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에 심은지 6년차인 산수국이 올해는 포기가 많이 커져서 꽃을 풍성히 피워주고 있습니다. 산수국은 양평의 혹한에도 잘견뎌서 수국들 중에서 제일먼저 심어준것인데요 이제는 확실하게 정착을 한것같습니다. 특이한것은 원래 가운데 유성화가 청보라색 인데 올해는 몇몇가지끝에 핀 산수국꽃이 유성화 무성화 할것없이 붉으레한 색도 보이네요. 산수국도 다른 수국처럼 토양의 영향을 받는것인지.. 가운데 유성화도 활짝 피었습니다. 가장자리의 무성화 때문에 더 돋보이는 산수국 입니다. 산수국 장미목> 범의귀과> 수국속 학명 : Hydrangea serrata (Thunb.) Ser. 'Acuminata' 꽃말 : 변하기쉬운 마음 낙엽관목으로 높이는 1m정도이고 한국, 일본, 타이완의 산골짜기나 자갈밭에서 자란다. 잎은 마주나..
6년전 작은 포트 하나 심어준 황금조팝이 자람이 드디더니 작년에 강전지를 해준 덕분인지 줄기들을 튼실히 내고 분홍꽃들을 많이 피우고 있습니다. 조팝나무가 종류가 많은데 이 황금조팝은 꽃은 분홍조팝 처럼 분홍색 이지만 잎이 황금색이라 황금조팝으로 불립니다. 우리정원의 황금조팝은 특이하게 잎이 황금색 녹색이 뒤섞여있네요. 2가지를 같이 심어준것인지는 모르겠지만요.. 자잘한 진분홍꽃이 피면 꽃술이 길어 꼭 조화 같고 부로치 같기도 하네요. 관목이라 줄기가 여러개 많이 났는데 줄기끝마다 꽃들을 가득 피우고 있습니다. 지금은 너무 자리를 많이 차지했지만 꽃피우고있는중이라 꽃감상을 하고.. 꽃지고나면 또 강전지를 해서 수형을 가다듬어야 할듯 합니다. 꽃망울이 개화를 시작하고 있습니다. 꽃망울도 가만 들여다보면 참 ..
2년전에 심어준 라일락이 진한 향기를 풍기며 보라색꽃을 피우기 시작했습니다. 라일락이 아래에서 가지가 많이 나오는 관목 인데 이 라일락은 화원에서 관리를 해서 외목대로 키운것이기에 나름 거금을 들여 구입해서 심어준것입니다. 작년에는 적응중이어서 좀 연약했는데 월동을 잘하고 거름을 잘 준 덕분인지 튼실하게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요즘 바람이 심한데도 가까이서 맡으면 진한 향기도 선사하구요.. 라일락꽃이 참 이쁘지요? 라일락(lilac) 쌍떡잎식물강> 꿀풀목> 물푸레나무과> 수수꽃다리속. 학명 : Syringa vugalis L. 유럽동부와 아시아온대지역이 원산지이다. 수수꽃다리속엔 약 30종이 있다. 낙엽관목으로 잎은 마주나며 난형, 신장형이고 꽃은 4~5월에 흰색, 보라색, 연보라색꽃이 피며 향기가 좋다..
명자나무는 가시가 있고 꽃도 밝은 붉은색 인데 명자 흑광을 이웃집에서 보고서 일반 명자보다 이뻐서 한그루 구입해 심었습니다. 명자 흑광은 꽃이 검붉어서 꽃이 더 이뻐보이고 가지에 가시가 없어서 좋은것같네요. 작년에 구입할때 묘목을 샀는데도 이미 꽃이 몇개 있었는데 월동 잘하고 이쁜 꽃들을 여러개 피웠습니다. 꽃이 참 단단하게 생겼지요? 꽃수명도 오래갑니다. 명자는 관목이라 뿌리에서 여러개의 가지를 내고 전년도의 오래된 가지에 꽃망울이 옵니다. 꽃망울이 부풀어오를때도 참 이쁘지요. 명자나무 학명: Chaenomeles speciosa (Sweet) Nakai 영명: Chaenomeles lagenalia 꽃말: 평범,조숙,겸손 쌍떡잎식물강> 장미목> 장미과> 명자나무속 관목으로 아시아동부가 원산지이다. 크..
