평집으로 이사와서 정원에 심어준것 입니다. 히아신스는 꽃색이 보라색, 흰색, 분홍색 등 여러색이 있는데 구근 하나만 샀고 그중에서 보라색으로 골랐기 때문에 우리집의 히아신스는 보라색 뿐입니다. 히아신스는 해가 갈수록 꽃이 퇴화하는 대표적인 구근식물인데요 종자개발회사에서 품종개발하면서 그렇게 만들어놓았다고 하더라구요. 그런 히아신스가 4년간 자구를 많이 늘리지는 못해도 퇴화해서 없어지지않고 이렇게 해마다 꽃을 피워주는것만해도 대견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4년간 겨우 3포기로 늘어난 히아신스지만 그중 하나는 기특하게도 꽃송이를 그런대로 달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