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머위나물도 많이 자라나서 잎을 키우고 있네요. 약간 쓴맛이 나는 머위나물을 데쳐서 쌈으로 잘 먹는데요 양평집 이웃에 텃밭이 넓은 집이 있어 머위나물을 많이 얻게 되었습니다. 쌈으로만 먹기엔 너무 많아 간장장아찌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곰취, 취, 곤드레나물까지 간장장아찌를 담아본 경험이 있는데 머위로 간장장아찌를 담아본건 처음 입니다. 머위는 독성이 없으며 주로 호흡기 쪽으로 효능이 있다고 하니 기관지가 좀 약한 편인데 많이 먹어야겠네요. 재료 : 머위 한봉지, 간장1/2컵, 물1/2컵, 식초1/2컵, 설탕1/2컵 머위를 식초 몇방울 떨어뜨린 물에 잠시 담가두었다가 깨끗이 씻어 물기를 빼둡니다. 머위를 텃밭에서 금방 뜯어온거라 너무 싱싱하고 좋네요. 남비에 간장 물 식초 설탕을 1:1:1:1로 1/2..
2주전에 양평집의 텃밭에 거름을 넣었는데요 이젠 작물을 심어도 되겠다 싶어서 비닐멀칭을 했습니다. 작년엔 첫해라 밭이 작으니 그냥 심어보자 하고 비닐멀칭을 안했는데 잡초때문에 엄청 힘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올해는 비록 손바닥만한 텃밭이지만 비닐멀칭을 하기로 했지요. 그런데 동네 이웃에게서 몇가지 작물을 얻어 심는 바람에 비닐멀칭하는 공간이 더 작아졌습니다. 작으나마 고랑을 파고 비닐멀칭을 2군데로 나눠서 해봤습니다. 작년에 모종 2포트 심어준 잎당귀 인데 월동 잘하고 잎을 수북히 내고 있네요. 그런데 동네이웃분 말을 들으니 잎당귀는 몇년 못간다고 올해 씨앗 받아서 내년에 뿌리고 저 잎당귀는 나중에 캐내어 먹으라고 하네요. 동네이웃에게서 얻은 신선초 입니다. 2포기를 캐어 왔어요. 앞으로 많이 번진다고 합..
이제 양평에도 따스한 봄날이 온것 같습니다. 낮기온이 올라가니 얼었던 땅도 어느정도 녹아서 작업을 할수있을 정도가 되었네요. 작년 가을에 정원의 잔디를 파내고 꽃밭의 경계석을 묻어주다가 갑자기 일이 생겨 주로 서울집에 머무느라 작업이 중단 되었었는데요 나머지 부분을 마저 해주기로 했습니다. 미리 삽으로 파놓은 잔디를 호미로 흙을 털어내었습니다. 잔디와의 경계에 경계석만 묻어주면 된답니다. 꽃밭에 성장력 좋은 잔디가 더이상 파고들지 못하도록 하는거지요. 작년에 벽돌 200장을 사서 쓰고 남은것입니다. 이번에 흙 털어낸 부분에 쓰면 딱 알맞을듯 하네요. 데크와 집주위에 이렇게 꽃밭으로 쓰려고 잔디를 파내고 경계석을 묻었습니다. 비닐이 덮혀진건 백서향(흰천리향) 입니다. 남쪽지방에선 노지에서 겨울을 나지만 양..