양평집 정원에도 봄이 오고있네요. 주차장 축대에 심어준 개나리들이 잎이 나오기전 노란꽃부터 활짝 피웠습니다. 개나리는 삽목이 아주 잘되어서 양평집으로 이사온후 꽃식물이 별로 없을때 이웃에게서 삽목가지를 많이 얻어서 여기저기 쿡쿡 꽂아놓았던것들이 모두 살아 지금은 엄청 튼실한 자태를 자랑합니다. 특히 축대가 환경이 맞는것인지 새줄기들도 아주 굵게 내고 꽃들도 한가득 입니다. 개나리는 관목이라 뿌리에서 새줄기를 많이 내고 길게 가지를 뻗기도 하는데 단정한 모습을 좋아해서 강전지를 해주곤 합니다. 그래서 모두 짱똥한 모습 입니다. 개나리 학명: Forsythia koreana (Rehder) Nakai 영명: korean forsythia 꽃말: 희망 쌍떡잎식물강> 용담목> 물푸레나무과> 개나리속 낙엽관목으로..
정원의 작살나무가 요즘 이쁜 보라구슬열매를 많이 달고 있습니다. 이 보라구슬이 이뻐서 심어준것인데 매년 봐도 질리지않고 이쁘기만 합니다. 화원에서 주로 유통되는것은 보라구슬이 좀더 많이 뭉쳐서 달리는 좀작살나무 인데 양평집에 이사온후 주변 산기슭에 야생으로 난 작살나무가 보여 어린것을 캐다 심었더니 좀작살나무보다 야생성도 강하고 엄청 잘자라고 보라구슬도 크기가 조금 작고 적게 달리네요. 어쨌거나 작살나무 열매도 참 이뻐서 애지중지 잘키우고 있습니다. 이젠 나무가 커져서 일년에 가지 전지를 여러번 해야할정도로 너무 잘 자란답니다. 보라구슬 열매가 참 이쁘지요? 너무 뻗쳐 자란 가지 때문에 속의 보라구슬이 안보여 또 가지를 전지했습니다. 작살나무 학명: Callicarpa japonica Thunberg 영..
양평집 정원에 한그루 심어줬던 죽단화(겹황매화)가 2년새 덩치가 많이 커졌습니다. 관목이라 뿌리쪽에서 계속 새가지가 나와 포기가 커져가는데요 작년 겨울에 땅심을 북돋우느라 거름을 뿌려두었는데 그효과가 있는것도 같습니다. 자람새도 꽃의 크기도 더 커져보이니까요.. 홑꽃인 황매화와는 잎의 모양 등 여러가지가 같아보이는데 꽃만 겹꽃 입니다. 노란 죽단화가 요즘 거의 만개했는데 노란색이 봄의 꽃색이라 주차장쪽 정원이 화사해보이네요. 막 피어나는 꽃망울도.. 활짝 핀 모습도 봄의 꽃 이라 할만 하네요. 처음 개화하기 시작할때의 모습 입니다. 꽃망울이 많지요. 죽단화 학명: Kerria japonica f. pleniflora (Witte) Rehder 쌍떡잎식물강> 장미목> 장미과> 황매화속 낙엽활엽관목으로 전국..
아열대식물이어서 양평집에서는 겨울에 실내월동 해야하는 란타나가 작년겨울 월동후 바깥에 내어놓아도 영 맥을 못추고 비실거리더니 올겨울 실내월동준비로 분갈이를 하고 가지들을 정리해주었더니 기운을 차렸나봅니다. 날이 쌀쌀해지는데도 뒤늦게 꽃망울들을 대거 내고 있네요. 분홍리본 같은 꽃망울이 노란 꽃잎을 열기 시작했습니다. 곧 노란 꽃잎은 점점 붉은색으로 변하고.. 그래서 칠변화 한다고 하지요. 란타나 학명 : Lantana camara L. 꿀풀목 마편초과에 속하는 관목으로 열대 아메리카가 원산지이다. 높이는 50~200cm이다. 잎은 마주나며 난형이고 진녹색으로 광택이 있고 억세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잎에서 자극적인 향이 난다. 꽃은 6~9월에 두상화로 흰색, 오렌지, 노란색, 분홍색, 붉은색이 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